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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유쾌하지 않은 스미싱 경험기

작성일20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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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얼마 전, 우연히 모바일 고객센터를 보던 영현대 씨는 자신의 휴대폰 요금을 보고 깜짝 놀랐다. 평소에 8만원 정도 나오던 휴대폰 요금이 이번 달에 15만원 정도가 나온 것이었다. 그래서 급히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총 7만원이 소액결제가 되었다고 했다. 얼마 전, 택배가 2-3일 후에 도착한다는 문자가 화근이 되었다. 아무 생각 없이 눌렀던 주소가 눈 깜짝할 사이에 영현대 씨를 스미싱 피해자로 만들었다. 더는 이런 피해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또 혹시나 스미싱을 당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영현대 씨의 유쾌하지 않은 스미싱 경험기를 함께 살펴보자.







왼쪽 사진은 스미싱 사기 문자, 오른쪽 사진은 실제 우체국 택배에서 오는 문자이다 (사진-김단아)




스미싱(Smishing)이란 문자메시지를 뜻하는 SMS와 인터넷이메일 등을 통해 개인 정보를 알아내어 그들의 돈을 빼돌리는 사기를 뜻하는 Phishing의 합성어다. 스미싱은 주로 문자로 주로 행해지는데 주 내용은 ‘무료쿠폰 제공’, ‘돌잔치 초대장’, ‘모바일 청첩장’ 등에 관한 것이다. 문자메세지와 함께 오는 인터넷주소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소액결제 피해를 입거나 개인·금융정보 탈취당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것이다. 
특히 요즘 같은 연말에는 더욱 말썽이다. 택배나 모임이 많은 것을 이용해 모임 초대장을 보낸다든지 택배가 도착한다는 문자를 보낸다든지 등 내용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영현대 씨 또한 2-3일 뒤 택배가 도착한다는 문자가 와서 ‘시킨 적이 없는데 무슨 택배지’라는 호기심에 걸려들게 되었다. 그리고 또 문자 메시지가 아닌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등 점점 더 구분하기 힘들어 지고 있다. 적게는 몇만 원에서 많게는 몇십 만원까지 피해금액 또한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스미싱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첫 번째로는 문자 메시지 혹은 카카오톡 등으로 날아오는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지 않는 것이다. 주소를 클릭하면 아무것도 없는 흰 창이 뜨거나 어떤 어플을 설치하라는 문구가 뜬다. 주소를 클릭하고 자연스럽게 시키는 대로 했다면, 영현대 씨처럼 유쾌하지 않은 경험을 할 확률 100%이다. 두 번째는 소액결제를 아예 차단하는 것이다. 스미싱 피해자 수가 갈수록 증가하면서 통신사에서는 모두 소액결제 차단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사를 읽고 있는 지금, 휴대폰으로 114에 연락해 소액결제를 차단해달라고 해보아라. 그렇다면 아마 소액결제 피해를 당할 확률은 단번에 줄어들 것이다. 세 번째로 스미싱 문자를 알려주는 어플을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안랩에서 제공하는 ‘안전한 문자’나 에스이웍스에서 제공하는 ‘S-Guard' 어플을 다운받으면 알 수 없는 번호로 문자가 왔을 때 따로 경고 메시지를 띄워준다. 마지막으로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를 막는 방법이 있다. 환경설정에 들어가서 보안->디바이스관리->알 수 없는 출처에 있는 √표시를 해제하거나 보안->휴대폰관리->출처를 알 수 없는 앱에 들어가서 허 용안함을 체크하면 된다.  


알 수 없는 출처의 어플을 차단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김단아)






스미싱 피해 시 구제받는 단계 (사진-김단아)


예방법을 정확히 몰랐던 영현대 씨는 속수무책으로 쓰지도 않은 돈을 낼 상황에 부닥쳤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사이트에서 결제된 금액을 내야 한다니. 답답한 영현대 씨는 각종 고객센터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수집한 결과,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선 경찰서에 들러서 스미싱 피해내용을 신고해 ‘사건사고 사실확일원’을 발급해야 한다. 그리고 통신사에서 소액결제 피해를 당했다는 것을 받아 제출하면 1주 또는 2주 안에 금액을 되돌려받을 수 있다. 영현대 씨는 처음에 너무 당황하고 어이가 없어서 혹시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건 아닐까 하고 걱정했지만, 워낙 스미싱 피해 사례가 늘어나다 보니 그에 대비해 구제 방법 또한 잘 마련되어 있었다. 





아마 이 기사를 읽는 많은 사람이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에이, 나는 아닐꺼야.’ 하지만 언제 어떻게 스미싱을 당할지 정말 모르는 일이다. 미래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스미싱 피해가 2만 8469건으로 피해액은 54억 5000만원에 달한다고 하였다. 이제 단지 돈을 빼가는 것만이 아니라 각종 개인정보, 금융정보 등을 빼간다고 한다. ‘혹시 나일지도 몰라’라는 생각으로 미리 예방한다면 말 없는 사기꾼에게 당할 일은 없을 것이다. 지금 당장 휴대폰을 열고 예방에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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