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오늘 하루 젖어볼래?

작성일2013.08.09

이미지 갯수image 18

작성자 : 기자단

 

 사진 : 김진국

 

 

최근 점점 더워지는 온도 탓에 불쾌지수도 올라가고 선풍기 앞을 찾게 된다. 티비를 틀면 온통 물관련 이야기 뿐이다. 여름에 빠지지 않는 장마, 폭우이야기부터 피서지인 바다, 계곡등의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이럴 때 마다 시원한 물놀이 한번 하러 휴가철을 기다리기도 한다. 그러나 휴가경비며 장소며 고려하다보면 이내 집에서 쉬어야지 하는 생각 많이하게된다.! 멀리가기는 싫고 돈은 없고 하는 사람들에게 딱 어울릴만한 제 1회 신촌 물총 축제가 최근 개최 되었다. 도심속에서의 시원한 물놀이 현장! 그 축제을 파헤쳐보자!

 

 

7월 27일 축제의 현장을 가기위해 신촌역으로 갔다. 벌써부터 플랜카드가 축제를 알리는 문구들로 가득찼다. 이색적인 소셜페스티벌인 만큼 이색적인 문구들이 눈에 띄였다.

 

                                                                   이색적인 문구가 돋보였던 플랜카드                                                      사진 : 김진국

 

 

물총축제는 현대백화점 맞은편에 있는 명물거리에서 개최되었다. 여기서 현장티켓팅이 이루어졌는데 모두가 참여할 수 있겠끔 참기비용은 전혀 없다. 여기서는 물총축제에 필요한 물총과 관련 기념티, 방수팩등을 팔았고 짐이 젖지 않게 맡길 수 있다. 물론 직접 물총을 가져와 참여 가능하다. 소셜 페스티벌인 만큼 SNS상의 홍보나 글 공유를 하면 할인을 해주는 센스도 돋보였다. 

 

 

                                                    티켓팅부스에서 물총과 짐보관, 티셔츠등을 받아서 입장                                         사진 : 김진국

 

 

물총축제를 즐기기 위해 거치는 단계를 알아보자! 

 

 

 


  사진 : 김진국

 


축제의 현장에는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이미 여기서 사람들은 더위를 잊은 듯했다. 서로 주고 받는 물총싸움에 어른, 애 할 것 없이 물을 뿌렸고 여기저기 준비된 방수차가 사람들 머리위로 물을 뿌려 흥을 더 돋구었다.

물총엔 물이 없으면 안되는 법! 방수차가 시시때때로 물을 공급하였고 사람들은 물을 모아놓은 미니풀장에서 물을 수시로 공급해서 축제를 즐겼다. 아는 사람이 없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축제라 서로가 서로에게 물총을 뿌리고 친한 친구나 연인들이 참가해도 즐거울 수 있는 축제였다.

 

 


물총축제를 재미있게 만들어주었던 사람들의 패션! 

 

 

                                                            시원한 축제만큼 사람들의 패션 센스 또한 뛰어났다                                      사진 : 김진국

 

 

이 번 축제에서 가장 눈길이 모았던 것은 역시나 사람들의 의상이였다. 많은 시민들이 독특하거나 튀는 의상으로 축제의 재미를 더욱 향상시켰는데 군인, 농부, 학생, 가면등 다양한 패션을 소화하면서 눈을 즐겁게 했다. 특히 군복을 입은 사람은 엎드려 진짜 사격자세를 취한다거나 농부패션은 농약을 칠 때 뿌리는 분사기로 물을 쏜다던가 재미있는 상황들이 많이 연출 되었다.

 

 

 

이 번 축제를 만들기 위해 기획자들의 노력들이 곳곳에 눈에 띄였다. 우선 물총축제의 거리의 주변상가분들께 협조를 구했고 거리에 차가 다니지 않게 게이트를 쳤다. 그리고 혹시나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119구조대원들이 항시 배치 되어있었고 스태프들이 지나가는 행인에게 피해를 주지않게 하기위해 도보에서의 물총 사용을 자제 시켰다.  

 

                                                                         안전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사진 : 김진국

 

물총축제엔 물총만 있다

 

아니다! 처음 개최된 축제라 그런지 주변에 많은 이벤트 부스들은 없었지만 중간중간에  물총말고도 물풍선을 이용한 물풍선폭탄이라던지 헤나를 할 수 있는 부스 등 물총축제의 열기를 한껏 올릴 수 있는 체험이 있었다. 

 

                                               물총축제에는 물총말고도 체험할만한 부스들이 곳곳에 자리 자고 있었다                  사진 : 김진국

 

 

이런 체험 말고도 바로 주최측에서 준비한 공연도 준비 되어 있었다.  

바로 스트릿댄서팀들의 공연이였다. 따로 무대는 없었지만 도로 한 가운데가 무대가 되었고 바로 사람들이 둥글게 공연팀을 둘러쌌다. 자칫 쉽게 물총하나로 지루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댄스공연으로 올릴 수 있었다. 춤을 출때 마다 사람들은 많은 박수와 물총 세례로 답하였다. MC의 진행하에 댄스팀들의 스트릿댄스와 K-POP댄스 등을 구경할 수 있었다.

 

                                                                           멋진 춤을 선사했던 스트릿댄스팀                                                 사진 : 김진국

 

 

이렇게 한 껏 열기가 달아오를 때 한층 더 물총축제를 즐길 수 있는게 더 있었다. 바로 음악이다. DJ가 차량에서 음악을 틀면서 사람들을 열광시켰다. 최근에 많은 락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데 락페스티벌은 연상하게끔 사람들이 음악에 열광했다. 다 같이 음악에 하나되어 점핑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물총축제도 하나의 새로운 축제가 되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이때에 음향장비의 감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장비 주변에서는 물총사용을 금지시키는 안전을 위한 노력도 보였다.

 

                                                               차량위에서 디제잉을 하는 DJ과 암악 열광하고 있는 사람들                                       사진 : 김진국

 

 

즐거운 음악이 계속 흘러나오자 사람들은 서로 원을 모아서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 보였다. 한 명씩 돌아가면서 원안으로 들어가서 춤을 추면 사람들이 물총을 쏘았다. 한명, 한명 시원한 물총 세레를 맞았고 어린이와 어른, 내국인과 외국인 할 것 없이 재미있게 축제를 즐겼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물총축제                                                            사진 : 김진국

 

 물총축제에서 만난 사람들 

 

 

 


  사진 : 김진국

 

물총 축제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궁금해질 쯤 봉사활동자로 처음에 참가했다가 기획회의까지 같이 하게된 공현규씨를 만나보았다. 

 

Qustion(이하 Q) : 물총 축제를 열게 된 이유는

 

Answer(이하 A) : 처음에 다같이 모여서 놀아보자는 생각이 모여서 실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여행갈 돈도 없는 사람들끼리 간단하게 놀 수 없을까 하는 생각에 가까운 곳에서 쉽게 놀 방법을 생각하다가 물총축제라는 아이템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SNS에 올렸는데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소셜 페스티벌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Q : 장소를 구하기가 많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

 

A : 최초에는 장소를 넓은 공간에서 물총싸움을 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지만 넓은 공간은 교통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도심 속에서 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었고 그에 따라 도심을 찾던중 신촌 상권이 좋지 않아 신촌번영회와 이야기 하던 중에 축제를 즐긴 사람들이 주변 상가에서 음식이나 술을 먹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모아서 협력이 잘 이루어 졌습니다.

 

Q : 이번 축제를 하면서 안전 문제는 어떻게 구상했는지

 

A : 소셜 페스티벌로 이루어지는 행사라 우선 이전에 열린 소셜 페스티벌인 솔로대첩의 실패 사항을 참고 삼아서 성추행 등의 안전을 많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그런 일들 없이 잘 이루어 진 것 같습니다. 또한 소방서 측과 협의가 되서 소방관들이 현장에 참여했고 도보에 지나다니는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자원봉사 스태프들을 배치해서 도로안에서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경찰병력이 넉넉하지 못해 지원을 많이 받지 못한 것입니다.

 

Q : 앞으로의 계획은

 

A : 이 번 물총축제를 잘 마무리하고 난 후 많은 분들의 의견을 모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심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싶습니다.

 

 

 

                                                                   노는 것도 열정적인 해피무브 단원                                                         사진 : 김진국

 

축제를 즐기던 중에 반가운 옷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해피무브 봉사 단원들이였다. 즐겁게 같이 어울리는게 재밌어보였다.지역봉사를 위해 신촌물총축제를 참가한 그 들은 축제 주변의 쓰레기를 청소하는 등 노는 것 못지 않은 봉사정신을 보여주었다. 

  

  사진 : 김진국

 

서울B지역장인 김세영씨는 지역봉사의 개념으로 물총축제에 참가하게되었다고 하였다. 물총축제를 즐기면서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게 물총싸움을 하고 그 뿐만이 아니라 글로벌 청년 봉사단이라는 해피무브의 정신답게 솔선수범하여 길거리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해피무버들이 자랑스러웠던 시간이 되었다고 했다. 깨끗해진 신촌 거리처럼 우리 모두의 마음도 걱정 근심없이 깨끗해졌길 바라며 다음 물총축제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사진 : 김진국

 

이 번 축제에 참가한 권세민, 이원희, 김호준 씨는 군복을 입고 와서 사람들의 많은 이목을 끌었다. 군복을 입고 온 이유로는 전역한지 얼마되지 않아 군인정신이 남아 전투적으로 물총축제를 즐기려고 했다고 했다. 그리고 다음 축제 때는 여러 사람들이 팀이 되서 싸운다던지, 음악적으로도 더 놀 수 있는 행사가 더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나타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년에 개최가 된다면 더욱더 특별한 의상으로 참가하겠다고 했다.  

 

 

  사진 : 김진국

 

 신촌 물총 축제가 열리고 있던 그 곳의 양쪽으로 많은 상가들이 있었다. 그 중에 만난 이혜경씨는 지금 우리 아이들도 물총을 들고 뛰어 놀고 있다고 면서 기대는 안했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서 놀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분히 사전 협의가 된 탓에 물에 젖을 만한 물건들은 모두 실내로 들어 놓고 최대한 축제를 즐기게 끔 했다고 한다. 다음번엔 주변에 부스들이 많이 생겨서 도보를 지나가는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나타냈다.

 

 

 

 

                                                                                             이제 여름은 물총축제!                                                                   사진 : 김진국

 

이렇게 너나 할것없이 외국인, 내국인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던 신촌 물총 축제는 그야말로 축제의 현장이였다. 아쉬운점과 보완할 점을 개선해서 매년 열리게 되는 페스티벌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이런 페스티벌을 잘 찾아보면 주변에 있을지 모른다. 다시 개최하게 된다면 시원하게 도심속에서 돈을 들이지 않고 물총을 쏘면서 더위를 날려보는 건 어떨까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