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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올라) 바르셀로나!

작성일201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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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 몬주익언덕의 분수쇼 (사진:곽예하)

 

 

 

 

 어느 덧 2013년이 가고 새로운 2014년이 왔다. 언제나 새로움은 설레임을 동반한다. 그중 다가오는 2014년이 유난히 설레이는 이유 중 하나가 있다면 바로 2014년에 있을 월드컵 때문일 것이다.  

 

  월드컵은, 평소 축구를 잘 모르는 아이들도, 아빠들이 축구를 볼 때 채널을 돌리던 엄마들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축제이다. 사실 필자도 월드컵 때가 아니면 축구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한국 축구뿐 아니라 유럽 축구리그도 자주 챙겨볼 만큼 광팬이 되었다. 이렇게 필자가 갑자기 축구를 좋아하게 된 데에는 몇 달 전 갔던 ‘스페인 여행’ 이 계기가 되었다.

스페인 축구 리그에는 가장 유명한 FC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등 세계적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는 여러 유명 팀이 존재한다. 그중 필자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를 여행하였는데, 바르셀로나 여행은 필자에게 축구에 대한 관심의 계기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추억을 남겨준 시간이었다. 그렇기에, 바르셀로나에서의 추억을 이번 기사를 통해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바르셀로나는 어떤 도시일까

  스페인의 수도는 마드리드 이지만, 바르셀로나는 마드리드보다도 더 사랑받는 스페인의 관광 도시이다. 축구뿐 아니라 건축,예술,음식등 모든 면에서 다양한 매력을 지닌 도시가 바로 바르셀로나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제2의 도시로써 파리,런던,로마 다음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도시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통해 유명해 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우리나라에 셀 수 없이 많은 바르셀로나 축구팀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이다. 바르셀로나는 전체적으로 탄탄하게 구성되어있는 도시이다. 그렇기에 지도만 잘 본다면 쉽게 여행을 할 수 있다. 관광하기에는 정말 편한 도시라고 할 수 있다. 

  

 

 ▲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사진:곽예하)

   

 바르셀로나 여행을 하려면 ‘가우디’를 빼놓을 수 없다. 바르셀로나를 ‘가우디의 도시’ 라고 할 정도로 가우디는 바르셀로나에 중요한 인물이다. 가우디는 1852년 카탈루냐 지방의 레우스에서 태어나 바르셀로나에서 활동했던 건축가이다. 그는 특히 자연의 여러 가지 형상을 기초로 하여 구조, 형태, 기능, 상징의 종합으로서 건축을 제시했던 건축가로서 유명하다. 

 

  

 ▲ 가우디의 까사 밀라 (사진:곽예하)

 

 바르셀로나 시내에는 곳곳마다 가우디의 흔적이 있다. 그라시아 거리 코너에 있는 건축물 ‘카사밀라’는 1910년에 가우디가 주거용으로 지은 건물이다. 가우디 특유의 곡선을 살려 지은 이 건물은 외관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우디는 항상 건축물을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지었기 때문에, 그의 건축물은 거의 다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는 자연에는 완벽한 직선이 없다고 생각 했기 때문이다. 카사밀라는 마치 파도가 출렁이는 모양을 띄고 있어 자연을 사랑했던 가우디의 마음이 더 잘 드러나 있는 건축물이다.  

   

 카사밀라의 가장 큰 구경거리는 옥상이다. 옥상 중간에 뚫린 구멍을 통해 아래쪽을 내려다 보면 로봇 같은 모습의 굴뚝이 보인다. 이 기둥은 가우디의 건축물중 가장 유명한 건축물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외벽에서 볼 수 있는 모양과 비슷한 모양을 띄고 있다.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사진:곽예하)

 

 가우디의 건축물중 단연 가장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Templo de la Sagrada Familia)’ 성당이다. 파밀리아 성당은, 사이프러스 나무를 닮은 독특한 종탑들로 이루어진 그 독특한 외관으로도 유명하지만 아직도 ‘미완성’ 이라는 점에서 독특하다. 가우디는 1883년부터 약 40년동안을 이 성당을 완성시키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은 완성시키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필자가 성당을 직접 보았을 때에도, 성당은 아직 공사중이었다. 가우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완성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아직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실제로 필자는 유럽 여행을 하면서 많은 유명한 성당들을 보았지만, 그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가장 인상 깊었다. 다른 성당과는 달리 마치 산에서 나무가 쏟아지는 듯한 유동적이고 독특한 외관 뿐만 아니라,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내관까지 너무나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 가우디의 구엘공원 (사진:곽예하) 

 

  바르셀로나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가우디의 또 다른 건축물은 바로 ‘구엘공원’ 이다. 구엘공원은 원래 가우디가 대규모 주택단지를 계획하고 지은 공간이나, 자금이 부족해 두채의 건물만을 짓게 되어 결국 현재의 공원의 모습을 띄게 되었다고 한다. 다른 가우디의 건축물처럼 이 공원도 대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어 울긋불긋한 건물들, 의자, 분수대 그리고 알록달록한 여러 조형물들이 눈에 띈다. 실제 공원 안에 있는 두 개의 건물중 하나는 가우 디가 실제 살았던 공간으로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필자가 공원을 갔던 날은 날씨가 너무 좋은데다가 거리 예술가들의 작품도 구경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바르셀로나를 관광하게 된다면 구엘공원은 꼭 들러보길 추천한다. 

 

 

▲ 람블라스 거리에 있는 가우디 가로등 (사진:곽예하)

 

 

                                                                                                    ▲ 람블라스 거리 (사진:곽예하)

 

 가우디의 건축물의 감동을 한껏 느꼈다면, 시내의 중심에 있는 람블라스 거리에서 점심을 즐기는 것도 좋다. 람블라스 거리의 ‘람블라’는 ‘물이 흐르는 것’ 이라는 뜻으로 콜럼버스의 탑에서 시작해 시내 중심인 카탈루냐 광장을 향해 가는 거리를 말한다. 거리를 걷다보면 플라타너스 가로수,예쁜 레스토랑 그리고 상점들이 줄지어 서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바르셀로나 관광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특히 필자가 갔을때는 부활절 기간이었기 때문에, 퍼레이드도 관람할 수 있었다. 이곳에는 스페인 대표음식인 파에아(스페인식 볶음밥) 과 상그리아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많으니 이곳에서 허기를 달래고 다음 관광지로 출발 하는 것도 좋다. 

 

 

                                                                                        ▲ 스페인 대표 음식 파에아 (사진:곽예하)

 

람블라스 거리 중심에는 보케리아 마켓 이라는 마켓이 있다. 이곳에서는 값싸고 신선한 과일 주스와 스페인식 말린 고기인 하몽, 또 각종 타파스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아침 일찍 열고 일찍 닫기 때문에 늦게 가면 구경 할 수 없다는 것을 주의해야한다. 

 

 

                                                                                                    ▲ 람블라스 거리의 보케리아 마켓 (사진:곽예하)

 

  

 

                                                                            ▲ 람블라스 거리에서의 부활절 퍼레이드 (사진:곽예하)

 

 

 

 

                                                                                                                    ▲ 바르셀로나 해변 (사진:곽예하)

 

 

만약 여행할 때 날씨가 좋다면, 람블라스 거리를 따라 좀 더 걷다보면 볼 수 있는 바르셀로나 해변에서 쉬었다 가는 것도 좋다. 푸른 바다와, 여유로운 사람들의 모습에, 여행의 피곤함도 싹 사라지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변에서는 가장 가까운 역도 꽤 걸어야 하기 때문에, 교통편을 미리 잘 생각하고 오는 것이 좋다. 

 

 

   

  ▲ FC 바르셀로나 선수 (사진출처:http://spursonside.tistory.com/518)

 

 바르셀로나 여행을 왔다면 FC바르셀로나를 빼놓을 수 없다. 만약 운 좋게 여행기간이 축구 경기기간과 겹친다면, 전 세계 축구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바르셀로나 팀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하지만 워낙 인기가 많아 표가 일찍 매진이 되니 미리 예매를 해두는 것이 좋다. 

 

 만약 여행기간이 경기기간이 아니라고 해도, FC 바르셀로나 팀은 관광객들을 위해 홈구장을 항시 공개하기 때문에 홈구장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이곳에서는 FC바르셀로나의 대표 관광 상품들도 판매하기 때문에, 축구 팬들에게 정말 인기가 많다.  

 

 바르셀로나 지하철 maria cristina(마리아 크리스티나) 역에 있는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캠프 노우 스타이움 (Estadios Camp Nou) 는 더이상 다른 말이 필요없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바르샤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이다. FC바르셀로나의 이 구장이 더 특별한 이유는, 스폰서를 거부하고 시민구장 형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 FC 바르셀로나 홈구장 Camp Nou (사진출처:곽예하)

 

FC 바르셀로나 홈구장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크지는 않았지만 정말 웅장하게 느껴졌다. 이곳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이 연습을하고, 경기를 뛰고 했다는 생각이 드니 필자도 모르게 가슴이 쿵쾅거렸다. 물론 경기를 직접 볼수 있었으면 훨씬 좋았겠지만, 간접적으로라도 경험 할 수 있어서 기뻤고, 그때의 기회를 계기로 지금은 FC 바르셀로나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 바르셀로나 홈구장의 기념품 판매점 (사진출처:http://www.soccerline.co.kr/columnist/index.phpmenu=viewbody&number=11418) 

  

 

 FC 바르셀로나 홈경기장인 Camp Nou 에서는 경기장 뿐만 아니라 축구광이라면 정말 좋아할 기념품점과 선수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다양한 공간들을 둘러 볼 수 있다. 그 공간들 중에는 선수들이 사우나를 즐기는 사우나실, 락커룸, 그리고 시합전 종교를 가진 선수들이 기도를 드리며 마음을 잡을 수 있는 기도실도 있었다.

 

▲FC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온천을 즐기는 공간 (사진:곽예하)

 

 

특히나 필자의 마음이 가장 뭉클 했던 공간은 바로 기도실이었다. 이곳에서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떨리는 마음으로 앉아 기도를 드렸을지 생각하니 필자의 마음도 뭉클해 졌던 것 같다. 또 선수들의 마음까지 배려하는 FC바르셀로나 팀의 섬세함에 감동하기도 했다.

 

 

                                                                                                                 ▲ FC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기도실 (사진:곽예하)

 

 FC 바르셀로나 하면 단연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들은 메시와 호나우두가 있다. 현재 호나우두는 선수활동을 하지 않지만, FC 바르셀로나 홈구장의 박물관에서는 선수들의 역사와 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 해 놓고 있다. 필자가 갔을  때는 많은 아이들이 '메시' 를 외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언젠간 우리나라 선수들도, 전 세계의 아이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들이 많아지기를 소망해 보기도 했다.

 

                                                                                              ▲ 박물관에 전시된 호나우도의 사진 (사진:곽예하)

 

 다른 축구팀과는 달리 협동조합 형태로 출발한 FC 바르셀로나 팀은 1899년 창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유니폼에 기업의 스폰서 광고 다는 것을 거부해 왔다고 한다. 이런 FC 바르셀로나 팀은 2006년 유니세프와 협약을 맺으면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유니폼 스폰서를 거부하고 매년 1900만 달러를 유니세프에 오히려 기부하고 있다고 하니, 이제는 단순한 축구팀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팀이 되고 있다. 스페인 사람들은 오랫동안 독립정신을 보여줬던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 위치한 바르셀로나의 정신을 담은 축구팀이 바로 FC 바르셀로나라고 말하니, 그들이 얼마나 이 팀을 사랑하는 지 알 수 있다.  또 이것이 전 세계를 사로잡은 FC 바르셀로나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 유니세프 로고가 새겨진 FC바르셀로나 팀의 유니폼 (사진출처: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343&article_id=0000008679)

 

 

                                                                                                              ▲몬주익 언덕의 분수쇼 (사진:곽예하)

 

 

 바르셀로나 여행의 하루를 좀 더 낭만적이게 마무리 하고 싶다면 몬주익 언덕에서 진행하는 분수쇼를 놓칠 수 없다. 몬주익 언덕 밑 스페인 광장에서 진행하는 이 분수쇼는, 유럽을 대표하는 분수쇼로서 이미 너무나 유명하다. 필자가 갔을 때에는 금요일과 토요일날 진행되었으나, 계절마다 바뀌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고 가면 바르셀로나 여행을 정말 낭만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 분수쇼가 너무 낭만적이어서 필자는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과 신혼여행으로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워낙 많은 관광객들이 오기 때문에 분수쇼는 대부분 대중적인 음악에 맞추어 진행된다. 하지만 혼자 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이라면 저녁에 하는 분수쇼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늦지 않게 돌아오는 것이 좋다. 

 

                                                                                               몬주익 언덕 위에서 바라본 모습 (사진: 곽예하)

 

 

 

 

필자가 소개한 장소 이외에도 바르셀로나는 너무나도 보고 즐길 거리가 많은 도시이다. 그것이 여행객들이 바르셀로나라는 도시를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가 마치 스페인의 용맹한 군인같다면, 바르셀로나는 전통옷을 입고 열정적인 플라멩고를 추는 스페인의 여인같다.  그렇게 강하지도, 또 한없이 부드럽기만 하지도 않은 여인말이다. 바르셀로나는 마냥 휴양지에서 느낄수 있는 여유가 느껴지면서도, 예술과 문화의 볼거리에 지루할 틈이 없는 도시이다. 만약, 진정한 스페인을 느끼고 싶은 당신이라면, 바르셀로나 라는 도시를 선택함에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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