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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이것만은 꼭!

작성일201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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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해외여행 준비를 마치고 안전하게 여행지에 도착한 대학생의 모습(사진 윤정은)



여행을 좋아하는 여대생 A는 아프리카로 한 달간 사파리 트럭투어를 하기로 했다. 준비성이 철저한 그녀는 3주 전부터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자꾸 중요한 무언가가 빠진 느낌이 들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다가 생각난 가장 필수적인 그것! 바로 예방접종이었다.



                                                                 

A가 가려고 하는 아프리카나 남미 일부지역의 경우는 황열 위험 국가로 지정되어, 가기 전에 반드시 황열 예방접종을 했다는 국제공인증서가 필요하다. 이 인증서가 없다면 입국이 불가할 수도 있다. 

황열 예방접종은 가기 4주 전에 상담을 받고 맞는 것이 좋고, 최소 2주 전에는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예방접종은 효과가 금방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2주는 되어야 알 수 있고, 또한 미열, 두통, 설사 등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한 기간을 가지고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사진:윤정은>


그렇다면 황열 예방주사는 어디서 맞을 수 있을까 
바로 '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역'에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의 해외클리닉! ☎ 02-2262-4833으로 미리 전화예약을 하고 가야한다. (필수) 그리고 여권을 꼭 가져가야 하고 (사본도 가능) 개인 여행 일정표를 지참하고 가면 맞춤형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하철로 가면 13번 출구에 있는데, 나와서 쭉 직진하면 금방 찾을 수 있다. 걸어서 5분도 채 안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사람이 많으므로 도착하자마자 표 받는 곳에 가서 빠르게 표를 발급 받고, 접수증을 작성하며 기다리면 된다. 접수를 하고, 영수증을 받으면 바로 옆에 있는 해외클리닉에 제출한다. 조금 기다리고 있으면 이름을 부르는데 그 때 들어가 진찰을 받으면 된다. 



△소아.청소년과 김재윤 과장님 <사진:윤정은>

소아.청소년과 김재윤 과장님과의 짤막한 인터뷰

아프리카, 남미 등은 아직까지 조금 위험한 국가로 인식되고 있는데, 그래도 여행가기 위해 예방접종을 하는 대학생들이 많은지 궁금했다.

김재윤 과장님은 여행보다는 의료봉사활동이나 선교 등 봉사활동으로 가는 대학생들이 많았고 특이하게도 신혼여행으로 가기 위해 온 부부도 있었다고 했다. 출국하기 일주일 전에 오는 학생들이 많았는데, 한 달 전에 오는 것이 가장 원활하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고, 꼭 미리미리 병원에 오라고 조언해 주셨다. 

그리고 나는 장기간 선진국이 아닌 오지에서 오래 생활하게 되면, 의료접근성도 떨어지고 의료서비스도 열악할 텐데 한국에서 꼭 가져가야 할 의료 약 들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만약 의사선생님이 아프리카에 가게 된다면 꼭 가져가는 의료 약은 무엇인가요"

"항생제를 꼭 준비하세요. 항생제는 설사병도 예방할 수 있고, 상처가 나거나 피부로 감염되는 질병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해열진통제, 소화제, 소독약, 밴드. 그리고 정말 간단하고 기본적인 것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 오지로 나가게 된다면 물은 꼭 팔팔 끓여 드세요."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윤정은>

의사선생님이, 가기 전 황열 예방접종을 미처 못 했다면 차라리 가지 말 것을 추천한 황열 예방접종.

도대체 황열이 뭐길래

황열은
아프리카· 중남미 등 열대 지역에서 황열 바이러스 매개체인 모기에게 물려 발생한다. 모기에 물린지 6일 후 고열·오한·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감염되면 사망률이 30%~50%나 된다.

접종은 언제
예방접종 효과는 주사 후 10일은 지나야 나타나므로, 유행지역 출국'10'일 이전에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백신접종을 해야 한다. 또한 접종 후 10년이 지난 경우에는 재접종을 해야 한다. 

모기를 조심해! 말라리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남미등 열대지역에서 유행하는 '열대성 말라리아'는 모기에 물려 발생한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와는 달리 치료시기를 늦추면 뇌손상 같은 후유증이나 사망할 위험도 상존한다.
모기에 물린지 일주일에서 25일 후 고열·오한·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이 병은 심할 경우에는 호흡곤란·혼수발작·혈뇨 등에 시달리다 사망하게 된다.

꼭 챙겨가야 하는 말라리아 예방약

라리암
유행지역 여행 2주 전부터 매주 한 번씩, 귀국 4주 후 까지 복용해야 한다. 구토·설사 등의 약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유행지역에서 장기 체류할 경우 권장된다. 단 경련·우울증 등의 지병이 있는 환자는 다른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 악화되거나 재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말라론
유행지역 여행 2일 전부터 귀국 7일 후 까지 매일매일 복용해야 한다. 두통·설사·구토 등의 약 부작용이 경미해 매일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여행 할 경우에는 말라론 복용이 꼭 필요하다.

말라리아 약은 콩팥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콩팥이 안 좋은 사람은 복용하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병원에 와서 꼭 진찰을 받아야 한다. 모든 약에는 금기사항이 있고, 부작용도 사람의 체질에 따라 천차만별로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말라리아는 모기에 의해 전염되므로 최대한 모기를 피하는 방법이 좋은데,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고, 특히 잘 때는 모기장을 설치하고 모기향 등을 사용해 접근을 확실하게 차단하는 것이 좋다. 강력한 모기퇴치용 제품을 다리나 팔, 목 등에 뿌리고, 모기는 체취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씻어야 하는데 그러한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발이라도 꼭 씻고 자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해외여행클리닉 <사진:윤정은>
가볍게 보지 마! 장티푸스

친구가 인도에 배낭여행을 갔다가 장티푸스에 걸려 완치될 때까지 한국에 입국 거부당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심각성도 모르고 그저 남의 얘기라 재밌기만 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장티푸스도 미리 예방접종만 한다면 이질 같은 병과는 달리 90% 이상 미리 예방 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였다. 선진국이 아닌 개발도상국으로의 여행자, 특히 14일 이상 가는 경우에 권장하는 예방접종이다. 인도네시아, 네팔 등의 국가로, 장기로 가면 더욱더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 장티푸스는 물이나 음식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 여행자 설사병 또한 예방하므로 미리 맞고 가는 것이 좋다. 장티푸스 주사의 유효기간은 3년이므로 그 전에 또 출국하게 된다면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12시간이 지나면 샤워는 가능하지만 3일 동안은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고 사우나나 격렬한 운동도 삼가야 한다.


△해외여행을 하고 있는 대학생의 모습<사진:윤정은>

여행을 통해 새로운 모험을 하고 삶의 에너지를 얻기 위해, A뿐 아니라 다른 대학생들은 지금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거나, 아니면 이미 비행기에 탑승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만약 가는 국가가 정해졌다면 준비해야 할 것은 화려한 옷과 신발로 가득 찬 캐리어가 아니라 내가 가는 국가에 필요한 예방접종이다. 뜻밖의 사고나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보건소나 국립중앙의료원에 가 미리 상담을 받는 것은 어떨까 훨씬 든든하고 여유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당신의 소중한 여행을 영현대가 응원 한다.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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