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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본고장 'ITALIA'

작성일201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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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커피는 6~7세기경 에티오피아(Ethiopia)의 칼디(Kaldi)라는 목동이 빨간 열매를 먹은 후 흥분하며 뛰어다니는 염소의 광경을 보고 자신도 이 열매를 먹어본 뒤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느낌을 받아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이 사실은 이슬람 사원의 수도승들에게도 알려졌고 수양에 도움이 되는 신비의 열매로 불리면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카페가 자리잡은 18세기 이탈리아 시내 (caffedeicostanti.it)

 과거 커피 재배는 다른 지역으로 커피의 종자가 나가지 못하도록 엄격히 관리되며 아라비아 지역에만 한정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12~13세기에 걸쳐 십자군전쟁이 발발하면서 이슬람 지역에 침입해 온 유럽 십자군이 커피를 맛보게 되었고, 이탈리아 교황이 그리스도교의 음료로 공인하면서부터 일부 귀족들과 상인들 중심으로 커피가 유행처럼 번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뒤 유럽 제국주의 강대국들이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을 식민지로 삼아 커피를 대량 생산하면서 점차 대중화되었고, 1720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플로리안(Florian)’이라는 세계 최초의 카페가 생겨났습니다. 이 카페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카페이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후 이탈리아 다른 주요 도시들도 18~19세기에 걸쳐 많은 카페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19세기가 끝날 무렵 이탈리아인들의 삶에서 커피는 빼놓을 수 없는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 베네치아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카페 ‘Florian’ (사진 박한이)




▲ 이탈리아 커피의 종류 (702story.com)

 우리가 흔히 마시는 카페라떼, 카푸치노, 마끼아또, 아포가또 등등 모든 카페용어는 이탈리아에서 탄생되었습니다. 에스프레소에 우유 거품을 올리면 ‘마끼아또’, 스팀에 데운 우유에 우유 거품을 살짝 올리면 ‘카페라떼’, 스팀에 데운 우유보다 우유 거품 양을 더 많이 올리면 ‘카푸치노’. 이렇게 커피의 이름은 각각 다르지만 모든 커피의 기초는 에스프레소라는 사실!!
 또 이탈리아 국민들은 커피 본연의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에스프레소만을 즐겨 마시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흔한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추가로 이탈리아 커피문화는 바에 서서 에스프레소를 한 두 입에 털어버리고 나가는 스탠딩 문화입니다. 물론 자리에 앉아 편히 즐길 수 있지만 자리 값을 지불해야 하는 흥미로운 시스템도 가지고 있습니다.


▲ 서서 마시는 커피 문화 (사진 박한이)




▲ 'Nespresso'매장에 진열된 캡슐들 (사진 박한이)

 1회용 커피캡슐을 통해 에스프레소를 빠르게 추출해내는 캡슐커피시장의 세계 점유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은 유명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를 앞세워 감각적인 광고와 부티크를 연상시키는 다국적 기업 네슬러의 ‘네스프레소(Nespresso)’입니다. 네슬레는 네스프레소를 통해 커피시장에서 처음으로 1회용 커피 캡슐을 제조·판매하기 시작했으며, 브랜드 출시이래 매년 약 20%의 속도로 매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팽창하는 캡슐커피시장이 한 다국적 기업의 독점체제로 편성되는 상황에서 에스프레소의 본고장 이탈리아의 커피업체 일리(Illy)와 킴보(Kimbo)는 두 손을 잡고 네스프레소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두 기업의 전략적 제휴는 이탈리아 가전제품업체인 인데지트(Indesit)가 일리와 킴보의 캡슐커피가 모두 장착 가능하게 기계를 제조해서 양사 업체 제품의 고유의 커피 향이나 맛의 특성, 시장에서의 위치 등이 독자적으로 유지되며 2015년 내로 세계 캡슐커피시장에 120억 달러, 57% 성장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300년이 넘는 커피역사를 갖고 있는 이탈리아는 매년 약 250억 잔의 에스프레소가 소비된다고 하는데요. 아침에 눈을 떠 카푸치노 한잔과 크로와상 하나로 하루를 시작하며 점심에 식사 후 한잔을 마시고 저녁에 퇴근하며 한잔으로 마무리하는 일상에 빼놓을 수 없는 커피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또 이탈리아 사람들은 모든 것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특별한 저력이 있기 때문에 커피에 대한 그들의 사랑이야말로 이탈리아 커피 문화를 세계인들도 사랑하게 만드는 힘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글로벌 대학생기자 박한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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