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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100배 즐기기

작성일20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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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기호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최근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이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전시 두 달 만에 관람객 10만 명을 모은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이라는 이름 아래, 추운 겨울 따뜻한 감성으로 채울 수 있는 여러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여기 사진전을 조금 더 특별하게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채널 영현대가 소개하고자 한다. 이름하여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100배 즐기기’. 작품에 대한 채널 영현대의 시각과 일반 시민들의 시각, 대림미술관의 큐레이터가 꼽은 최애 작품, 미술관을 감상한 후 주변 볼거리까지 남들보다 더 제대로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1F. Art Shop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이 전시 중인 대림미술관의 1층에 들어서자 아트 상품들과 관람권을 구매하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였다. 아트 상품들로는 다이어리, 포토북, 에코백, 엽서 그리고 포스터 등이 있다.


Art Shop에서 아트 상품들을 구경중인 관람객들
Art Shop에서 아트 상품들을 구경중인 관람객들

채널 영현대는 원활한 취재를 위해 한가한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 있는 사진전인 만큼 관람객들이 아주 많았고 심지어 줄을 서서 입장을 대기하는 관람객들까지 보였다. 린다 메카트니 사진전을 관람할 예정이라면 한가한 시간대에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2F. 아내와 엄마로서


2층은 ‘Family Life’라는 소제목 아래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이라는 주제와 걸맞게 사진작가이기 전에 한 가정의 아내와 엄마로서 린다가 촬영했던 사진들을 볼 수 있다.

린다는 카메라를 손에서 놓지 않고 바로 바로 찍는 습관이 있었다고 한다. ‘Paul, and James’ 작품에서 이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에서 폴이 난간 위에 서있고 아들이 뛰어내리려는 순간을 포착해서 초현실적인 작품이 탄생하게 되었다. ‘Paul and Mary’라는 작품에는 한 가정의 아버지인 폴 매카트니의 모습이 잘 나타나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득 전시된 2층을 구경하다 보면 참 따뜻한 기분이 든다. 다음 밑의 작품에서도 연인을 향한 더할 나위 없이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Paul and Linda. London ⓒ 1968 Paul McCartney Photographer. Linda McCartney
Paul and Linda. London ⓒ 1968 Paul McCartney Photographer. Linda McCartney

‘Paul and Lind’의 작품 속에서 사랑에 빠진 폴과 린다는 눈으로 그리고 표정으로 많은 말을 던지고 있는 듯하다. 1967년 결혼 이후 그녀의 사진 주제가 가족의 이야기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가족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며, 그녀의 가족의 일상을 담은 시리즈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2층의 사진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사람들
2층의 사진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사람들


3F. 뮤지션을 향한 그녀의 시선이 녹아 들다.


3층은 ‘Portrait of Linda’ 린다의 초상화라는 소제목 아래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린다와 특별한 친분을 유지했던 아티스트들이 바라본 린다의 모습과 그들이 전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The Beatles, Abbey Road, London ⓒ 1969 Paul McCartney Photographer. Linda McCartney
The Beatles, Abbey Road, London ⓒ 1969 Paul McCartney Photographer. Linda McCartney

‘The Beatles, Abbey Load’이라는 이 작품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비틀즈의 재킷 앨범 사진처럼 보인다. 하지만 린다 매카트니가 여자친구로서 촬영한 사진으로, 자세히 보면 재킷 앨범 사진과 각도가 다르며 폴 매카트니가 손에 담배를 쥐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애인의 일터 현장에 방문하여 그녀의 시각에서 비치는 현장을 그대로 담아낸 사진이다.




John and Yoko Ono at a Play-back, London ⓒ 1968 Paul McCartney / Photographer. Linda McCartney
John and Yoko Ono at a Play-back, London ⓒ 1968 Paul McCartney / Photographer. Linda McCartney

‘John and Yoko One at a Play-back’ 작품은 음악 작업에 몰두한 존 레논과 그의 배우자 오노 요코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함께 작업실에 있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으로 유명인의 일상생활을 엿보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3층에 전시된 사진 작품과 관람객의 모습
3층에 전시된 사진 작품과 관람객의 모습


4F. 그들이 있던 시절


4층은 ‘Chronicler of the Sixties’ 1960년대 연대기라는 소제목 아래의 작품들이다. 롤링 스톤즈, 더 도어즈, 지미 헨드릭스, 에릭 크랩튼. 비틀즈 등 1960, 70년대 음악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뮤지션과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촬영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Jimi Hendrix Experience, London ⓒ 1967 Paul McCartney / Photographer. Linda McCartney
Jimi Hendrix Experience, London ⓒ 1967 Paul McCartney / Photographer. Linda McCartney

‘Jimi Hendrix Experience’ 작품은 폴 매카트니가 아끼는 사진 중 하나였다고 한다. 지미 헨드릭스가 하품하는 모습이 담겨있는데, 이런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까지 사진으로 담아내는 린다 매카트니의 주특기가 잘 담긴 사진이라고 할 수 있다. 지인들의 일상생활의 순간을 포착하는 그녀의 능력이 돋보인 작품.




Lucky Spot in Daisy Field, Sussex ⓒ 1985 Paul McCartney / Photographer. Linda McCartney
Lucky Spot in Daisy Field, Sussex ⓒ 1985 Paul McCartney / Photographer. Linda McCartney

‘Lucky Spot in Daisy Field’ 작품의 경우, 한 가득 피어있는 데이지 꽃 밭 속에 우두커니 서 있는 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다.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4층에 전시된 사진 작품과 관람객의 모습
4층에 전시된 사진 작품과 관람객의 모습


큐레이터가 뽑은 Best of Best!


대림미술관의 큐레이터 분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채널 영현대
대림미술관의 큐레이터 분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채널 영현대

대림미술관의 큐레이터 분에게 이번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또한 왜 이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드는지를 묻고, 이번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을 관람하기에 앞서 챙겨두어야 할 Tip까지 들어보았다.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큐레이터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큐레이터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Mary, Paul and Heather’이라는 이 작품이에요. 폴 매카트니가 은퇴한 이후의 모습인데요. 전원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그의 모습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는 작품이에요. 자세히 보면 바지도 다 헤지고 손에는 흙이 잔뜩 묻어있는 모습임을 알 수 있어요. 유명인으로서의 폴이 아닌, 그저 자신의 인생과 여유를 만끽하는 폴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라 가장 마음에 들어요.”

“이번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의 경우, 각 층별로 테마가 다르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해당 층별로 린다가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인가를 생각하며 한 층씩 올라가는 것을 추천해요. 또한 계단을 오를 때마다 린다가 했던 문구들도 적혀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After 사진전, 경복궁 나들이


대림미술관에서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을 관람한 후, 이대로 집에 가기에는 아쉽다면 길 건너 맞은편의 경복궁까지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고궁을 찬찬히 거닐며 고즈넉한 감성에 빠져보는 것도 의미 있을 터. 2월 11일부터 16일까지는 경복궁 야간개장을 운영한다고 하니, 사진전을 감상한 후 밤에 경복궁으로 향하는 코스도 인기 있을 듯 하다. 경복궁 내에 조선의 국왕 및 왕실의 흐름까지 살펴볼 수 있는 국립고궁박물관도 있으니 참고할 것.


운치 있는 경복궁의 모습
운치 있는 경복궁의 모습


운치 있는 경복궁의 모습
운치 있는 경복궁의 모습


대림미술관 맞은 편의 국립고궁박물관
대림미술관 맞은 편의 국립고궁박물관


After 사진전, 대림미술관 구석구석 골목길


경복궁 외에도 또 하나의 코스가 남아있다.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을 모두 다 감상한 후, 따뜻한 감성을 조금 더 느끼고 싶다면 대림미술관 뒤편의 골목길에 집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기자기한 카페부터 시작하여 각종 갤러리와 공방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에 방문하여 각종 수공예 작품도 감상하며 겨울의 정취를 한껏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갤러리가 있는 구석구석 골목길
갤러리가 있는 구석구석 골목길


골목길에서 만난 예쁜 배관 벽화
골목길에서 만난 예쁜 배관 벽화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을 100배 즐기고 싶다면, 매 정각 실시되는 도슨트의 작품 설명을 들어보는 것도 좋고, 사전에 미리 정보를 숙지하여 각 층 별로 어떤 주제를 담고 있는지 알아두는 것도 좋다. 린다의 시각이 담뿍 담긴 따뜻한 시선의 사진을 감상했다면, 그대로 집을 가는 것이 아니라 인근의 경복궁이나 골목길까지 거닐어 보는 것을 추천! 또한 린다 매카트니와 같이 내 주변의 사람들의 한 순간 한 순간을 직접 카메라에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 흘러가는 순간 순간은 모두 아름다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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