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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유물이 됐다

작성일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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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스웨덴 국립 과학 기술 박물관(Tekniska Museet )에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전시회를 열고 있다. 2013년 10월 25일에 시작되었고, 올해 4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의 이름은 ’Game  on 2.0’ 이며, 전 세계로부터 수 백만 명의 관객들이 방문했다. 100개 이상의 게임을 직접 해볼 수 있고, 게임이 만들어 졌을 당시의 스케치와 게임 관련 수집품, 음악, 비하인드 스토리 등 볼거리가 매우 다양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답다.



▲ 여러 장르의 게임이 모여있는 전시회의 모습.






Game on 전시회는 11년 동안 전세계 투어를 했다. 예를 들어, 멕시코, 영국, 핀란드, 이스라엘, 미국, 호주, 대만, 포르투갈, 칠레, 등 그 나라들은 더 나열될 수 있다. 그 성공 비결은 전시 중인 모든 게임을 실제로 해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게임의 오리지널 버전을 체험할 수 있는데, 예전 느낌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당시 게임컨트롤러와 오래된 TV를 이용한다. 그와 함께 최신 게임들은 평면TV로 즐긴다. 부품들을 만든 기술들은 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때문에 부품들이 고장 날 경우를 대비해서 현장에는 이것을 고칠 수 있는 기술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들어본 적 없거나 잠시 반짝하고 사라졌던 게임들도 즐길 수 있다. 

▲ 혁신적인 컨트롤러.


100개가 넘는 게임 중, 반 이상이 닌텐도, SEGA, 마이크로소프트, 소니와 같은 거대한 회사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게임의 역사에서 이 회사들의 역할을 정말 컸었다. 전시회 게임들 중,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것은 1972년에 출시된 ‘테니스’ 게임이다. 그리고 가장 다루기 어려운 게임은 ‘Steel Battalion’이라는 일본 게임으로 두 개의 컨트롤러, 기어, 페달, 40개의 버튼으로 거대로봇을 조정해야 한다. 이 게임은 X-box에서 처음 나왔는데 비싼 컨트롤러 때문에 200달러나 했다. 그 밖의 인기게임 중에는 ‘퐁’이라는 게임이 있었는데 내가 보기엔 ‘퐁’게임의 컨트롤러가 영락 없는 토스트 모양이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끌었던 게임은 기관사 되어 승객들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줘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해야 하는 게임이었다. 또한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게임기들도 있었다. Donkey Kong, Pacman, Space Invaders와 같은 오래된 오락기, The Sims, Halo, 워크래프트와 같은 최신 버전의 오락기들을 직접 해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게임과 아주 어린 아이들을 위한 교육용 게임도 전시되어 있었다. 



▲ 게임보이는 유년시절의 향수를 느끼게한다.






평소 국립 과학 기술 박물관의 입장료는 2만원이다 (Game On 2.0 전시회 포함). 하지만 스웨덴의 여러 박물관들은 일주일에 한번 무료개방을 한다. 그 날을 이용하면 6000원만 내고 이 특별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하지만 붐비는 사람들도 인해 어쩔 수 없이 제한시간을 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방문객들을 수용할 수 없어 되돌아가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 천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함에 따라 최대 방문객 기록이 깨졌다. (그리고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발견할 수 있었다. 한국에 우주에 방문했던 사람이 있는 것과 같이 이 박물관의 관장님도 스웨덴에서 유일하게 우주에 다녀왔던 사람이었다.) 



▲ 게임 스케치를 신기해하던 와중에 한국기계를 발견했다! 그거 바로 한국 오락실에  쉽게 찾을 수 있는 춤 게임이었다.


이 성공적인 전시회가 처음으로 개최된 것은 2002년 런던의 Barbican Center에서 였다. 게임문화는 우리들의 문화 중 하나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그리고 스웨덴의 정부 미디어법에 따르면 9-16세의 아동 중 92%가 게임을 한다고 한다. 



▲ 한국은 통신기술이 잘 발달되어서 온라인 게임이 대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그라비티 주식회사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와 엔트리브 소프트의 팡야는 외국에서도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게임들이다.


전시회의 기획자는 대중에게 게임의 역사와 현상으로서의 문화, 그 특징들을 대중에게 소개하고자 전시회를 열었다. 몇몇 게임기는 매우 특별했기 때문에 전 세계에 걸쳐 수집가들을 찾아내야 했다고 한다. Game on 2.0 전시회가 언젠가는 한국에도 오기를 바라고 그렇게 될 것이다. 누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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