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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고양

작성일201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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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문화와 예술의 도시, 고양이 600주년을 맞았다. 고양시는 고양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아람누리, 어울림누리, 일산 호수공원 등에서 음악회 및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고양 시민들의 문화생활 함양에 꾸준히 힘써왔다. 600주년 기념을 맞아, 고양은 고양의 전 시민이 전 역에서 즐길 수 있는 고양호수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일산 호수공원과 화정 문화의 거리 등을 무대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펼쳐졌다. 안태경 고양문화재단 대표는 “세계 거리예술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시민들의 마을과 공원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호수예술축제를 소개했다. 예술과 관객,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된 고양호수예술제. 그 화려한 축제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이게 얼마짜리 공연이야

 

비용이 부담스러워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했던 시민들이라면 더욱이 호수예술제를 주목해볼만 하다. 고양호수예술제는 세계 120여개 단체, 1000여명의 예술가 및 시민들이 참여해 질 높은 170회의 공연을 선보였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고양 600년 기념 창작공연 <고양아리랑>은 공연시작 전부터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스페인의 대표 거리극단 작사(XARXA)가 선보인 <선원과 바다>는 호수예술제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선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출처=고양문화재단)

 

 <선원과 바다>는 바다를 사랑한 중세 시인 마르크가 쓴 시의 제목을 인용한 작품이다. 자애롭고 친절했던 바다가 인간의 손에 의해 오염되면서 무시무시하게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를 통해 환경오염에 대한 반성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극단 작사(XARXA) 특유의 색채와 불꽃 효과, 불이 물로 전환되는 매혹적인 광경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사진출처=고양문화재단)

 

 개막식에 선보인 ‘공룡기사단의 부활’은 3억 년 전 사라진 공룡들이 공룡 기사단의 후예들에 의해 현대에 다시 깨어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깨어난 공룡들은 일촉즉발의 긴장을 불러일으키지만 다시 의기투합하여 자연을 사랑하는 인간들과 함께 한바탕 어우러지는 기쁨의 축제를 선보였다. 작품을 통해 자연과 인간, 판타지와 현실이 공존하는 다양성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고자 했다.

 

(사진= 고양문화재단)

 

호수예술제 안에서는 평소 보기 힘들었던 거리극도 마음껏 볼 수 있다. 거리극은 거리나 공원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펼쳐지는 공연을 말한다. 일산 웨스턴돔 일대에서는 거리극, 이동형 거리극, 거리무용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살아있는 마네킹, 문명에 짓밟힌 인간성, 놀이터에 대한 새로운 조명 등 흥미로운 주제들이 펼쳐졌다.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촬영하며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얼굴이 환하게 빛났다.

 

진정 즐길 줄 아는 여러분들이 이 축제의 챔피언입니다

 

유명하고 완벽한 프로들만이 공연할 수 있다는 생각은 오산. 이 축제의 진정한 주인은 시민들이다. 호수예술제는 비전문 공연단체 및 공연예술을 사랑하는 남녀노소 동호인들에게 무대기회를 제공했다. 직장인 동호회 및 학교 동아리 등의 공연활동 활성화를 위해 '2013 고양 아마추어 스트리트 페스티벌' 을 개최했다.

 

(사진=고양문화재단)

 

9월 28일부터 29일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개최된 아마추어 스트리트 페스티벌은 각기 다른 장르의 아마추어 밴드들이 재능을 뽐냈다. 60대로 구성된 실버밴드에서부터 헤비메탈 직장인들까지 남녀노소 구분없이 모두가 축제를 즐겼다.

 

  (사진=이남경)

 

호수공원의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 일대에서는 수 백명의 가족들이 저마다 자리를 잡고 바자회를 열였다.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물건을 저렴한 값에 나눔으로서 이웃간의 정도 깊어졌다. 광장의 다른 한 편에서는 배움의 장이 펼쳐졌다. 서예, 공예, 미술 등의 다양한 활동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바자회로 잔돈도 벌고 다양한 놀이들도 체험하고. 시민들은 이 알찬 활동들을 집 바로 앞에서 즐길 수 있었다.

 

머리 좀 식히고 가실게요~

 

 (사진=이남경)

 

호수예술제에 오면 가을 꽃 구경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호수예술제가 열리는 호수공원 한 편에서 고양가을꽃축제가 열렸기 때문이다. 다양한 향과 색깔의 가을 꽃들이 저마다의 테마를 가지고 꾸며졌다. 연인과 가족과 함께 꽃 축제를 찾은 사람들은 화려한 꽃들의 예술잔치에 빠져들었다.

 

(사진=이남경)

 

 많은 사람들이 10월 5일,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여의도로 향했다. 하지만 고양시 시민들은 여의도까지 갈필요 없이, 바로 다음 날인 6일 호수공원에서 불꽃축제를 즐겼다. <호수 위, 꽃이 피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 불꽃 축제는 형형색색의 불꽃들로 호수예술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 불꽃축제는 매년 한 번, 호수공원에서 펼쳐진다. 

 

 그동안 문화와 예술을 즐기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하는 것들이 많았다. 시간을 만들어 서울까지 가야했고, 적지 않은 돈을 소비해야 했다. 고양호수예술제는 그러한 문화생활을 부담스러워하는 시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예술을 선사하는 축제이다. 시민들은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종합예술을 집 바로 앞에서 즐길 수 있다. 호수예술제는 고양시민들만의 축제가 아니다. 서로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 모여드는 소통의 축제이기도 하다. 고양호수예술제는 내년에 더욱 더 풍성해진 공연들을 선보일 것이다. 다양한 공연과 문화를 만끽하고 싶다면, 내년에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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