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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향기를 가득담은 홈 베이킹 속으로.

작성일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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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노란 은행나무와 함께 왠지 모르게 달콤, 쌉쌀한 계절인 가을이 왔다. 가을은 과일과 곡식이 익어가는 달콤함을 주는 동시에, 쌀쌀한 바람으로 우리들의 마음에 왠지 모를 쓸쓸함을 준다. 더군다나 곧 있을 수능 때문인지 11월 첫 주의 시작은 유독 춥다. 대한민국에서 수능을 경험한 대학생들이라면 아마 이맘때쯤 느껴지는 뒤숭숭한 기분을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수험생 때 느끼던 그 긴장감을 아직 몸에서 기억하고 있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수험생들이 지금 어떤 기분일지 알기에, 필자는 이번에 수능을 보는 사촌 동생들에게 힘이 될만한 선물을 하고 싶었다. 아마 주변에서 많이 받을 흔한 초콜릿이나 과자보다는 좀더 특별하고 정성이 담긴 것을 선물을 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필자가 노르웨이 교환학생시절 노르웨이 친구에게 배운 당근케이크가 생각이 났다. 당근이 듬뿍 들어가 다른 케이크보다 건강함도 더 가지고 있기에 선물로 딱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당근케이크와 함께 건강에 좋은 오트밀로 만든 쿠키까지 함께 주기로 하였다. 이렇게 선물용으로도 좋고, 가족들과 함께 간식으로도 즐기기 좋은 당근케이크와 오트밀 쿠키, 함께 만들어보자.



    ▲ 완성된 당근 케이크(사진: 곽예하)

 

  요즘은 카페에서도 흔히 볼 수 있어 익숙해 졌지만, 사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케이크에 당근을 넣는다는 것이 조금은 낯설었었다. 하지만 막상 먹어보면 당근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정도로 케이크에서는 당근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근의 영양소는 그대로 담고 있으니 정말 똑똑한 케이크가 아닐 수 없다.



 필요한재료

달걀 2개 

밀가루 135g
설탕 100g
포도씨유 85g
베이킹파우더, 베이킹 소다 1티스푼씩.
계피가루 1티스푼
아몬드, 호두등 견과류 적당량




만드는 과정

 1.먼저 계란 두개를 잘 풀어준다.



2.그 다음 설탕 100g을 풀어진 계란에 넣은 후 사각사각 소리가 나지 않을 때 까지 풀어준다.




▲ 설탕과 계란을 풀어주는 과정 (사진:곽예하)

 3.설탕이 풀어졌으면 포도씨유 85g을 넣고 다시한번 풀어준다.( 필자는 버터를 이용했다)






▲ 밀가루를 체에 걸러 반죽에 섞어주는 과정 (사진:곽예하)

 4.이렇게 완성된 3번에 밀가루 135g을 넣고 저어준다 (이때 밀가루를 체에 걸러서 넣어주면 더욱 부드러운 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 잘게 썬 당근을 반죽과 섞어주는 과정 (사진:곽예하)

 5. 그런 다음 당근을 잘게 썰거나 강판을 이용해 갈아 반죽에 섞어준다.


 6.이렇게 완성된 반죽에 시나몬 가루와 견과류를 추가한다.




▲ 오븐에 완성된 반죽을 넣는다(사진:곽예하)

 7. 마지막으로 180 도 오븐에서 35분 구워 준 뒤 꺼내면 완성!




 당근케이크 만들기에서 TIP
 TIP1.케이크를 만들 때는 보통 버터가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당근이 많이 들어가는 당근케이크는 그 자체에 수분이 많아서 버터대신에 포도씨유 같은 식물성 기름을 사용해도 된다. 하지만 올리브유 같은 경우 특유의 향 때문에 케이크의 맛이 변할 수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버터의 향을 느끼고 싶다면 식물성 기름 대신에 실온에 놓아둔 버터를 녹여 사용해도 된다.

 TIP.2당근케이크에 당근을 너무 많이 넣게 되면 케이크가 구워졌을 때 부숴질 수도 있다. 그러니 당근은 적당량을 넣는 것이 좋다.


TIP3.당근케이크는 크림치즈와 정말 좋은 조합을 이룬다. 만약 크림치즈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크림치즈를 곁들여 먹는 것도 추천한다.  



당근은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A가 풍부하기 때문에, 생으로 먹을 때 보다 익혀 먹을 때 더욱 건강에 좋다고 한다. 건강을 생각해서 설탕과 기름을 원래의 양보다 조금 줄여 만든다면 더욱더  건강한 케이크가 될 것이다. 시나몬 향과 당근의 예쁜 주황빛이 어우러진 케이크는 쌀쌀해진 가을날씨에 정말 잘 어울린다. 또 생크림이나 다른 토핑이 없어도 그 자체로 맛있어 포장해서 선물로 주기에도 편하고 좋다. 올 가을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정성의 마음이 가득 담긴 당근케이크 한조각의 선물은 어떨까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오트밀은, 정말 다양한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이다. 오트밀에는 베타 글루칸이 풍부한데 이 베타글루칸은 몸의 면역세포를 활성화 시켜주고 항산화 기능을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챙겨주는 효능을 발휘한다. 또한 오트밀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심장병과 당뇨병의 위험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이에 최근 할리우드 스타들 중에서도 오트밀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오트밀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꼭 군것질이 하고 싶기 마련이다. 이럴 때 오트밀 쿠키는 좋은 간식이 될 수 있다. 다른 쿠키와 달리 밀가루를 조금 사용하고 설탕대신에 꿀을 쓰기 때문에 열랑이 적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니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독자들이면 한번 시도해보자.



만드는 재료
계란1개
옥수수유60ml
오트밀 120ml
꿀 80ml
견과류 적당량
밀가루 20g

 




만드는 과정


                                                                     ▲ 오트밀을 믹서에 갈아준다(사진:곽예하)

 1.먼저 오트밀을 믹서에 살짝 갈아준다.



 2.다른 한쪽에서 계란을 풀어준다.


 3.이렇게 잘 풀어진 계란과 오트밀을 섞어준다.


 4.잘 섞어진 계란과 오트밀에 옥수수유를 넣어주고 잘 섞어준다.



▲완성된 반죽에 꿀을 넣어준다(사진:곽예하)


 5. 만들어진 반죽에 꿀과 으깬 견과류를 첨가한다.




▲완성된 반죽을 굽기전(사진:곽예하)

 6. 완성된 반죽을 180도 오븐에서 15분정도 구우면 완성!



오트밀쿠키 만들때 TIP
 

TIP1. 오트밀은 일반 슈퍼마켓이나 시장에서는 찾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백화점이나 인터넷 주문을 이용하면 쉽게 구할 수 있다.


TIP2.씹히는 식감을 좋아한다면 납작한 오트밀을 통째로 넣어서 구우면 좋고, 씹히는 맛보단 부드러운 맛을 즐기고 싶다면 오트밀을 믹서기에 갈아서 이용하면 된다.

TIP3.남은 오트밀은 믹서에 갈아서 우유나 꿀과 함께 섞어 얼굴 팩으로 사용하면 좋다. 

TIP4.완성된 반죽을 넣을때는, 종이호일을 깔고 넣으면 달라 붙지 않아서 편하게 구울 수 있다.

집에서 빵이나 쿠키를 만드는 홈 베이킹을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도해보면 의외로 집에 있는 재료로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 직접 재료의 양을 조절 할 수 있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유독 쌀쌀한 가을바람이 빨리 찾아온 이번 11월, 소중한 지인들에게 마음을 가득 담은 케이크와 쿠키 선물은 어떨까 비록 모양과 맛이 서툴다 할지라도 그 정성만큼은 그 어느 빵집과도 비교할 수 없을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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