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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freee dom"

작성일201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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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길거리마다 울려 퍼지는 기타소리, 365일 젊은이들의 활기찬 공기로 가득 메워진 이곳은 명실공히 젊음의 거리 ‘홍대’이다. 언제부터인지 홍대 근처는 길거리 공연이나 즉석에서 버스킹을 하는 젊은이들의 장소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또한 각종 놀이와 문화로 가득한 홍대는 24시간 사람들로 북적이기에 충분한 청춘들의 놀이터이자 그들이 꿈을 꾸는 터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하지만 대부분 홍대를 떠올리면 “홍대는 너무 시끄러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홍대는 클럽, 술집 등 유흥가들이 밀집해 있고 길거리 공연문화 등이 발전해 있는 만큼 특히 해가 지면 화려한 네온사인과 터질듯한 스피커 소리들로 매일 밤 화려한 축제가 시작된다.  그렇다면 여기서 잠깐! 홍대의 매력이 여기서 끝난다고 생각하면 오산! 반전 매력을 가진 낮에 본 홍대는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 홍대 9번 출구 부근의 '걷고 싶은 거리'는 다양한 볼거리들로 가득하다. <사진=김희은 기자>


 

홍대 입구역 9번 출구로 나와 걷다 보면 빽빽한 가로수들이 만들어 낸 예쁘고 한적한 길을 만날 수 있다. 길을 에워싼 아기자기한 까페들과, 작은 공연장, 쉬었다 갈 수 있는 벤치 등이 가로수길의 매력을 한껏 돋구어 주고, 나뭇잎 사이로 간간히 비치는 햇살은 기분마저 좋아진다. 홍대의 ‘걷고 싶은 거리’는 밤이나 주말에는 어깨에 기타 하나 메고 노래 하는 친구들이 자주 버스킹 등의 공연을 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그걸 증명하듯 지난 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어 재미를 더한다. 또한, 독특한 스트릿 패션을 많이 찾아 볼 수 있는 홍대 거리를 보고 있노라면 재미난 광경에 정말이지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다. 길의 끝자락에는 관광 안내소도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 홍대에서는 다양한 공연 및 문화 생활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사진=김희은 기자>

 

홍대는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의 아지트라 불리 울 만큼 어렵지 않게 그림이나 벽화, 모형 등을 수시로 볼 수 있다.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사진으로 담아내느라 여념이 없으며 누구나 멋진 모델이 될 수 있다. 스트릿 느낌 물씬 풍기는 스프레이로 가득한 벽화부터 앙증맞은 캐릭터들까지, 사실 홍대는 젊은이들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에 충분한 곳이다. 요즘은 각종 온라인 매체들이 유명해진 만큼 ucc 를 만드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한쪽 구석에서 꾸역꾸역 젖소의 복장에 다리를 넣고 있던 이들 역시 ucc 촬영을 위해서라고 했다. 지나가던 사람들의 시선에 아랑곳 않고 즐기는 그들의 열정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홍대는 이처럼 문화의 중심지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발달해 있다. 여기에는 유명 음식점, 쇼핑센터 등도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 “추억 쇼핑센터가 있다고” 이름부터 눈길을 끄는 ‘뿔랄라 수집관’은 이미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한데, 장난감, 인형, 만화책 등 옛날 추억을 고스란히 남겨 놓은 잡동사니 추억 박물관으로 사랑 받고 있다. 과연 이곳에는 어떠한 사연이 있는지 찾아 가보자.  

 

 

 

  홍대의 명물 '뽈랄라 수집관'은 80,90년 대의 각종 물품들로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다. <사진=김희은 기자>


길을 걷다 보면 눈에 확 들어오는 독특한 외관의 건물, 그리고 입간판이 자연스레 발길을 이끈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마다 재미있는 문구들이 웃음을 자아내고 홍대에서 유명함을 증명하듯, 각종 매스컴에 소개되었던 스크랩들이 붙어있다. 벽에 붙어있는 포스트잇 속 후기는 뿔라라 수집관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관람료는 단돈 천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추억여행을 할 수 있다니 발걸음 가벼워진다. 입구에 들어서자 여기저기서 들리는 탄성과 웃음소리로 가득 메워진 '뿔랄라 수집관'은 추억에 잠긴 사람들로 가득하다. 특히 30대와 40대 분들이 공감할 만한 그 시대의 물품들 그 예로 당대 스타의 피규어나 장난감, 잡지나 만화책은 요즘 청년들에게는 신선한 재미와 호기심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한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들어간 듯한 10평 남짓한 작은 공간 안에서는 흘러나오는 90년대 음악으로 한층 분위기를 더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추억거리들이 담겨있는지 함께 떠나보자!

  

 

 ▲ 홍대 뽈랄라 수집관 안에 전시되어 있는 추억의 인형들 <사진=김희은 기자>

 

'왕자 크레파스','못난이 인형','별들의 전쟁' 등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린 각종 장난감들이 진열장 가득 전시되어 있다. 못난이 인형들의 익살스런 표정은 과거 거의 모든 집의 텔레비전 위에 장식되었을 만큼 인기를 끌었으며, 학창시절 학용품의 필수였던 크레파스 역시 과거 향수를 불러오며 재미를 더해준다.

 

 

▲ 과거 80,90년대 등 한 시대를 주름 잡았던  우상들의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사진= 김희은 기자>

 

 당대 최고의 아이돌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아이돌인 HOT와 핑클, SES의 각종 필기구 및 자료들도 전시되어 있어 한층 볼거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당시 필수 아이템이었던 아이돌 포스터와 스티커, 부채, 책받침 등은 요즘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것으로 신선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바비인형과 로보트 등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장난감들이 진열되어 있어 수집에 대한 정성과 노력에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뽈랄라 수집관'은 실로 어마어마 하다.

 

▲ 옛날 간식거리들과 장난감들은 우리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사진= 김희은 기자>

 

'뽈랄라 수집관'은 물건들을 수집해 진열해 놓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재미난 이벤트들로 더욱 재미를 더했다. 예전 오락실이나 문방구에서 했던 뽑기 기계를 이용하여 무작위로 옛날 장난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손 때묻은 장난감이나 피규어들은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뽈랄라 수집관 입구 벽면에 붙어있는 포스트잇들로 재미난 글귀들이 눈에 띈다. <사진= 김희은 기자>

 

이처럼 낮에 본 홍대의 모습은 밤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편안한 휴식처와 다양한 볼거리들로 남녀노소 할 것없이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변모해 있었다. 청춘들의 꿈을 향한 열정과 다양한 문화 공간으로 가득한 홍대는 더이상 시끄러운 음악소리와 네온사인으로 가득한 곳이 아니다. 많은 이들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끊임없는 변화를 모색하는 '사람의 거리' ,홍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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