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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한 장으로 떠는 제주여행

작성일201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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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사진 = 김윤지>

일상을 벗어나 해외로 또는 지방으로 여행을 가고 싶지만, 바쁜 나날에 치여 여행계획을 짤 시간도 없고 그렇다고호화롭게 지낼 여유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세계 어느 도시에서든 그 도시의 아름다움을 보다 간편하고, 더욱 저렴하게 구경하는 방법이 있다. 바도 그 도시의 시티투어버스를이용하는 방법! 세계 곳곳에 유명한 관광도시인 파리, 런던에서시티투어버스는 많은 여행객에게 편리한 여행상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파리, 런던 같은 유명한 도시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물론 시티투어버스가 존재한다. 서울시티투어버스, 부산시티투어버스, 삼척시티투어버스, 그리고 제주시티투어버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척시티투어버스 / 부산시티투어버스 / 서울시티투어버스

<사진 = 홈페이지( http://citytour.samcheok.go.kr/http://www.citytourbusan.com/ http://www.seoulcitybus.com/)  

우리나라에서 관광지로 첫 번째로 꼽히는 제주도이지만 제주시티투어버스가 있다는 소식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바로 작년 11월에서야 임시운행을 마치고, 2013 3월부터 운행을 재개하였기 때문이다.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무더운 여름은 지났지만, 선선한 가을 제주도를여행하는 것 또한 매력적이기에 많은 사람이 제주도를 찾아주고 있다. 다행히 시티투어버스 역시 11월까지 운행한다고 하니, 올가을은 제주도의 자연과 함께 힐링타임을가지는 것은 어떨까

   

제주시티투어버스는 이름 그대로 제주시 주위를 도는 버스이다. 오전8시부터 시작하여 A 코스,B코스 버스가 하루에 4대씩 운행하고 있다. A 코스의경우 제주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출발한다. 시티투어버스정류장은 터미널 안에서 타는 것이 아닌 터미널 앞쪽버스정류장 한편에 존재하므로 헷갈리지 마시길 바란다. B 코스는 A 코스를반대로 도는 버스이고 제주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서 승차할 수 있다. 출발장소가 정해져 있지만, 승차는 이에 구애받지 않고 총 19개 정류소에서 자유롭게 승, 하차가 가능하여 다양한 관광지를 직접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주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과 티켓 <사진 = 김윤지>  

 

이용요금은 기본 5,000! , , 고교생/장애인/국가유공자의 경우 3,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승차권은 탑승하면서 버스 기사에 구매할 수 있다. 현금만 아니라일반적으로 사용되는 T-money 버스카드로도 구매할 수 있는 편리한 점이 있다. 당일 처음 버스를 탈 때 운전기사님께 승차권을 사면 당일 한해서는 다른 시간대의 제주시티투어버스를 자유롭게탈 수 있다. 운행시간의 경우 A 코스는 09:00, 11:00, 13:00, 17:00에 터미널 앞에서 출발하고, B코스는 터미널 맞은편에서 08:00, 10:00, 12:00, 15:00에 출발한다. 

제주시티투어버스의 노선은 다음과 같다.

제주시티투어버스 노선 <사진 = 템프렛> 

 

 

제주시티투어버스의 총 19개의 정류장 중 관광지는 11개이다. 따라서 하루에 다 둘러본다는 것은 시간제약으로 불가능할 뿐 더러 버스 시간과 노선을 고려해도 불가능하다. 대신 11개의 관광지를 자신의 여행스타일대로 골라서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고 11개 관광지가 하나하나 다 매력적인 곳이기 때문에 쉽게 선택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한라생태 숲  

한라생태 숲은 원래는 불모의 땅이었다. 한때 목장으로 이용되어 숲이훼손된 채로 방치되었던 이곳을 2000년부터 숲으로 복원하기 시작했다.현재도 복원 중이지만 예전과 달리 주변 식생들이 다시 살아나면서 다양한 동물들이 생태 숲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 왕벚나무, 연리 목, 제주상사화등의 식물들이 숲을 이루고 노루, 딱따구리, 사슴벌레가 이곳에서볼 수 있는 주요 동물들이다. 9시부터 시작해서 여름철에는 오후 6, 겨울철에는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한라생태숲의 여러 모습들 <사진 = 김윤지>

 

사려니숲길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주원과 길라임이 하이킹 중 길라임이 길을 잃은 곳으로 유명해진 사려니 숲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도 산책하기 위해 많이 찾는 관광명소이다. 왕복하기 위해서는 5, 6시간 걸리는 긴 코스이기 때문에 사려니숲길을다 둘러보기 위해서는 마음 단단히 먹고 출발해야 할 것이다.

 사려니 숲길의 여러 모습들 <사진 = 김윤지>

 

4.3평화공원 

제주4.3평화공원은 4.3사건으로 인한 제주도 민간인 학살을 기억하고 추념하며 화해와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평화 인권기념 공원이다. 무료관람이며 매월 첫째, 셋째 월요일은 휴관이다.

 

노루생태관찰원 

자유롭게 뛰노는 노루와 각종 동, 식물을 볼 수 있는 노루생태관찰원은 직접 노루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연중 무휴이며 관람시간은 이른 7시부터 늦은 7시까지로 관광지 치고 관람 시간이 긴 편이다. 

 

절물자연휴양림 

며 휴양생태관광지로써 말그대로 맑고 깨끗한 공기를 느낄 수 있다. 여러가지 유익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가족단위 뿐아니라 여수, 학원 등의 야외 수련회 등도 진행 할 수 있다. 300ha의 엄청난 면적의 숲이며 연리목에서 부터 다양한 나무들과 복수초 등을 볼 수 있다.  

절물자연휴양림의 다양한 모습 <사진 = 김윤지>

삼다수 숲길 

사려니 숲길에 가려져 있지만 삼다수 숲길은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산림 속을 걸으면서 자연치유를 느껴보자. 연중무휴이다.

 

돌문화공원 

돌문화공원은 성인입장료 5,000원으로 다른 관광지에 비해 입장료가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규모가 매우 크다.

 

국립제주박물관 

제주의 여사오 문화유산을 전시해 놓은 역사 박물관이다. 제주시내에 위치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휴관일이며 평일에는 09:00~18:00, 주말과 공휴일에는 09:00~19:00까지 개장한다. 

 

그 밖에도 동문시장 관덕정 서문시장 용두암이 있다.

 

 

나는 자연이 좋아!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다니다 만난 이옥란(57, 주부)은 간편한 복장에 배낭을 메고 혼자 여행하고 계셨다. 남편이 출장으로잠시 제주도에 내려오게 된 이옥란 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자연을 즐기고 산책하러 시티투어버스를 종종 이용한다고 말씀하였다. 자연을 좋아하는 이옥란 씨가 즐겨 찾는 코스는 한라생태 숲 사려니숲 절물자연휴양림. 제주도는 한라산이 있어 활엽림에서부터침엽림까지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는 거대한 자연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한라생태 숲, 사려니 숲, 절물자연휴양림 모두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서로 다다른나무와 식물들이 분포해 있기 때문 전혀 다른 곳에 와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사려니 숲의 경우제주도민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인기와 비교하면 주차장이 크지 않아 주말만 되면 자동차 대란이일어나니 렌터카로 방문하는 것보단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편할 것이다. 

제주도를 알고 싶어

산책하는 것도 좋고, 관광도 좋지만 여행을 가면 그 도시의 분위기나문화를 접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제주도를 느낄 수 있는 동문시장 제주시청 서문시장 - 관덕정 - 용두암 동문시장과 서문시장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장은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때문에 제주도민의 모습을 가까이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동문시장에서는 특히 제주도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어 한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이다. 또한 용두암과 관덕정은 제주 시내에 위치한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용두암의 경우 제주도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르는 필수 코스이기 때문에 제주도를 알고 싶다면 이 곳을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제주시청에 시티투어버스정류장과 시내를 달리는 시티투어버스 <사진 = 김윤지>

어린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

아이들에게 제주도의 아름다운 숲길은 처음에는 신기하지만, 나중엔 따분하고지루할 수 있다. 그 때문에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교육의장을 마련하는 것도 좋다. 노루 생태 체험장  - 제주 4.3 평화공원 - 제주국립박물관. 노루 생태 체험장에서는 어린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노루에게 먹이를 주는 일은 아이들에게 다른 어디에서도 체험할 수 없는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제주4.3사건은 역사적으로 가슴 아픈 일이며, 제주도민뿐만이 아니라 전국민이 알아야 하는 사건 임에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제주 4.3평화공원과 제주국립박물관에 방문해서 아이들에게 여행 속에서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제주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이옥란씨 <사진 = 김윤지>

 

시티투어를 이용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도 잘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다.1일 티켓을 구매하면 당일 하루 동안 시티투어버스뿐만 아니라 제주시 시내 공영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 시내 공영버스를 타기 위해 노선을 알려면 조금 머리가 아플 수도 있지만, 이를잘 이용하면 시티투어버스가 닿지 않은 관광지에도 돈 들지 않고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공영버스만이라는제약이 있지만 웬만한 시내 곳곳은 공영버스만으로도 갈 수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존재한다. 절물자연휴양림에서 만난 이옥란 씨는 시티투어버스가 제주시를 기준으로 동쪽으로만 돌아서 서쪽에 있는 관광지는방문하지 않아 아쉽다고 언급했다. 아마 많은 사람이 제주시티투어버스를 찾게 된다면 더 다양한고 많은관광지를 도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버스가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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