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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생들의 학교적응을 위한 소소한 TIP

작성일20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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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새로운 만남과 시작의 계절 3월, 그 새로움이 낯선 이들이 있다. 바로 복! 학! 생! 군대를 막 전역하거나 등록금 혹은 스펙 때문에 휴학을 했던 그들이 돌아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예전처럼 등산용 가방에 물병을 오른쪽에 넣고 다니던 때는 지났지만 역시 ‘복학생’이라는 단어는 복학한 이들을 외롭고 힘들게 만든다. 우리 복학생들이 조금은 수월하게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몇 가지 TIP을 제시하겠다.


 
 

 

 

복학생들이 처음 수업을 들어갔을 때 직면하는 가장 난감한 상황은 오랜만에 동기를 만났을 때이다. 오랜만에 만난 사람과 겪는 어색함은 누구나 알겠지만 복학생들이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은 일반적인 어색함과는 약간 다르다. 서로 눈은 마주쳤고 분명 아는 얼굴인 것 같긴 한데 저 사람이 도대체 형인지, 동생인지, 아니면 동갑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색하더라도 처음 순간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 말을 트지 않으면 상당히 오랜 시간 어색한 사이가 되거나 심하면 학기가 끝날 때까지 눈을 피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실수가 두렵다면 안전하게 존댓말로 말을 사용하면 된다. 창피함은 한순간이다. 상대도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에 말을 먼저 걸어준 것에 대해 상당한 고마움을 느끼며 빠르게 친해질 수 있다. 그들 또한 기다리고 있다.

 

 

 

 

 
같은 전공 친구 혹은 동기들을 사귀었다면 이제 후배나 타과 학생들과 친해질 차례다. 같은 전공의 학생들과 친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학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발을 넓히고 여러 사람과 친해져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이 동아리나 과 행사(MT, 뒤풀이)에 참여하는 것이다. 휴학 전에 동아리를 들어놓았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동아리에 새로 가입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복학생의 입장에서 신입생을 주로 뽑는 동아리에 선뜻 발을 들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돌아다니다 보면 의외로 재학생도 뽑는 동아리가 꽤 많다. 선배들은 신입생도 좋아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싹싹한 군필 일꾼을 더 챙기게 된다. 군대에서 익힌 “제가 하겠습니다.”를 실천하다 보면  동아리 내에서 입지가 서고 어느새 친한 선배들과 후배들이 생길 것이다.

 

 

동아리나 과 MT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술 게임이다. 빨리 친해지는 데는 역시 술자리만 한 것이 없으므로 이 자리를 피하면 안 된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술 게임이 생소해 계속 틀리게 되면 술자리 분위기를 망치고 재미없는 선배가 돼버리는 수가 있다. 이런 불상사를 피하려면 최소한 센스 있는 술 게임 3가지 정도는 알고 가도록 하자!
 

 


 
이제 후배들도 생겼다면 슬슬 여자 신입생들에게 눈이 돌아갈 것이다. 물론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나쁜 것은 아니지만 너무 심할 경우 그동안 쌓아 올린 노력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 후배 여자 후배의 밥 사주는 비율을 잘 조정해야 한다. 뭐 그런 것까지 생각해야 하느냐고 할 수 있지만 의외로 후배들은 이것을 잘 기억한다. 오랜만에 만나는 여자사람이라고 너무 여자 후배들에게만 밥을 사주다가는 어느새 ‘밝힘증 선배’로 불리는 수가 있다. 당장은 기쁠지 모르겠지만 원만한 대학생활을 위해서는 지양해야 할 자세이다.

 

 

지금까지 복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위한 몇 가지 Tip을 알아보았다. 복학생들마다 상황은 조금씩 다르지만 처음의 어색함과 설렘은 모두 같을 것이다. 조금의 용기를 내서 즐거운 대학생활을 이어갈 것인가 아니면 소심한 복학생 외톨이가 될 것인가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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