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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축제의 손맛, 얼음낚시 축제를 가다

작성일20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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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2014년에 접어 들어서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새해에는 새로운 마음과 다짐으로 하루하루를 계획을 세워서 생활하려고 하지만 이런 마음과는 달리, 몸은 추위로 웅크러 들기만 한다. 그렇다고 바깥세상도 함께 웅크러 드는 것은 아니다. 지금 밖에서는 겨울의 축제가 한창이다.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축제들, 신년을 맞이하는 해넘이,해맞이 축제, 겨울의 긴밤을 밝히는 불빛 축제, 얼음과 눈의 항연 눈꽃축제까지 여러 축제가 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겨울에만 찾아오는 얼음 낚시의 축제가 있다. 그렇다면 한번 겨울 축제의 손맛을 느끼러 가볼까

 

 

얼음 낚시란 말그대로 얼음 위에서 하는 낚시를 말한다. 보통의 바다는 잘 얼지 않기 때문에 강이나 호수등에서 자주 열리는 축제이다. 자연 그대로의 물고기를 잡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주최 측에서 물고기를 사서 시간마다 제공하고있다. 현재 경기와 강원도에서는 여러 종류의 얼음낚시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몇가지로 종류를 나눌 수 있다. 바로 낚시하는 고기의 종류이다. 얼음낚시는 빙어, 송어, 산천어 정도로 구분되는데 대표적으로 인천 강화군, 강원 인제군의 빙어낚시 축제와 강원도 평창군, 경기 가평군의 송어축제 그리고 강원 화천군의 산천어 축제이다. 이 외에도 세 종류의 고기를 잡는 여러가지 축제가 열리고 있다. 그러나 손맛을 느껴보려면 큰 종류를 고기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 소개할 축제는 경기도 가평의 자라섬 씽씽겨울축제이다.

 


올해로 제 5회째를 맞는 자라섬 씽씽겨울축제는 송어얼음낚시를 중심으로 눈썰매타기, 스노우 ATV, 스노우 래프팅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와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서울에서 청춘열차나 경춘선으로 40분정도의 거리를 큰 이점으로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는 것이 장점이다. 시간마다 송어를 풀기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주말같은 경우에는 사람이 많아서 인원을 제한한다. 그래서 주말에 가려고 한다면 일찍 인터넷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일인당 3마리의 송어가 반출 가능하다고 하니 유의해두자!

 

 가평역에서 화살표를 따라 도보로 약 20분정도면 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먼저 경기도 가평의 자라섬은 서울에서 어렵지않게 자가를 이용하지 않고도 갈 수 있다. 서울과 연결되는 경춘선을 활용하는 것인데 시간은 약 1시간내외로 오래 걸리지 않는다. 가평역에 내려서 도보로 20분정도를 걸으면 바로 축제가 열리는 곳에 도착할 수 있다.(추위에 약하다면 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서도 금방 갈 수 있다) 길치라도 역에서부터 친절히 플랜카드로 방향이 써져 있어 걷다보면 멀리서 부터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축제답게 다양한 먹을거리들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쉼터가 준비되어 있었다

 

기자는 12시쯤에 도착을 했는데 주중인데도 사람이 많이 있었다. 몇개의 낚시 존이 있는데 주중에는 몇 개만이 운영되고 있었다. 먼저 입구를 지나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당연 다양한 먹거리들이였다. 축제답게 여러가게들이 일렬로 줄지어 있었는데 김밥, 라면, 떡볶이등 춥고 배고플때 든든하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팔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쉼터가 있어서 따뜻한 난로 옆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기자도 이 곳에서 낚시를 하기전에 먼저 따뜻하게 칼국수로 배를 채웠다.

 

입장표를 사면 입장권과 가평사랑상품권 그리고 고기를 담을 비닐을 제공한다

 

입장표를 사기위해 매표소로 갔다. 현재 자라섬 씽씽겨울축제의 송어얼음낚시의 입장권은 일인당 13000원이다.그 외에 겨울 스포츠를 이용할 시에는 추가요금이 붙는다. 그리고 자라섬 씽씽겨울축제는 가족과 연인들을 위해 따로 낚시존을 마련해서 따로 입장권을 팔고 있다. 가족(4인기준)이 50000원으로 연인(2인 기준)이 25000원으로 다른 존에서 낚시를 할 수 있는데 특히 텐트가 임대할 수 있어서 연인과 가족들이 즐기기에도 충분히 좋다. 개인당 13000원은 다소 비싼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입장권을 받을 때 입장권과 비닐, 가평사랑상품권을 받는다. 5000원짜리 이 가평사랑상품권은 이 곳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기 때문에 입장료는 8000원정도 든다.

 

 

여러 종류의 낚시대를 살 수 있다. 메탈낚시대(왼쪽)와 웜낚시대(오른쪽)

 

먼저 고기를 잡기 위해서는 낚시대가 필요하다. 매표소 앞에서는 여러가게들이 일렬로 줄지어서 낚시대와 기타 낚시 제품을 살 수 있다. 우선 낚시대를 선택하는 것도 가장 중요한데 앞에서는 메탈낚시대, 웜낚시대, 빙낚시대등 여러가지 낚시대를 판다. 낚시대에 따라 가격도 다른데 웜이 3000원, 메탈이 5000원등 가평사랑상품권으로 살 수 있다. 그러나 기자가 추전한다면 빙낚시대가 송어가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웜이나 메탈로도 송어는 잡을 수 있다) 그리고 앉을 수 있는 의자도 팔긴 하는데 장시간동안 서 있기 힘들다면 하나 장만하는 것도 좋다. 여기선 5000원에 파는데 일찍 준비할 수 있다면 다이소같은 곳에서 1~2000원에 살 수 있다. 그리고 추위를 막을 수 있는 두툼한 옷과 장갑을 꼭 끼도록하자!

 

각 존의 입구 앞에서 사람들의 인원 수를 체크해서 인원수를 제한한다

 

얼음 낚시의 준비가 다 되었다면 이제 낚시존으로 이동하면 된다. 각 낚시존마다 입구가 있는데 그 입구에서는 출입하는 사람의 인원수를 재는 사람들이 있어서 사람수를 제한한다고 한다. 낚시 존으로 입장하면 일정한 간격으로 뚫어놓은 얼음을 볼 수 있다. 이는 부분별하게 구멍을 뚫어 얼음이 훼손되어 위험한 일을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구멍을 뚫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이 얼음구멍 위에서 낚시를 하면된다. 얼음구멍에다가 낚시대를 던져서 살며시 흔들어주면 된다. 묽이 맑아서 밑에 고기가 지나가는 것과 미끼를 무는지 안무는지까지 볼 수 있다.

 

얼음구멍사이로 바닥까지 보이는 맑을 물을 볼 수 있다

 

이제 낚시대를 넣으면 인내와의 시간이 시작된다. 주변에서 고기를 낚게되면 이목이 쏠리기도 한다. 어서 나도 잡겠다고 얼음안까지 구석구석 살피지만 쉽지는 않다. 그리고 추위와의 싸움도 시작된다. 기자가 갔을때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지 않아서 엄청 춥지는 않았지만 요즘같은 날씨에는 방한용품을 꼭 챙겨야한다. 아이, 어른 할 것없이 송어를 잡으려는 도전들이 시작된다. 고기만 지나가도 아쉬운 마음에 구멍을 이리저리 둘러보기도 한다.

 

아이, 어른할 것 없이 낚기에 집중하고 있다

 


송어를 낚으려면 약간의 팁이 필요하다. 현장에서 들은 팀을 살짝 적어보자면 송어의 활동기간이 아침이라고한다 9~11시에 송어의 활동이 가장 활발하다고 해서 아침부터 오는 사람들은 많이 잡을 수 있다고 한다. 두번째로는 얼음의 가운데 말고 가장자리로 이동해서 낚시를 하는 것이다. 송어의 특성상 주변 가장자리로 간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앞서 말했듯이 개인당 송어의 반출은 3마리로 규정되어 있다. 혼자 와서 10마리씩 잡는 낚시꾼들이 있다. 가서 한두마리를 얻어오는 방법이다. 이런 팁을 활용하면 빈손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무료한 사람들을 위해서 중간중간에 송어를 여러마리씩 풀어 놓는다.

 

중간중간 송어를 푸는 모습과 송어를 잡은 삶들의 모습

 

이렇게 열심히 추위를 이겨가면서 송어를 잡았다면 이제 배도 다시 출출해진다. 바로 송어를 먹을 수 있는데 바로 옆에 준비된 회센터에서 송어회, 구이, 무침등 다양한 송어 요리를 먹을 수 있는데 송어회나 구이는 가져오는 송어를 손질비만 받고서 먹을 수 있다. 손질비는 한마리당 3000원인데 송어가 크기 때문에 2마리로 회를 떠도 3명이서 충분히 먹을 수있다. 송어회와 송어매운탕을 주문하고서 가평의 특산물인 잣으로 만든 막걸리 한잔이면 낚시로 쌓인 피로마저 날아간다.

 

 송어를 잡고서 손질비만 내면 맛있는 송어회를 즐길 수 있다

 

이렇게 추워지는 겨울에 집에서 따뜻한 이불 밑에만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금만 둘러보면 겨울이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축제들이 열리고 있다. 여름, 봄과 달리 강 또는 호수가 얼어서 만들어진 얼음 위에서 겨울의 손맛을 느껴볼수 있다. 차량을 타고 2~3시간 갈필요없이 근교에서도 열리고 있는 얼음축제에서 맛있는 송어도 잡아보고 회와 매운탕, 그리고 구이까지 즐겨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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