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이탈리아 여행가면 나도 영화배우가 될 수 있다?

작성일2013.07.22

이미지 갯수image 13

작성자 : 기자단
 
                                                                        ▲로마 콜로세움 (사진.곽예하) 


 우리는 모두 한번쯤은 영화속 주인공처럼 특별한 삶을 살기를 꿈꾼다. 특히나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거나 답답하다고 느껴질때는 더 그러하다. 하지만 영화속 주인공처럼 하루하루를 특별하게 사는 것은 결코 쉽지가 않다. 우리에게 특별함은 곧 모험이기 때문이다. 직장인으로서의 삶, 학생으로써의 삶,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서의 삶 , 이 모든것들은 특별함없이  평범한 삶이지만 또한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특별한 삶을 꿈꾸지만 모험은 두려운 이들에게 추천하고싶은 방법이 있다. 바로 여행이다. 하지만 평범한 여행이 아닌 '영화' 와 함께하는 여행이다.
 
 
  필자가 정한 곳은 이탈리아였다. 그 이유는 이탈리아를 보면 유럽의 전부를 보는 것과 다름 없다고
할 만큼 이탈리아가 매력적인 나라 이어서 이기도 하지만, 최근에 본 로마 배경의 영화 '글래디에이터'가 가장 큰 계기가 됬다. 필자의 이번 여행은 로마에서 그치지 않고 이탈리아의 피렌체, 베니스 까지 이어졌다. 따라서 피렌체, 베니스를 배경으로 한 영화 두편도 함께 보고 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 그 두영화는 바로 '냉정과 열정사이'와 '이탈리안 잡' 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영화들은 이번 이탈리아 여행을 그동안 필자의 유럽여행중 최고로 만들어 주었다. 7일간의 여행동안 전쟁영화, 멜로영화,액션영화의 장르를 뛰어 넘는 영화배우가 된 것 같았던 기분이었다고 하면 맞을까 그래서 필자는 독자들이 '영화'와 함께 함으로써 좀더 풍요롭고 낭만적인 여행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기사를 쓰게됬다. 혹시나 지금 여행을 계획중이거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필자의 이번 여행담을 눈여겨 보자

#1 '막시무스' 귀환
                  -이탈리아 로마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포스터(사진출처:http:/blog.naver.com/queen04077)
 

글래디에이터는 필자가 8살때 처음 보았던 영화이다. 그런데도 영화를 다시 보았을때 대부분의 장면이 떠올랐던 것을 보면 그 당시에도 큰 감동을 받았었던 영화임이 분명하다.영화 '글래디 에이터'는 로마가 게르만과 싸우던 전쟁터에서 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영화는 그 전쟁을 승리고 이끌고 당시 황제의 두터운 신뢰를 받았던 '막시무스'의 인생에 초점이 맞춰진다.  



▲영화 '글래디 에이터' 의 한 장면(사진출처:http://www.fomos.kr/gnuboard4/bbs/board.phpbo_table=talk_gossip&wr_id=373718&page=1)

  하지만 황제의 신뢰를 너무 받은 나머지 황제가 죽고난 뒤 아들인 왕자의 질투를 받아 가족을 잃고 노예가 된다. 이때의 '노예'는 단순 한 노예가 아니라, 상대방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고마는 끔찍한 경기에 참여해야되는 노예 즉 '글래디에이터'를 말한다. 막시무스는 처음에는 싸우지 않으려 하나 결국에는 그의 재능이 발휘되 승리에 승리를 거듭한 결과 마침내 로마의 '콜로세움' 대 경기장에서 그의 마지막 경기를 하게 된다. 막시무스의 마지막 싸움은, 그를 지지하는 시민들을 잠재우고 자신의 권력을 보여주기 위해 결투를 신청하는 예전의 왕자, 즉 지금의 황제와 치뤄지게 된다. 황제의 비열한 꼼수에도 불구하고 막시무스는 황제를 죽이고 승리하지만 결국 그 자신도 죽음을 맞이한다.

 
 
                             ▲콜로세움앞에서 필자의 모습 (사진: 곽예하)

 필자에게 로마의 첫 인상은 무서웠다. 도착했을때가 밤이고 낯선 곳 이어서도 그렇고, 중심 기차역인 '테르미니'역의 술취한 사람 때문에도 그랬다. 하지만 다음날 콜로세움을 보는 순간 이런 생각은 완전히 없어졌다. 예전의 모습을 완전히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콜로세움은 그 자체로도 너무 웅장했다. 포크레인 같은 장비도 없었던 그 시절에 어떻게 이걸 다 쌓았을까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놓은 벽과,5만명의 사람들이 10분안에 빠져 나올 수 있게 만들 었다는 똑똑한 설계는 지금도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로마의 콜로세움 (사진: 곽예하)

필자는 콜로세움 안에 직접 들어가 영화속 장면을 떠올려보았다. 웅장한 콜로세움 안에서 '막시무스'를 외치는 사람들. 그리고 죽음의 싸움을 앞둔 '막시무스'. 타오르는 태양 아래서 콜로세움을 울리는시민들의 함성 소리는 그를 얼마나 떨리게 만들었을까 생각하니 몸에 전율이 느껴지면서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문득 필자는 이런 생각을 했다. '이 콜로세움이 어쩌면 현대인의 세상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친구들, 동료들을 이겨야 내가 살아남고 또 그 경쟁을 응원하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말이다. 


#2  냉정NO!  열정 YES!

                       -이탈리아 피렌체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포스터 (사진출처:http://movie.naver.com/)

필자에게 이번 피렌체 여행은 처음이 아닌 두번째 여행이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저번 여행과 너무나도 달랐다. 혼자가 아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기도 했고,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를 보고 난 후라 더욱 느낌이 달랐다. 먼저 영화부터 소개를 하자면,'냉정과 열정사이'는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한 멜로영화이다. 주인공인 '준세이' 는 피렌체에서 그림을 공부한다. 그는 현재 여자친구가 있지만 옛 애인인 '아오이'를 잊지 못한다. 그러다 우연히 준세이는 아오이와 헤어지게 된 이유가 자신의 오해로부터 비롯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아오이에게 편지를 쓰게 된다. 편지를 받은 아오이 역시 준세이를 잊지 못하고 있어, "너의 서른번째 생일날, 연인들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인 피렌체의 두오모에서 만나자"라는 약속을 지키러 피렌체로 향한다.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의 한 장면(출처:http://beaut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9258)

처음 피렌체를 왔을때 필자에게 두오모는그냥 '색감의 조화가 너무 예쁜 성당'정도였다. 그리고 그떄는 너무 높고 귀찮다는 이유로 두오모 꼭대기 까지는 올라가 보지도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에 영화를 본 이후에, 그땐 왜 두오모가 이렇게 로맨틱한 장소 인지 몰랐을까를 후회하며 이번엔 꼭 올라가리라 다짐했고,실제로 이번여행에서 올라갔다. 


                          ▲종탑에서 피렌체 두오모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곽예하)

두오모 꼭대기에서 본 풍경은 필자가 상상하던 것 이상으로 아름다웠다. 준세이와 아오이의 사랑이야기를 떠올리면 왠지 그 풍경에서 아련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필자는 아직 제대로된 사랑을 못해봤지만,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 하고 있는 듯한 아련함이었다. 영화속의 피렌체는 준세이와 아오이의 냉정하고도 열정적인 사랑의 새로운 시작이 되는 장소였지만, 필자가 본 피렌체는 냉정한 모습은 없고 열정으로만 가득한 도시였다. 거리에서 울려퍼지는 음악과,와인을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활기 넘치는 가죽시장까지. 이 모든 것에 영화가 주는 묘한 아련함 까지 더해져 피렌체를 더욱 열정적이고 낭만 적인 도시로 만들었다.



#3  화려함 속의 고요함

                    - 이탈리아 베니스



  ▲영화 '이탈리안 잡'의 포스터 (사진출처: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Popup.nhnmovieCode=37049)
 

베니스는 필자가 가장 기대했던 도시였다. 영화 '이탈리안 잡' 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도시 안에서 배를 타고 다닌 다는 것이 신기했고 알록달록 집들에 대한 기대도 컸다. 영화 '이탈리안 잡'은 알록달록한 집들과 화려한 가면축제, 유리공예등으로 대표되는 낭만의 도시 이탈리아 베니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사실은 '도둑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액션 영화이다. 어쩌면 이런 반전의 이미지가 이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영화 '이탈리안 잡'의 한 장면 (사진출처: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37049)
 

이 영화의 주인공은 금고 털이 전문범이다. 그는 그만두기를 결심하지만 동료인 찰리의 권유를 뿌리치지 못해 마지막 한탕을 더 하기로 한다. 그들의 마지막 목적은 이탈리아 베니스에 있는 금고였다. 하지만 동료인 스티브의 배신에 위기를 맞게되고, 결국 주인공과 다른 동료들은 힘을 모아 그에 대한 복수를 시작한다. 그들은 폭약 전문가, 자동차 전문가로 모이고 또 주인공인 딸까지 합류해 최고의 팀이되어 스티브의 금고를 탈취하게 된다

                                                                    ▲이탈리아 베니스 (사진:곽예하)


영화 '이탈리안 잡' 에서 워낙 화려한 액션 신들이 많이 등장하다 보니 필자는 베니스의 활기찬 모습을 상상했지만, 필자가 직접 경험한 베니스는 고요했다. 고요하고 또한 여유로웠다. 시끄러운 경적소리 대신에 작은 배들이 물살을 가르는 소리가 들리고, 배를 타고 지나갈 때 마다 사람들이 서로 손 흔들어 주는 그런 동화같은 도시였다. 고요하다고 해서 심심하고 지루 했던 것은 절대 아니다. 알록달록 예쁜 색의 집들과 화려한 가면들, 또 푸른 바다는 필자의 눈을 하루 종일 즐겁게 해주었다.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필자의 모습 (사진: 곽예하)

만약  영화 '이탈리안 잡' 만을 보고 베니스에 간다면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만큼 어떤 각도에서 바라 보느냐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나타낼 수 있는 곳이 바로 베니스이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곳이 아닐까 싶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누구나 영화속 주인공 같은 삶을 살기를 꿈꾼다. 그러나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면 , 좋아하는 영화속 배경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 만으로도 낭만적인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지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좋아하는 영화를 다시한번 찾아 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잊지말자. 세상에서 가장 멋진 영화는 당신의 인생이고, 그 영화의 주인공은 단 한명 뿐이라는 것을!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