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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캐리어는 안전한가요?

작성일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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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여행용 가방으로 캐리어를 선택하는 이유는 짐을 수납한다는 단순한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다. 떠나는 이들의 패션을 완성해 줄 수 있는 디자인, 다른 가방보다 소중한 물건을 보호하는 안전성, 그리고 배낭보다 힘을 덜 들게 해주는 실용성. 캐리어의 역할은 생각보다 단순하지가 않다. 따라서 캐리어를 단순히 여행 가방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대부분 직접 겪어 보기 전에는 캐리어를 단순한 가방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여행에 캐리어를 들기로 한 순간부터 알아야 할 것, 해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나 또한 나의 캐리어를 갖기 전에 골머리를 앓았다. 그래서 여행 전 캐리어를 고를 때부터 여행 후 캐리어를 관리하는 법까지 한 번에 통쾌하게 정리하려고 한다. 인터넷 혹은 지인으로부터 수집한 정보도 있고, 직접 경험한 정보까지 정보도 있다. 


    

다양한 캐리어와 여성이 이용하면 좋을 네임택과 캐리어 벨트 <사진 = 김윤지>

캐리어 구매를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면 많은 캐리어들을 보게 된다. 18인치, 20인치, 32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캐리어가 있으며, 재질도 두 양대산맥인 하드, 소프트로 나누어져 있다. 캐리어를 고르는 일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 

체크리스트!
바퀴와 손잡이 캐리어를 구매하면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손잡이와 바퀴다. 이 부분들은 몸체 부분에 부착된 부분이기 때문에 충격에 약할 수밖에 없다. 특히 바퀴는 실용성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뻑뻑하게 굴러가는 바퀴의 캐리어를 직접 끌어보면 부드러운 바퀴의 것보다 금방 피로감을 받는다. 이 때문에 직접 끌어보자. 인터넷에서 산다면 직접 끌어볼 수 없지만, 후기를 통해서 이런 점을 점검하여야 한다. 또한, 바퀴는 2바퀴와 4바퀴짜리가 있는데 4바퀴가 편리하다. 특히 캐리어 두 개를 끌고 가기로 한 유학생이나 이민을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4바퀴의 캐리어를 사야 한다.  손잡이 역시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튼튼한 것이 좋다. 또한, 최대한으로 뽑고, 다시 집어넣는 과정이 매끄러운지 체크해야한다.

무게 항공사마다 수화물의 무게가 정해져 있다. 이를 초과하면 적잖은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국내행 비행기는 추가 요금이 크지 않지만, 해외로 가는 비행기의 경우 추과 요금은 적은 돈이 아니다.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르지만, 미국행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1kg당 해당 운임의 1.5%를 지급해야 한다. 짐을 싸본 사람이라면 수화물 제한에 맞추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알고 있다. 가져가야 할 것은 많지만, 무게 제한에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생긴다. 따라서 캐리어의 무게 또한 점검해야 할 상항이다.  예를 들면 유학생들이 해외로 나갈 때 가장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가 이민 가방과 캐리어 둘 중 어떤 것을 들고 갈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민 가방이 불편함에도 선택되는 큰 이유는 무게가 가벼우므로 보다 많은 짐을 들고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캐리어를 선택한다면 보통 이민, 유학용으로 30, 32인치 캐리어를 선택하는데, 캐리어가 클 수록 무게 또한 많이 나가기에 최대한 가벼운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때 기준으로 24인치 캐리어일 때 무게가 3kg 초반을 두어야 한다. 기내용은 2kg대를 선택하면 무리가 없다.

재질 - 캐리어는 재질에 따라 소프트와 하드로 나뉜다. 이 부분은 여행자들 취향에 따라 갈리는 부분이고, 각자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좋다고 결론짓기가 힘들다. 소프트 케이스는 가볍지만 한번 수화물로 다녀오면 더러워지기 쉽다. 하드 케이스는 내구성이 강하고 얼룩질 일이 없어 관리하기 쉽지만, 상대적으로 무겁다. 하지만  28, 30인치의 경우 엄청난 무게의 짐을 보관하여야 하므로 비행기에서  깨질 위험도 존재한다. 따라서 크기가 큰 캐리어의 경우 소프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드 케이스 캐리어 <사진 = 블로그( http://hykim.tistory.com/980)>

해외로 가는 큰 비행기에서 내리면 짐을 찾아야 한다. 한 번에 쏟아져 나오는 캐리어들 속에서 내 것 찾기라는 임무를 받는다. 독특한 색의 캐리어라면 보다 수월하지만, 단색의 경우 캐리어 생김새가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다른 이가 나의 캐리어를 잘못 들고 갈 위험이 있다. 따라서 이를 방지할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만약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캐리어와 헤어지게 되었을 때 당신의 캐리어를 발견한 누군가가 연락할 수 있는 연락처가 캐리어에 부착되어 있다면 조금이나마 찾을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네임택의 역할은 중요하다. 하지만 네임택의 역할이 이에 그치는 것은 아니다. 수화물을 찾을 때 비슷비슷한 것 중 항공사에서 붙여준 태그를 일일이 확인하기 전에 더욱 훨씬 쉽게 자신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들도 당신의 것이 자신의 것이라는 오해를 하지 않게 될 것이다. 네임택은 특히 다양하고 예쁜 디자인의 것이 많아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선택한다면 캐리어를 보다 자신의 스타일로 꾸밀 수도 있다.
네임택 외에도 자신의 것이라고 표시하는 방법은 많다. 그중 하나가 캐리어 커버를 씌우는 방법이다. 캐리어 커버 또한 시중에 다양한 디자인이 있다. 또한, 캐리어 커버는 여행 중에 비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캐리어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소프트 캐리어의 경우 한번 수화물로 다녀오고 나면 여기저기 더러워지기 마련인데, 캐리어 커버를 씌우는 것이 이를 막아 준다. 
또 다른 캐리어 표시법으로 캐리어 벨트가 있다. 벨트의 원래 목적은 짐으로 가득 찬 캐리어가 비행기 수화물들 속에서 이곳저곳 옮겨질 때 충격 때문에 터지지 않게 하는 물품이다. 하지만 알록달록한 캐리어 벨트를 해두면 이 또한 캐리어를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해준다.


캐리어 벨트<사진 = 김윤지>


여행을 다녀온 후 관리 역시 중요하다. 캐리어를 잘 관리하면 처음 산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다음 여행에서도 괜찮은 상태로 캐리어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피곤하다고 캐리어를 내버려두는 것은 금물이다.  여행을 다녀온 후 하드 케이스는 작은 생채기가 여러 군데 발생한다. 캐리어 커버를 이용하여 예방하는 것도 좋지만 그러지 않았다면 스티커 제거제를 활용하여 깨끗하게 제거 하면 된다. 반면 소프트 케이스 경우 천은 습기에 약하므로 습기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만약 비나 물에 젖었다면 보관하기 전에 우선 그늘에 말려야 한다. 또한, 보관 시에 가방 안에 방습제를 넣어 두면 더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캐리어는 크기가 크기 때문에 보관할 때 큰 부피를 차지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위해 요즘에는 소프트 캐리어의 경우 접어 보관할 수 있는 캐리어도 나왔다. 만약 작은 원룸에 사는 싱글족이라면 이런 캐리어를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캐리어 <사진 = LG패션'리뽀'>

캐리어를  디자인만 고려하여 선택해서는 여행지에서 곤란한 상황을 겪을 수 있다. 캐리어는 짐을 더욱 편하게 들고 다니기 위한 가방이 되어야지 짐이 되어버린다면 아무리 좋은 여행이라도 여행을 즐기긴 어렵다. 따라서 캐리어를 고를 때는 신중 또 신중하여야 한다.  또한, 캐리어의 사용 목적과  특성상 캐리어만큼 쉽게 내구성이 떨어지기 쉬운 물건도 없다. 캐리어는  한번 사용하고 말 물건이 아니다. 따라서 항상 관리에 신경써서 이번만의 여행용이 되지 않길 바란다.


쏟아져 나오는 수하물 <사진 =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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