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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냥 버리시나요?

작성일201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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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사진 = 김진국)

 

 

요즘 TV 프로그램 중에 ‘나 혼자 산다’는 프로그램이 많은 사람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이유는 나 홀로 사는 가구의 증가가 한몫을 해서 동감 대를 얻었기 때문이다. 그런 트렌드에 맞추어서 식당과 문화생활 등도 1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증상과 더불어 증가한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1인당 쓰레기 배출량이다. 얼마 전 환경부가 공개한 국내 폐기물 통계조사에서 1인당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940g으로 5년 전인 869g에서 약 8.2%가 증가 되었다고 조사되었다. 이런 결과에 대해 환경부는 1인 가구와 2인 가구가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와 같이 쓰레기 배출량이 늘어가고 있다는 것은 많은 자원이 소비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런 문제를 인식한 듯 얼마 전에 ‘인간의 조건’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쓰레기 없이 살기 편을 방송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밥 없이 하루 살 수는 있지만, 쓰레기를 안 만들고 하루를 살 수 없을 만큼 일회용품 사용이 많아졌다.
이렇게 하루하루 늘어만 가는 쓰레기를 만드는 입장에서 우리는 버려지는 쓰레기들이 어떻게 처리되며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발판. 자원순환공원 

  

누구보다 앞장서서 쓰레기 줄이기 및 자원절약과 재활용활동에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조성된 자원순환을 테마로 한 공원이 있다. 자원순환공원 이름만이 들어서는 어떤 공원을 말하는 건지 짐작이 되지 않는다. 자원순환공원은 2011년 11월에 송파구에 준공되었다. 이 공원은 음식물류폐기물, 대형폐기물, 재활용품, 생활폐기물 이 4가지 모두를 처리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적인 시설이다. 여기서 모인 폐기물의 자원화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이 돋보이는지 또한 보통의 공원의 시민의 휴식을 위한 공간인데 어떻게 조성되었고 어떤 공간이 있는지 알아보자! 

  

 

3R을 실행하고 있는 자원순환공원의 입구                                   (사진 = 김진국)

 

 

자원순환공원으로 가기 위해 복정역으로 가보았다. 복정역 3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걷다 보면 자원 순환공원의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는 ‘REUSE, REDUCE, RECYCLE’이라는 녹색글자와 함께 태권브이가 재활용 가능 표시가 있는 지구를 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자원순환이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하고 있었다. 

 

세련된 자연순환공원의 중앙지원센터                                                                     (사진 = 김진국)

 

들어가니 한눈에 여러 동의 건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먼저 들어간 곳은 중앙지원센터의 자원순환 홍보관이었다. 이곳에 들어서게 되면 한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있다. 바로 재활용을 이용하여 새롭게 태어난 장난감과 생활용품들이다. 모두 이곳에서 헌장난감과 헌재료들을 가지고 리폼하여 만든 것들이다. 새롭게 태어난 폐기물들의 모습을 보니 왠지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그 주변에 귀여운 그림들이 벽에 걸려 있었는데 이 그림은 신주욱 화가가 버려진 문을 이용하여 그 위에다가 그림을 그린 작품이다. 모두 폐기물을 활용하여 사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재활용하여 만든 작품들과 문에 그린 신주욱화가의 그림                                            (사진 = 김진국)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3층에 있는 자원 순환 홍보관으로 가보았다. 이곳은 자원순환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어떻게 폐기물을 줄이는지에 대한 견학을 해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들어서자 관계자분이 반갑게 맞이해주셨다.  

입구에는 고물을 잔뜩 실은 리어카와 함께 서 있는 엿장수가 있다. 옛날에 동네마다 돌아다니며 고물등을 수집하던 엿장수가 떠오른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자원순환 시작이라고 들었다. 익숙했던 추억이 자원순환의 시작이라고 하니 신기했다. 

 

     자원순환의 시작이었던 고물장수의 추억                                                   (사진 = 김진국)

 

그다음으로 시대별로 폐기물 처리 방법변화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설명을 해놓아서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기후가 변화면서 송파구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와 지구의 기후변화를 설명해놓았다. 이대로 100년이 흐른다면 무려 6.3도나 오른다니 심각한 환경오염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재활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설명이 되어 있었다.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던 순환공원홍보관의 내부                                             (사진 = 김진국)

 

우리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분리수거 및 절약방법에 대해서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 있었는데 강조하는 것은 모든 음식이 모두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호두, 복숭아 등의 씨앗류, 달걀껍질이나 옥수수대, 소와 돼지 등의 뼈, 조개, 전복의 조개류 껍데기의 딱딱한 물질은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 또한, 일회용 티백도 음식물쓰레기로 포함되지 않는다. 주의해서 분리수거를 해야 한다. 또한, 주방에서 설거지통을 이용하면 10분당 최소 20L의 물을 아낄 수 있다고 한다.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되지 않는 쓰레기와 설거지때 구멍을 막고 하면 물을 아낄 수 있다.                      (사진 = 김진국)

  

양변기사용에도 물의 절약이 숨어있었는데 절수형 양변기사용 시에 일 인당 약 50L의 물을 아낄 수 있었다. 눈에 알아보기 쉽게 물의 양을 양변기 위에 표현해두어서 느끼기 쉬웠다. 대표적인 물 낭비로써 휴지나 작은 쓰레기를 변기에 버리는 경우였는데 변기 이외의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약 25L의 물이 낭비된다고 하니 주의하자! 

 

절수형으로 하면 반 이상의 물을 줄일 수 있다.                                              (사진 = 김진국)

 


태양광을 이용한 자전거 공기주입기도 자원순환의 예를 보여주고 있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도 한 곳에 갖춰져 있었다. 

홍보관을 다 관람하고 나서 시청각실에서는 자원순환공원에 대한 홍보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었다. 재활용과정과 함께 자원순환과정에 대한 자세하고 전반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곳에서 펼쳐지는 자원순환과정은 어떻게 될까 

 

자연순환공원은 앞서 말했던 대로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생활폐기물, 음식물류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이 있는 최초의 시설이며 아직도 모두를 종합하는 시설은 없다고 한다. 

 

재활용품 : 재활용품은 컨베이어 벨트시스템으로 분류 후에 품목별로 세분화하여 가공을 거처 제지공장이나 제철공장의 원료로 사용된다.
대형폐기물 : 매립지 반입이 불가한 폐기물을 파쇄하여 시멘트 공장의 보조연료로 재활용한다.
생활폐기물 : 생활폐기물을 약 40%로 압축한 후 소각시설로 보내어 열을 회수하여 재사용하거나매립하여 메탄가스 등을 생산한다.
음식물류 폐기물 : 음식물류 폐기물은 건조를 거처 사료로 만들어지며 농가에 보급된다.
 

람이 끝난 후에 안내담당자분과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이곳은 청소종사자분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복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각 쓰레기 처리시설을 실내화하였고 악취해소를 위세 에어커튼을 설치했다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지붕의 빗물을 모아 공원 조경용수와 청소용수로 사용하도록 제작한 빗물처리장도 설치되어 있다고 했다.
이 외에도 여름에 어린이들이 헌장난감을 가져와서 새장난감을 만드는 체험교실이 열리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마다 리폼교실이 일반인 대상으로 열리며 직접 재료를 가져와서 수강비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송파구는 납부 필증 방식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는데. 이는 구청이 각 가정에 무상으로 나눠주는 음식물 전용 플라스틱 용기에 쓰레기를 담은뒤 스티커형 납부 필증을 붙여 용기째 집 앞에 내놓는 것이다. 이 방법은 음식물쓰레기비닐 비용까지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한다. 현재는 대부분이 음식물쓰레기 비닐을 사용하는데 2015년을 전후로 해서 플라스틱 통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바뀔 예정이라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공원 내에는 송파나눔발전소가 있는데 관내 에너지는 모두 빈곤층을 위해 쓰인다고 한다. 

 

클린도시과의 자원순환홍보 담당자분                                                      (사진 = 김진국)

  

밖으로 나와보니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분주하게 작업하시는 종사자분들이 눈에 띄었다. 비록 내부는 촬영할 수 없었지만 보다시피 전부 실내에서 처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청소차량은 어떤 걸 쓰고 있을까 궁금했었는데 역시나 모두 현대차인 마이티를 사용 중이였다. 이곳에는 대형 세차시설이 있어 모두 세차를 하고 나서 자원순환공원을 나간다고 한다. 

 

 


  폐기물을 수거하는 차량들                                                             (사진 = 김진국)

 

 

이번 송파 자원순환공원을 취재하면서 쓰레기는 무조건 버리는 것이 아니라 조금만 우리가 관심을 기울인다면 재활용,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우리는 환경이 오염되었다는 사실만 인식할 뿐이지 직접 실천하고자 하진 않는다. 이제는 쓰레기 또한 자원으로 재생산해서 경제력이 될 수 있다. 나 하나 안 해도 똑같다는 생각을 버리고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오늘부터 제대로 된 분리수거와 쓰레기를 줄여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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