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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70!

작성일20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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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사진=이예니 기자)

 

현대인의 하루는 매우 빠르게 흘러갑니다. 특히 젊은이들은 속도에 쫓겨 살고 남들보다 무언가를 더 빨리, 많이  성취하기를 원합니다. 열심히 일을 하다가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면 벌써 일주일이 후딱 지나가 있습니다. 이렇게 치열하고 바쁜 현대 일상 속에서 사람들은 문득 옛날을 그리워 할 때가 있습니다. 옛날에 있던 학교, 친구, 첫사랑, 선생님, 노래 등등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이는 날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꽃을 피우며 향수에 젖어들기도 합니다. 특히 70, 80년대를 겪으셨던 우리 부모님 세대에는 추억들이 많습니다. 최근에 90년대, 복고를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들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듯이 사람들은 누구나  '옛 것'에 대한 추억과 아련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과는 현저하게 다른 70년대의 놀이문화와 일상생활의 모습을 담기 위해 북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에서 전시 중인 과거로의 여행 학습 체험 현장 톡톡 1970’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과거로의 여행 학습 체험 현장 톡톡 1970’ 전시는 딱딱하게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직접 체험하고 들어가서 볼 수 있는 전시 입니다. 50년대 이후부터 70년대 전후 세대의 가정집’, ‘동네골목’, ‘이발소’, ‘시계방등 그 때 그 시절에만 볼 수 있었던 장소들과 물건들을 전시해 놓은 입체적 체험 전시로서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면서 가족 단위로도 와서 보면 더욱 유익한 특별한 전시회!

위치는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 꿈의 숲 아트 갤러리. 아트센터에 가는 빨리 가는 방법에는 미아삼거리역 2번 출구 30m전방에서 강북05번 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습니다. 

 

   

 

 

 ▲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 입구 (사진=이예니 기자)                                ▲ 전시회 입구

 

 

 

아트 갤러리가 들어서자마자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입구가 보입니다. 그리고 그 주위에는 옛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문방구와 낡은 책상들이 눈에 띕니다.

 

 

▲ 옛날 모습을 지닌 입장권 (사진=이예니 기자)                                      ▲ 전시회 입구에서 옛날 과자들과 물건들을 파는 문방구                

 

 

 

전시회에 들어서자마자 볼 수 있는 것은 옛날 상점들과 골목들. 왠지 교련복을 입고 서 있어야만 할 것 같은 옛날 골목에는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부모님에게 이것 저것 물어보기 바빴습니다. “엄마! 저기는뭐하는 곳이야”, “저건 뭐할 때 쓰는 거야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사람들이 추억에 잠겨있는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 저것 봐. 완전 옛날 생각난다…”, “와 이걸 아직도 보관한 사람이 있다고 

 

 

 

 ▲ 옛날 모습을 지닌 여러 건물들  (사진=이예니 기자)

 

 

 

 

 

 

이번 전시회에서는 새마을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됨을 기념하여 새마을 회관을 똑같이 재현하였습니다또한 협회가 소장하고 있는 각 종 새마을운동 물품과 자료들을 최초로 공개하여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새마을 회관 안에는 각 종 물품들과 자료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그 분위기에 맞게 새마을 운동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어 마치 70년대에 돌아간 듯한 느낌을 안겨 줍니다. 이 물품과 자료들이 모두 동일 인물이 몇 십 년 간 모은 수집품이라고 하니 정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 맨 위 왼쪽 사진부터 차례대로       1: 복구시켜 놓은 새마을 회관의 모습   2:새마을 운동과 관련된 자료들 

                                                      3,4,5 : 새마을 운동과 관련된 물품들       (사진=이예니 기자) 

 

 

 

 

 

 

 

이번 전시회의 포인트는 깨알 포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세세한 것들에 집중해서 보면 재미가 두 세배 이상이 됩니다. 골목 곳곳에는 재미있는 추억의 포스터들과 담화문들이 많습니다. 각 종 영화 포스터들부터 시작해서 새마을 수칙, 담화문 까지 다양한 벽보와 포스터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벽보들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70년대의 삶의 양식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벽에 붙여져 있는 다양한 영화 포스터들과 벽보들  (사진=이예니 기자)

 

 

 

 

 

 

 

 

이발소에서 사용되던 가위들부터 팥빙수를 만드는 기계까지, 현대에 보기힘든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체험 전시회를 통해 60-70년대의 역사도 공부하고 부모님들이 사용하던 물건들도 직접 보는 기회가 되어 매우 유익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맨 위 왼쪽 사진부터 차례대로        1. 70년대 부엌의 모습                         2. 70년대 이발소의 모습 

                                                    3. TV, 라디오, 전축을 파는 전파사        4. 분식집에 놓여져 있는 팥빙수 기계  (사진=이예니 기자)

                                                  

 

 

“정말 감회가 새로워요. 아주 어렸을 적에 쓰던 물건들까지 어쩜이렇게 한곳에 다 모아놓았는지 신기하네요. 부모님 생각도 나고요. 사실전시회에 아이들 학습 차원에서 따라 온 건데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족들과 전시장에 들른최미원씨 (주부, 42) 는 전시회를 보고 난 소감을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또 전시회장에서는 가족 단위 뿐만 아니라 20대초반의 대학생들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집이랑 가까워서 친구랑 우연히 들렸는데 이렇게 좋은전시회가 있는지 몰랐어요. 앞으로도 자주 이용하려고요

지금은 사라져가는 오래 전 우리 부모님 세대의 삶의 방식, 오래된것들에 대한 향수.. 살면서 한번쯤은 되돌아보게 됩니다. ‘옛것을 되살려 새롭게 깨닫는다면, 그것으로 스승을 삼을 수 있다라는공자의 말처럼 우리는옛 것의 소중함을 망각하고 살아갈때가 많습니다.

날씨 좋은 주말에 집에서 허무하게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가족들과 손잡고 전시회장으로 향해 봅시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좋은 학습의 장을, 20대 대학생들에게는 색다른전시 체험 문화를, 어른들에게는 잠시나마 옛 것을 떠올리고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사진=이예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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