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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하나가 되다, One Book One Busan

작성일201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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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9.” 우리나라 성인들이 한 달에 읽는 책의 권수일까 아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지난 한 해 성인들의 독서량은 평균 9권이라고 한다. 이는한 달에 한 권도 안되는 수치로, 점점 책 읽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젠 지하철을 타도 책 읽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너도나도 스마트폰화면에 빠져있는 지금, 한 권의 책으로 하나가 된 도시가 있다. 시민들이직접 뽑은 책을 함께 나눠 읽는 원북원부산(One Book One Busan) 운동을 소개한다.

 



 

다름의 차이를이해하는데 독서만큼 좋은 도구가 또 있을까 같은 책일지라도 독자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것이 바로

독서다. 이 때문에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책은 가장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

 



 

원북원부산(One Book One Busan) 운동은 책으로 소통하는 부산을만들기 위한 캠페인이다. 부산시민이 다 함께 한 권의 책을 선정해 한 권의 책을 통해 토론문화를 확산하고, 시민들의 독서생활화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책 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교육청·부산일보사가 공동주최하고 24개 공공도서관의 주관으로 지난 2004년부터시작된 원북원부산 운동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부산을 대표하는 2014년 올해의 책으로는 유복렬 저자의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와 외교관 이야기>가 선정됐다. 이 책은 지난 1 25일부터 2 2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시민투표를 통해 선정됐으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 12,359명의 시민이 투표에 참가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역사를 다룬 책이 선정된 것으로 보아 부산 시민들이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엿볼 수 있다.

 



 

1년 장기프로젝트인 원북원부산 운동은 매년 9월에서 11월까지 추천도서를 받는다. 학교,단체 및 시민들의 추천을 받아 후보도서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총 472권의 책이 후보목록에 올랐다. 이후 관련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운영위원회에서는 이 책들을 단계별로 후보를 추려 5권의 책만이 남게 된다. 끝으로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최종으로 1권의 책만이 ONE BOOK으로 뽑힌다.

 

그렇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추천하거나, 평소 재밌게 읽은 책을추천해도 되는 걸까 원북으로 선정되는 도서는 엄격한 심사기준을 거치는데, 이는 남녀노소 부담없이 읽을 수 있거나 사람들이 토론하기 좋은 책, 그리고 베스트셀러 보다는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는책 등의 기준이 존재한다.

 

▲ 원북원부산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 사진=부산시립시민도서관


이렇게 여러 단계를 거쳐 원북이 선정되면 본격적으로 연계 행사들이 진행된다. 원북원부산운동은 책을 읽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감과 소통을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저자와의만남이나 각종 토론회, 릴레이 독후감, 연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연중연시 개최된다.

 

시민도서관 정책부에서 원북원부산 운동 담당자 강소영 씨는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책을 읽는 것만큼 서로의 소감을 공유하고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영 씨는 다양한 삶의 가치를 담고 있는 책을 통해 부산시민들이 지금보다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역대 원북원부산 운동 선정도서 사진=부산광역시 홍보 블로그

 

새학기를 맞아 개강총회, MT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을 대학생들에게 3월이 다 가기 전에 책 한 권 읽기를 권하고 싶다. 어떤 책을 읽을까찾을 시간이 없다면 부산 시민들이 뽑은 ONE BOOK은 어떨까 영혼의치유제라고도 불리는 책을 통해 삶의 여유를 되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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