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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표현의 시작, 다중노출

작성일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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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우리는 요즘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로 DSLR로 그리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사진기가 사진사들의 전유물이 되었던 과거와는 다르게 쉽게 찍고 쉽게 받아볼 수 있는 그런 시대이다. 사진기로 보이는 멋진 풍경과 인물 사진 등을 찍는다. 하지만 사진을 찍다 보면 나도 멋진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러다 보면 다른 각도에서 찍어보기도 하고 사진기를 들고 자리를 옮겨보곤 한다. 그렇다면 색다른 사진을 찍어보는 방법은 없을까 사진에는 여러 가지 사진촬영법과 표현법들이 있지만, 오늘은 다중노출에 대해 알아보자!

 

 

 

다중 노출은 한 번 노출되었던 프레임 위에 다시 노출을 받아서 여러 사진이 겹치는 사진 기법으로 쉽게 말하면 여러 사진의 사진이 겹쳐진 사진이다. 우리는 보통 다중노출사진을 쉽게 일상에서도 만난다. 바로 스포츠에서다. 속도가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에서 다중노출사진들이 많이 나오는데 야구나 체조 등등 많은 곳에서 다중노출기법이 사용되고 있다. 이런 기법은 예전부터 많이 사용됐는데 필름카메라를 가지고도 많이 찍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사진을 인화할 때까지 사진을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에 노출이나 구도가 맞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다. 디지털로 바뀌고 나서는 확인을 하면서 찍을 수 있기 때문에 꽤 익숙한 표현 방법이 되었다.

 


 

다중노출 사진은 여러 사진을 겹쳐서 완성하는데 연속된 동작을 보여주기도 하고 익숙한 풍경을 색다르게 만들어주고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세계를 만들어주기도 한다.
요즘 나오는 사진기들은 다중노출을 할 수 있는 기능들이 들어가고 있다. 그 중에는 노출오버를 감소시키기 위해 자동으로 컨트롤해주는 모드가 마련되어 있는 모델도 있고 아닌 모델도 있다. 또는 촬영을 끝내고 이미지를 선택해서 합성시켜주는 모델도 있으니 내 모델을 확인해보자! 또 다중노출사진을 찍는다고 해서 사진을 찍고 다음 사진을 찍을 때까지 대기해야 하는 일은 겪지 않아도 된다. 이전에 찍었던 파일 중에서 불러와서 그 위로 찍을 수 있게 되어있는 기능이 있다.
그러나 다중노출기능이 없는 사진기라도 다중노출사진을 전혀 못 찍는 것은 아니다. 원하는 구도에서 어떻게 나올 것인지 생각하고 여러장의 사진을 찍어본다. 그러고 나서 다중노출사진을 만들 사진들을  포토샵 같은 보정 프로그램으로 합치는 방법이 있다. 포토샾의 경우 Photomerge라는 기능을 이용하여 다중노출사진을 만들 수 도 있지만 가장 쉽게는 사진위에 사진을 더해서 투명도를 조절하여 만드는 방법이 있다.

 

 

사진을 찍기 전에 먼저 막상 다중노출을 표현하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도 있다. 다중노출의 사실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는 물체의 움직임을 담아보자

기자는 캐논의 6D를 쓰는데 이 모델은 다행히 다중노출의 기능이 있다. 다중노출을 설정을 하고 노출을 어떻게 할 것인지 몇 장을 찍어 겹칠 것인지 설정한다.


먼저 이렇게 벨로스터를 위치만 움직인 채로 똑같은 화각에서 6장을 찍었다.

 

 <벨로스터가 움직이는 모습을 여러 장의 사진으로 나타내었다>

 

로스터가 사진으로 봐서는 앞으로 가는 것처럼 보인다. 다중노출이 이런 사진을 찍게 되면

 

<다중노출사진은 궤적으로 움직임을 표현해준다>

 

차가 움직이는 궤적을 보여주는 사진이 나오게 된다. 하지만 다중노출표현법은 단지 궤적만을 보여주는 기법이 아니다. 전혀 다른 사진을 합쳐서 몽환적이거나 신비하게 표현하기도 한다.
이때에 사진을 찍다 보면 이 사진의 어느 부분에 어떻게 겹쳐지는지 헷갈릴 수 도 있다.
하지만 요즘은 LCD로 볼 수 있는 라이브뷰에서 이전에 찍었던 사진이 희미하게 겹쳐나오므로 쉽게 구도를 맞춰 볼 수 있다.

 

그러면 전혀 다른 사진이 합쳐지면 어떤 사진이 나올까

 

제일 기본적인 똑같은 사물은 초점을 맞춘 상태와 초점을 맞추지 않은 사진으로 표현해보자!

 

<흐려진 배경을 더하면 부드러운 흐림을 연출할 수 있다>


왼쪽 위의 사진을 꽃에 초점을 맞춘 사진과 그 아래에 있는 초점이 나간 사진을 가지고 연속적으로 다중노출사진을 찍어보면 원래의 사진보다 또렷하지 않은 부드러운 흐린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똑같은 사진을 포커스만 조절해도 색다른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럼 같은 사진에 완전 다른 사진을 넣어서 표현해보면 어떨까

 

<빛 망울 사진은 사진을 좀 더 밝게 해주면서 집중하게 해준다>

 

처음에 보았던 꽃에 거리에서 많이 보이는 트리의 전구를 초점을 나가게 해서 일명 보케사진이라고 불리는 사진을 찍어서 다중노출로 표현해보았다. 어떻게 보면 플레어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꽃 주변에 햇살이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보케사진을 잘 이용하면 심심한 야경에도 따스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다중노출에서 기본적으로 많이 쓰는 세 가지 방법을 살펴보았다. 이 세 가지만으로도 다중노출 대부분의 사진을 찍어볼 수 있다. 그러나 좀 더 다른 느낌을 원하고 싶다면 구도를 생각해서 찍어보면 한 장의 사진처럼 보인다. 다음과 같은 사진을 살펴보자.

 

<앙상한 가지에 눈이 걸린 것처럼 표현해 색다름을 더했다>

 

낮에 공원에서 앙상한 나뭇가지를 촬영한 사진과 밤이 되자 눈 모양의 등이 달린 나무를 촬영한 사진이다. 밤에 사진을 찍기 전에 낮에 찍었던 파일을 불러와 그 위에 다중노출로 찍어보았다. 적당한 구도를 잡아서 사진을 촬영하게 되면 앙상한 나뭇가지 위에 눈 모양의 등이 걸려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정확하게 구도를 잡아서 메말라 보이는 사진에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다중노출사진을 이용하여 분위기를 더해본 사진을 살펴보자.

 

 

<적막해 보였던 야경사진에 보케사진을 이용하여 따스한 느낌을 더했다>

 

<나뭇잎에 없는 가지 위에 무성한 풀잎을 더해 생생한 기운을 더했다>

 

<아무것도 없는 길 위에 바람개비가 있는 것처럼 더해보았다>

 

이외에도 여러 사진을 찍어보면서 색다른 사진을 찍어볼 수 있다. 결국엔 다중노출은 어떻게 어떤 사진을 합쳐서 찍을 것인가를 한번 생각해보고 찍어보는게 좋다.

 

사진기의 보급화로 우리는 손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하지만 좀 더 새로운 사진을 원하고 있지만, 막상 결과를 얻지는 못한다. 물론 한순간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항상 같은 사진을 찍는다면 똑같은 사진과 같은 시각에서 바라본 사진만 남게 된다. 오늘과 같은 다중노출과 같은 사진으로 항상 똑같이 찍던 사진들을 찍어보면 어떨까 사진을 찍는 새로움이 다가오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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