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전북 어디가? 1탄 자연 속 부안여행

작성일2013.08.13

이미지 갯수image 19

작성자 : 기자단
(▲ 곰소 염전의 풍경, 사진=유지선 기자)

여러분은 여행을 좋아하시나요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르는 요즘, 이곳저곳 여행을 떠나는 당신! 당신에게 좀 더 색다른 여
행지를 추천합니다. 여행지로 많이 찾지 않는 전라북도! 그 속에 숨겨진 명소들을 즐겁게 여행할 수 있게 여러분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준비한 여행 시리즈 '전북, 어디가'  1탄의 여행지는 바로 부안입니다!
자연 속에서 쉬어가는 여행, 부안을 소개합니다!

부안은 전라북도 중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자연을 좀 더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부안의 유명한 명소들을 살펴보자면, 내소사, 곰소염전, 채석강, 격포항 등 자연 그대로와 관련된 명소들이 많습니다. 그럼 이제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는 오감 만족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부안 줄포만 갯벌 습지 보호 지역>
( ▲줄포만 갯벌의 모습 , 사진=유지선 기자 )

- 줄포만 갯벌은  갯벌 이 우세하게 분포하는 혼성갯벌이 발달하고 있는 지역이며, 저서생물, 맛조개, 바지락, 칠게, 농게 등 수산생물 및 다양한 염생식물과 오리류, 고니류, 도요새 등이 서식하기에 특별히 보전할 가치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넓게 펼쳐진 갯벌 앞에는 갯벌에 대한 설명과, 갯벌에서 살고 있는 생물들의 설명이 친절하게 나와 있어서 갯벌에 어떤 생물들이 사는지 알아가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부안 자연 생태공원 입구 근처라서 생태공원에 들어가기 전이나, 다 구경하고 나올 때에 한 번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안자연생태공원>
(▲ 생태공원의 조형물, 사진=유지선 기자)

부안군 줄포면 우포리 516 1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생태공원은 2003년부터 약 5년 동안 진행된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생겨난 공원으로, 약 64만m²의 규모로 조성되었습니다. 또, 자생식물을 심어 재배함으로써 줄포소재지 생활하수를 정화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생태공원에서는 푸른 들판과 갈대숲길 같은 자연을 즐기는 동시에, 손바닥 모양과 꽃게 모양의 의자, 실제 동물 크기로 만든 조형물 등 재미있는 조형물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의 촬영세트장이 남아 있어서,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신분이라면 실제 촬영되었던 공간을 찾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3~4월에는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하니, 그 때 방문하면 노란 유채꽃이 만발한 풍경을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여름에 방문하시고 싶으시다면 양산이나 모자 등 햇빛 가리는 소품을 꼭 지참하시길 추천합니다. 

 
<곰소염전>
(▲곰소 염전의 모습 , 사진=유지선 기자)

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 보면 '곰소염전'이라는 표지판을 볼 수 있는데요. 그 표지판부터 곰소염전이 시작됩니다. 달리는 차 속에서는 곰소염전의 전체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제 말기 연동마을에서 호도(범섬)와 웅연도, 작도를 연결하는 제방을 축조하면서 염전이 형성되었습니다. 곰소염전은 지리적으로 만에 위치하고 있어 미네랄 함량이 높아 지리적 위치에서 유리하며, 고품질의 천일염은 1년 생산량이 2500톤 정도 됩니다. 곰소천일염은 3월~10월 말까지 생산되는데 여름엔 매일 소금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45ha의 드넓은 염전에서 생산된 소금은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이 소금으로 담근 젓갈이 유명합니다. 

(▲ 소금이 저장되는 과정, 사진=유지선 기자)

넓게 펼쳐진 염전. 염전에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보니 사진에 나온 것처럼 하얗게 만들어진 소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앉아서 자세히 관찰할수록 신기했는데요. 소금이 염전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염전에 와서 보니 더 색다른 기분이 들었습니다. 염전을 보러 밑으로 내려가면 염전 옆에 쭉 늘어선 나무로 지어진 창고를 볼 수 있는데, 이 안에는 수확한 소금이 산처럼 쌓여있습니다. 창고는 거의 잠겨있는데, 방문한 시간에 만난 염전에서 일하시는 분이 친절하게 창고 문을 열어주신 덕분에 창고 안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창고 안을 가득 채운 소금은 우리가 먹는 소금을 쌓아놓았다고 하기보다는 마치 눈이 쌓인 것 같았습니다. 소금을 살짝 찍어 짠 맛을 본 후에야 그런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젓갈 백반>

(▲ 젓갈 백반, 사진=유지선 기자)

- 곰소의 유명한 먹거리, 젓갈! 젓갈 백반은 기본적인 백반처럼 반찬이 나오고 젓갈이 종류별로 10가지 정도 나와서 밥과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10가지 젓갈을 한 가지씩 먹어보면서 어떤 젓갈인지 맞추는 재미도 있습니다. 밥그릇을 가득 채운 밥이 처음에는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젓갈과 함께 먹다보니 다 먹을 수 있었는데요. 다만, 젓갈은 모두 아시다시피 짠 식품이기 때문에 욕심을 부려 너무 많이 드시면 나중에 계속 물을 찾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내소사 전나무 숲길>
(▲ 전나무 숲길의 푸르른 모습 , 사진=유지선 기자)

- 내소사에 도착하려면 전나무 숲길을 지나쳐야 하는데요. 내소사 전나무 숲길은 제 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함께 나누고픈 숲길'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700여 그루의 곧은 전나무가 울창한 터널을 만들고 있는데, 이 그늘 속을 걸어보니 특유의 맑은 향기가 기분을 아주 좋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 디지털 기기를 보면서 피로해진 눈을 쉬게 해주는 아주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 여기를 둘러봐도, 저기를 둘러봐도 초록빛이 가득해서 눈이 편안하고, 또 공기가 맑아서 내소사를 향해 천천히 걸어가다 보면 마음이 저절로 편안해졌기 때문입니다. 방문한 날에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도 많았는데요. 특히 아이들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걸으며 즐거워했고, 어르신들은 전나무 숲길의 맑은 공기에 감탄하시며 천천히 산책을 하셨습니다. 자연이 잘 보존된 곳이라 그런지, 세대 구분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 내소사 대웅보전과 내부의 모습, 사진=유지선 기자)

내소사는 자연과의 조화로움을 간직한 아름다운 도량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서해 제일의 관음기도도량으로 오늘도 많은 참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관세음보살의 화현도량이라고 합니다. 내소사 대웅보전의 모습은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웅장했습니다. 다른 여느 절과는 조금 다르게 겉모습으로 형형색색 화려함을 드러내기 보다는 섬세한 조각으로 건물을 나타내는 것 같았습니다. 대웅보전 안에 들어가 불상 앞에서 절을 하는 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또, 약 1000년 되었다는 보호수인 느티나무도 볼 수 있었는데요. 보호수는 정말 엄청난 크기를 자랑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소사에 대한 알짜정보를 조금 더 알려드리자면, 내소사에는 "부안군 문화유산 해설사"가 상주 근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내소사에 대한 소개 및 사찰 안내가 필요하신 분은 사전에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소사 분소(063-583-2443)으로 전화를 하면 됩니다. (내소사 홈페이지 참고  http://www.naesosa.org/)


<격포 해수욕장>
(▲ 격포 해수욕장의 풍경
, 사진=유지선 기자)
- 채석강 바로 옆에 위치한 격포 해수욕장은 평일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휴가철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습니다.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 위해 물 속에 들어가 즐겁게 노는 사람들의 모습은 정말 시원해보였습니다. 격포 해수욕장에는 무료로 개방되는 샤워실이 있는데, 오후 5시까지 개방이니 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는 모터보트를 타는 곳도 있기 때문에, 튜브를 타고 노는 평범한 물놀이가 지겨우시다면, 모터보트를 타고 신나게 바다 위를 달려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채석강>
(▲ 책을 쌓아 놓은 것 같은 모양의 채석강, 사진=유지선 기자)
- 채석강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 맨 서쪽에 있는 해식절벽과 바닷가를 말합니다. 
채석강의 형태는 선캄브리아대의 화강암, 편마암을 기저 층으로 한 중생대 백악기 지층으로 바닷물에 침식되어 퇴적한 절벽이 마치 수천만권이 책을 쌓아 놓은 모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 채석강 풍경, 사진=유지선 기자)
채석강이라는 이름의 유래를 살펴보자면, 중국 당나라 시대의 시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며 노닐다가, 강물에 비친 달빛에 반하여 그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채석강은 보면 볼 수록 신기했는데요. 자연의 힘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정말 책을 쌓아놓은 것 같이 침식 된 절벽은 보고 또 봐도 신기했기 때문입니다. 직접 방문해서 보니, 안 쪽으로 더 들어갈수록 신기한 모양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가까이서 절벽의 신기한 모양을 보고난 후에, 뒤로 물러나 채석강 전체의 모습을 보니 정말 "와!" 소리가 나올 정도로 멋졌습니다. 
혹시, 채석강을 보기 위해 이 곳을 찾으셨는데 밀물로 물이 들어와 가득차서 채석강을 볼 수 없으시다면, 격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물이 빠질 때를 기다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채석강이 보이지 않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해수욕장에서 놀다가 물이 빠지면 채석강의 멋진 장관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뽕잎 바지락 죽>
(▲ 뽕잎 바지락죽, 사진=유지선 기자)
- 풍부한 수산물과 뽕나무로 유명한 부안! 바지락과 뽕잎이 만나 뽕잎 바지락죽을 탄생시켰는데요. 일반적인 흰 바지락죽과는 달리, 녹색 빛을 띠면서 더 식욕을 돋웁니다. 맛은 정말 고소하며, 바지락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안의 유명한 먹거리에는 바지락죽, 백합죽 등이 있어 차를 타고 가다 보면 바지락죽, 백합죽을 파는 음식점이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좀 더 색다른 음식을 먹어보기 위해 찾아보다가 뽕잎 바지락죽을 알게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가족들에게 주려고 포장까지 해올 정도로 맛이 있었습니다.

부안 여행, 어떠셨나요
여기서 잠깐! 부안은 대중교통이 많이 발달 되어있지가 않습니다. 물론, 버스를 이용해서 유명한 명소들을 방문할 수 있지만, 좀 더 많은 명소들을 보고 싶으시다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시내버스를 이용해 부안 여행을 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부안 시내버스에 대한 팁을 알려드리자면, 버스요금이 거리에 따라 다르며, 요금지불은 내릴 때 한다고 합니다. 또, 부안 시내버스는 버스 번호 보다는 버스 앞 유리에 붙어있는 노선표를 보고 타는 방법을 추천합니다.('전북의 재발견' 블로그 참고) 

푸르른 숲길과 넓은 바다를 동시에 체험하며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었던 전라북도 부안! 도심 속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그리워하는 것이 자연인만큼 산과 바다를 동시에 체험하고 싶으신 분들께 부안을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