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겨울, 미세먼지가 인사하다.

작성일2013.12.11

이미지 갯수image 7

작성자 : 기자단

 

 

  

 여느 때와 같이 등교하던 단국대학생 한미현기자는 갑자기 숨이 막혔다. 평소와 다름없이 학교 언덕을 올라가는 중이었지만 호흡이 굉장히 힘들었다. 또한 렌즈를 낀 눈에서는 이물감이 느껴지고 따끔했다. 한미현기자의 눈이 따가웠던 12월 5일의 대한민국 중부지방의 하늘은 미세먼지로 마치 안개로 덮인 듯이 탁했다. 특히 수도권인 경기도 포천과 구리는 미세먼지 농도가 200㎍/㎥까지 솟으며 WHO 미세먼지 환경기준 25㎍/㎥을 훨씬 웃돌았다. 또한 서울시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세먼지로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는 중국의 시내 모습 / 출처- 연합뉴스 

 

 

 

 

중국발 미세먼지!
12월 첫번째주를 장식한 미세먼지들은 중국에서 날아왔다. 겨울철 계절풍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들이 계절풍을 타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중국은 빠른 공업화로인하여 대기 오염이 심각한데 겨울이 되면 난방용 화석연료(석탄)의 이용이 많아져서 스모그 현상이 더욱 심해진다. 중국의 스모그 현상은 매우 심각하다. 한 예로 중국의 난징에서는 옥외패션쇼를 예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 모델들이 마스크를 쓰고 워킹을 하였었다. 실제로 12월 6일 중국의 상하이 미세먼지 농도는 602.5㎍/㎥로 WHO 미세먼지 환경기준인 25㎍/㎥을 약 24배 초과하였다.
 

 

 

 

 

중국 난징에서 마스크를 쓰고 워킹하는 모델 /출처-영국 데일리메일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중국에서 ‘죽음의 먼지’ 미국에서는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린다. 미세먼지는 먼지 입자의 지름이 10㎛이하로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긴 작은 먼지를 말한다. 미세먼지 중에서도 지름이 2.5㎛이하인 것들을 초 미세먼지라고 부른다. 미세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난방 연기, 담배 연기, 공장 연료 등 화석연료의 연소과정에서 발생한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유해물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발암물질도 포함하고 있다. 

 

 

 

 

중국의 공업도시 하얼빈의 대기오염 사진 /출처-사진 속

 

 

 

미세먼지가 황사랑 뭐가 달라
황사는 중국의 사막에서 우리나라로 불러오는 모래바람을 말한다. 모래바람 그 자체는 유해하지 않으나 우리나라로 올 때 지나는 공업단지 때문에 유해물질이 섞인다. 존재자체에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미세먼지와는 다른 황사이다. 또한 황사는 사막지대에서부터 흙먼지가 제트기류를 타고 퍼지는 반면 미세먼지는 대도시의 공업 밀집지역에서부터 퍼지게 된다.
 

 

 

 

 

황사 사진 /출처-doopedia

 

 

 

미세먼지의 위험성
미세먼지는 각종 유해성분과 발암물질을 가지고 있다. 특히 산모들은 조심해야 한다.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산모는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5㎍/㎥씩 증가할 때마다 7%씩 조산의 위험이 증가한다. 조산의 위험과 함께 태아의 성장 속도가 저하되고 인지발달 저하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의 1/30 정도로 매우 작기 때문에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폐포까지 깊숙히 침투하여 면역기능을 저하시킨다. 또한 혈액과 폐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호흡기 질환(마른 기침의 지속)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들에게 큰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와 대기상태 표

 

 

 

 

미세먼지로부터 나를 지키자
미세먼지는 안개로 보일 뿐 냄새도 나지 않기 때문에 평소 기상예보를 보고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을 때는 최대한 외출을 삼가하고 실내에서 활동하기를 권장한다. 만약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할 시 다음을 명시하면 미세먼지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1. 코와 입을 물로 자주 휑궈준다. 호흡기의 습도를 유지하면 바이러스의 침투 가능성이 낮아진다.
2. 방진마스크를 착용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천,황사 마스크는 10㎍/㎥ 이상의 먼지만을 걸러낼 수 있다. 따라서 5㎍/㎥ 이하의 초미세먼지를 막기위해서는 방진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이때 방진마스크를 구입시 환경부의 인증마크가 있는지 확인하여 성능이 인증된 제품을 이용해야 한다.
3. 손과 발 깨끗이 하기. 손과 발 씻기는 위생의 기본이다.
4. 외출 후 호흡기를 보호해주는 음식을 섭취한다. 돼지와 소의 붉은 살코기, 굴과 달걀 노른자에는 중금속을 해독하는 아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미세먼지로 더러워진 호흡기에 매우 좋다. 도라지에는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기관지를 활성화 시키고 배에는 루테올린 성분이 있어서 기관지염과 기침을 완화시켜준다. 또한 연근에는 비타민 C와 칼륨들이 풍부하여 미세먼지로 인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외출 후에는 이러한 음식들을 섭취하여 호흡기의 건강을 지키자.
5.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특히 하드렌즈의 경우 미세먼지에 매우 취약하여 렌즈 착용자가 미세먼지로 인하여 심한 이물감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가 심한 날에는 렌즈를 착용하지 말고 안경을 착용하여 눈을 보호하길 권한다. 
 

 


 

위와 같은 미세먼지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들이 있다. 미세먼지 대처법은 아직 완벽하게 나온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알아서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방법밖에는 예방법이 딱히 없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해제되었다고 하여도 외부에 쌓여있는 미세먼지들이 대기에서 날아다니고 있을 수 있으므로 외출을 해야만 한다면 방진마스크를 착용하고 할 수 있는 한 하루 정도는 외출을 삼가 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에 현명하게 대응하여 겨울 불청객을 날려버리자. 참고로 대기 오염지수는 http://aqicn.org/city/al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