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추억의 만화방

작성일2014.02.19

이미지 갯수image 16

작성자 : 기자단

 

 

 

남녀노소 불구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만화'. 그 작은 프레임 속 만화 주인공들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하지만 어느덧 종이냄새 풀풀 나는 아날로그 시대는 가고, 현대 사회에 만연해 있는 딱딱한 기계로 읽는 현재의 만화는 마음 한켠에 안타까움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안타까움도 잠시! 그 옛날, 친구들과 돌려가며 책 표지가 너덜너덜 해질때까지 읽던 때묻은 만화책이 그리운 사람들은 주목하라. 잠시 타임머신을 타고 추억이 가득 서린 만화세상으로 떠나보자.

 

 

 

                     

       ▲ 인기가 많았던 예전 만화들을 나열해 놓은 모습. <사진=김희은 기자>

 

슬램덩크의 여파로 한창 농구열풍이 들던 시절에는 천재 농구선수 '강백호'가 우상이 되기도 하고, 만화가 원작인 꽃보다 남자가 영화로 제작되었을 당시에는 여기저기서 'F4'가 쏟아져 나왔다. 그 말인 즉슨 만화는 우리의 삶 속에 많은 영향을 끼치며 깊숙히 자리하고 있다는 것. 현재도 많은 만화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그 때 그 만화들의 감동은 잊혀지지 않는 추억으로 남아있다. 그리고 여기, 그 추억을 찾아 만화방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  과거에 비해 현대식으로 꾸며진 신촌의 한 만화방의 모습.

 

비록 옛 풍경이 고스란히 자리잡진 못했지만 그때 그 시절, 우리가 즐겨읽던 만화세상이 펼쳐지고 있는 이 곳은 서울, 그 중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번화가 신촌이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이 만화방은 요즘, 그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 옛날 생각에 어른 단골 손님들이 자주 찾으셨다면 드라마 덕분인지 요즘 들어 부쩍 대학생 손님들이 많아졌어요. 혼자서도 오고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오죠. " 다시한번 책으로 만화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라는 듯 그의 얼굴에 얕은 미소가 번졌다. 짙은 종이향기 대신 은은하게 느껴지는 좋은 향기가 만화방을 에워싸고, 편히 앉을 수 있는 푹신한 의자와 분위기 있는 조명 그리고 조용히 흘러나오는 음악소리가 만화방 그 안에서도 세월이 흘렀음을 말해주고 있는 듯 하다. 지금부터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 '만화'에 대해 깊이 알아보기 위해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 명동에 위치한 '재미로'에는 길목마다 재미있는 만화 캐릭터들이 반겨준다. <사진= 김희은 기자>

        

명동역 3번출구 앞, 길게 나있는 골목을 따라 들어간 곳. 입구부터 만화 주인공들이 반겨주는 그 곳에 해답이 있다. 이 길의 이름은 '재미로'. 이 곳에 최근 만화를 위한 전시관 '재미랑'이 만들어졌다. 오직 만화만을 위해 만들어진 이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맨 처음 볼 수 있는 '재미랑' 전시관. 이곳에서는 웹툰 작가들의 작업과정이나 만들어지게 된 탄생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총 9명 가량의 유명한 웹툰 작가들의 캐릭터들이 전시되어 있어 마치 만화 세상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유명 웹툰 '목욕의 신'부터 '미생', '식객' 등 현재 사랑받고 있는 만화들로 꾸며져 있다. 그렇다면 이번엔 만화 세상의 시간을 거꾸로 돌려보자.

 

 

 

 

 

          ▲ 옛날 만화책들이 에니매이션 센터에 전시되어 있다. <사진= 김희은 기자>

 

 만화로 가득한 '재미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마치 세월을 거스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재미랑'을 나와 언덕을 지나갈 쯤이면 한쪽 벽면 가득히 '하니'를 비롯해서 '도라에몽','까치','영심이' 등 반가운 얼굴들이 눈에 띈다. 한바탕 인사를 하고 나면 어느새 그 시절로 돌아간 나를 발견하게 된다. 언덕을 넘어 도착한 곳은 '옛날 만화 전시관'. 그 안에는 세월을 이야기하듯 바랜 옛날 만화책이 가득하다. 비슷하게 생긴 캐릭터들부터 그 당시 사회상이 반영된 듯한 스토리들은 만화의 변화를 말해준다. 이번에는 만화가 어떻게 만들어져 오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 시대에 따라 만화를 그리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사진= 김희은 기자>

 

과학이 급속도로 발전한 현재는 종이를 넘겨가며 책을 읽는 대신 손가락으로 쓱 넘겨가며 눈으로 읽기에 만화의 재미를 덜고 있다. 더 과거로 들어가보면 붓으로 만화의 초안을 그렸고 다음 연필로 스케치. 현재에는 대부분 컴퓨터로 작업을 진행한다. 수단과 방법은 시대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만화가 주는 재미와 감동은 세월을 무색하게 만든다.

 

 

 

 

 

 ▲  슬램덩크의 내용 중 한 부분을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 김희은 기자>

 

지금까지 나온 무수한 만화들 중 재미로 선정한 '내 마음대로 랭킹'! 어떤 만화가 선정 되었는지 함께 볼까

 

1. 슬램덩크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우리들의 영원한 우상 . 90년대초 우리 청소년들에게 농구붐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이자 스포츠만화 캐릭터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냈던 만화는 바로 슬램덩크다. 1990년대 초반 일본의 ≪소년 점프≫에 연재를 시작하면서 폭발적 반응을 얻어냈으며  특히 주인공 강백호와 서태웅의 강한 개성이 서로 대비됨으로써 이야기의 긴장감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또 스포츠 만화 외의 다른 만화 장르들, 가령 학원폭력이나 명랑만화의 요소를 적극 가미시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게 아닐까 싶다.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눈을 단숨에 사로잡는 역동감 넘치는 그림은 매혹되지 않을 수 없다.

 

 

 

 ▲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년탐정 김전일 만화책  중 한 부분. <사진=김희은 기자>

 

 

2. 소년탐정 김전일

 

소년탐정 김전일은 고등학생 탐정으로, 탐정의 손자인 김전일 의 활약상을 그린 일본의 추리만화이다. 김전일과 소꿉친구 미유키가 가는 곳마다 미스테리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는 이야기 구조로 김전일이 뛰어난 추리력과 관찰력으로 범인을 밝혀내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매회 신선하게 등장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는 1992년도에 처음으로 연재되어 만화책 이외에도 영화와 tv방송으로 제작되는 등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혼자보기에 무서울 만큼 현실같은 이야기와 화면, 노래 등 각각의 조화가 어우러져 마치 만화가 아니라 하나의 영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는 이 만화의 매력 포인트.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도 다른 장르로 만들어질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참고> 네이버 위키백과사전

 

 

 

           ▲꽃보다 남자 만화책 중에서 한 쪽을 펼치고 있는 모습. <사진=김희은 기자>

 

친구들과 돌려보던 낡아 헤진 책들, 많은 세월이 변해도 아직까지 우리의 삶 속에서 재미있고 편한 친구가 되어주는 만화책이있다. 시대는 변했어도 그것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웃음과 감동은 변함없이 고맙고 소중하다.

힘들고 바쁜 현실에 지쳐 있다면 혹은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고 싶다면 친구들과 웃고 떠들던 그 곳, 만화방에 찾아가 재미있는 만화책 한권으로 어린 아이처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