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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개츠비를 통한 1920년대 미국문화&자동차 이야기

작성일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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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이미지 출처-영화 위대한개츠비>  

 

 

 

1920년대의 미국은 격동의 시대였다. ‘금주법이라는 법이 시행되었고 미술에서는 아르데코양식이 발전하고있었으며 음악으로는 클래식이 아닌 재즈음악이 성행했다. 1차세계대전이 끝난 후였던 미국은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늘어남에따라 여성들의 생활양상도 크게 변화하였는데 이때의 신여성을 지칭하는  플래퍼라는 용어도 탄생하게된다. 연합국으로 참전한 미국은 전쟁직후 혼돈의 시대를 겪었으나 곧 엄청난 번영의 시대를 누리게된다. 그것이 1920년대 미국의 생활상, 위대한 개츠비의 무대배경이다.

 

 




 

 <일러스트 출처-noun project/ 수정-김푸른이>  


 

 위대한 개츠비의 개츠비는 가난한 청년이었다. 이 청년은 가난으로인해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내게 되는데 이것이 큰 트라우마였던듯하다.

 

그는 1차세계대전에 참전하는데 전쟁이 끝나고 기회를 잡아 어마어마한 부자가 된다. 그 가난했던 군인청년이 어떻게 이런 파티를 매일같이 열수있는 부를 거머쥐게되었을까 바로 앞서 말한 금주법덕분이다.

 

<이미지 출처-영화 위대한개츠비> 


미국은 본래 뿌리가 청교도에서 시작된다. 즉 기독교인들이 세운 나라인데 이들은 근검,절약을 미덕으로 삼는 집단들이다. 따라서 은 노동에 방해되고 예수의 말씀에 위배되니 접해서는 안되는 음료였던 것이다. 또한 1차대전에 참전한 미국은 독일과 반대입장에 처해있었는데 맥주로 돈벌이를 하는 독일의 부 축적을 막기위해서, 그리고 전쟁직후의 곡식난을 타파할 목적 등 이런저런이유로 술의 제조를 금하는 금주법을 시행하게된다.

 


<이미지 출처-영화 위대한개츠비, 네이버 이미지검색> 

 

하지만 이미 맛본 술을 어쩌랴.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는 법이고 현실을 무시한 법안은 더 큰 혼란을 야기하는 법이다. 좋은 의도로 시행된 금주법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법이었고 이를 틈타 술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랐고 밀주제조가 성행하게 되었다. 이때를 틈타 갱들은 밀주업자,밀주유통업자로써 활동하며 어마어마한 부를 거머쥐게 되었고, 영화의 개츠비가 바로 이와같은 방식으로 신흥부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일러스트 출처-noun project/ 수정-김푸른이> 



지금이야 워낙 대중문화가 발달하여 음악시장이 커지고 다양해져 재즈하면 매우 있어보이고 고급문화같은 이미지이지만 1920년대는 조금 달랐다.

 


<이미지 출처-영화 위대한개츠비> 

 

전쟁과 금주 등 혼란의 시기였고 물질적 부가 증가함에따라 오늘날 우리들 현실과 유사하게 정신적 빈곤이 찾아오고, 이로인해 이성보다는 감성적인 문화패턴이 인기를 얻고 도피성 향락의 생활이 판을 치게된다. 이러한 배경으로 클래식보다는 놀기좋고 마시기도좋은 재즈가 성행하게 된다.

 


<이미지 출처-영화 위대한개츠비> 

 

위대한 개츠비 영화를 봤다면 알겠지만 감독은 쉴새없이 화려한 조명아래 술을마시고 어마어마한 파티를 벌이며 흥청망청 노는 것을 너무나도 흥미롭고 화려하게 영상으로 담아내어 관객의 혼을 쏙 빼놓는다. 이것말고 위대한 개츠비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또 한가지 있다.

 


<이미지 출처-영화 위대한개츠비> 

 

바로 클래식카 이야기이다. 

 

 

 

 

 <일러스트 출처-noun project/ 수정-김푸른이> 

 

지금이야 클래식카가 고전이고 과거의 구세대 차량이지만 과거에는 갓 마차에서 벗어나 '알아서 움직이는' 최신식 차량이었다.

또한, 1920년대의 미국의 자동차는 우리가 생각하는 자동차와 개념이 매우 다르다. 앞서말했듯 1920년대의 미국은 혼돈과 향락과 자본과 번영의 시대였다. 자동차의 입장에서 보면 1920년대는 매우 특별하다. 자동차라는 개념은 마차에서부터 시작되는데, ‘마차가 발전을 거듭한 것이 자동차이다. 또한, 마차에서 자동차라고 불릴 수 있던 외형과 시스템을 갖추게 된 시대가 바로 1920년대이다.

 


<이미지 출처-영화 위대한개츠비> 

 

마차에서 '마'만 떼어낸 당시의 차량은 디자인적으로는 상당히 잘 만들어졌을지는 몰라도 안전성은 꽝이었다. 게다가 편의시설 또한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다. 당시의 자동차는 외부와 내부의 구분이 모호했다. 요즘의 자동차야 문닫으면 실내 문열면 바깥의 구분이 딱딱 지어지고 애초에 설계할때도 인테리어 익스테리어로 명확히 나뉘어지지만 당시의 자동차는 지금 지붕이라고 말하는 개념이 없었다. 심지어 차 문에 있을법한 유리막도 볼 수 없었으며 백미러또한 갖추어지지않았다. ‘마차를 갓 벗어난 자동차의 발걸음은 다소 위험한 시작을 달리고 있었다.

 


<이미지 출처-NAVER 자동차> 

 

마차에서 발전한 자동차는 아직 과거의 시스템을 여전히 지니고 있었다. 마차에서 단지 말을 떼어내고 엔진이 더해진 것이 초창기 자동차의 모습이다. 마차가 나무로 만들어진 것처럼 당시의 자동차또한 나무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당시의 자동차를보면 각 파트마다 자신의 재료로 온전히 존재하고있다. 플라스틱이 금속인 척하거나, 외관만 멋드러지게 칠한 모습은 보기어렵다. 하나하나 다 통째로 다듬어거 외관과 내부가 같은색을 띄고있고 각 파트는 자신의 재질 그대로 존재하고있다. 마치 현대식 기계보다는 수공예품의 느낌이 더욱 강하다.

 


<이미지 출처-영화 위대한개츠비> 

 

여기서 눈썰미가 있는 관객이라면 위대한 개츠비에서 나오는 예쁘고 멋진 클래식카를들은 하나같이 다 다른외형을 갖고있는것을 눈치챘을것이다. 일부러 전부 다 다른차량들을 섭외한 것일까 스쳐지나가는 엑스트라 차량마저 이 개념은 당시의 코치빌더라는 것을 통해 설명될 수 있다. 당시 자동차는 엔진과 차체를 만드는 두 파트로 나누어 제작했는데, 엔진은 엔지니어가 차체는 앞서말한 마차를 만들던 코치빌더가 담당했다. 마차는 수제작이었고 1920년대의 차량은 마차를 만들던 코치빌더가 담당하고있었기에 수공예품의 느낌이 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일것이다. 이처럼 수제작이었기에 주문제작이 가능했고 부유층사람들은 자신의 취향대로 주문제작 차량을 구입하였다. 물론 당시에도 대량생산 차량 포드 T가 존재하긴했지만 대부분의 차량은 주문제작한 수제차량이었고 따라서 아주 소수의 대량생산차량을 제외하면 차량 하나하나가 다 다른모습을 띄고 있는것이다.

 


 

  <일러스트 출처-noun project/ 수정-김푸른이> 

 

1920년대 자동차문화에는 재미있고 특색이있다. 가장 큰 두가지를 위대한 개츠비를 통해 알아보았다.

 


<이미지 출처-영화 위대한개츠비> 

 

개츠비의 차고에는 차가 한두대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개츠비는 차가 왜 이렇게 많았을까 단지부자이기때문에 정답은 아니오이다. 개츠비에게 차가 많은 이유는 1920년대의 모습으로 설명하자면 크게 2가지로 설명될수있다. ‘자주 망가지는것과 계획적 진부화이다. 계획적 진부화란GM의 헤드였던 알프레드 슬로언이 창시한 개념인데 새상품의 판매성장을 위해 구품종의 도태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제품의 라이프사이클을 더욱 가속화 시키는 개념이다.

 


<이미지 출처-영화 위대한개츠비> 

 

1920년대의 차량은 마치 현대의 휴대폰과 같은 개념으로 1년새에 계속해서 좋은 제품이나오고 그것을 사용하지않으면 유행에 뒤쳐졌기 때문에 부유층은 과시 수단으로 자동차를 계속해서 구입하는 것이 일상적인 모습이었다. 1920년대에는 자동차가 향락과 오락의 수단이었다.

 

자주 망가지는 것은 말그대로 자주 고장이 나는 현상이다. 당시의 자동차는 지금처럼 견고하지 못했다. 따라서 차를 지닌사람들은 어느정도 수리를 할줄 알아야했다. 뿐만아니라 지금처럼 대량생산이 아니었기때문에 부품의 교체가 필요할 정도로 차가 고장이 크게 났을경우에는 부품이 즉각즉각 공급될 수 없었다. 그렇기에 차가 크게 망가질 경우 꽤 오랜기간을 맡겨두어야했다. 1920년대의 미국은 번영한 자본국가였기때문에 부유층은 차를 여러대 구입해두고 고장나서 수리할때에는 다른차로 돌려막기를 했다.

 


 <이미지 출처-영화 위대한개츠비> 


위대한 개츠비를 통해 다양한 1920년대의 모습들을 살펴보았다. 각 문화와 생활상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고 현대의 개념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에 신기하기도하고 한번쯤 경험해 보고 싶기도 할 것이다. 이처럼 자동차는 당신이 조금만 시야를 넓히고 바라본다면 어려운 기계덩어리가 아닌 문화와 시대와 사람들의 생활을 반영하는 달리는 역사책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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