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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떠나는 세계일주

작성일201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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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동휘


한국 속의 세계라고도 여겨지는 이태원, 이태원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만큼이나 다양한 국적의 음식들도 맛볼 수 있다.


이국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이국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대학생들에게 있어, ‘세계 일주’는 꿈이자 로망이다. 매년 여름방학, 겨울방학이 되면 SNS는 그 동안 모은 돈을 들고 세계 여행을 떠난 친구들의 사진으로 가득하다. 뭘 하느라 돈을 다 써버렸는지 텅텅 빈 내 통장의 잔고가, 취업 준비로 옴짝달싹 못하는 내 처량맞은 신세가 새삼 원망스럽다. 하지만 비행기타고 떠나는 여행만이 세계 여행이랴. 서울 안에서도 이국적인 분위기와 다양한 세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그 방법을 잘 모르겠다고 그래서 채널 영현대가 준비했다. 파티, 체험, 맛. 취향 별로 준비해봤으니 당신은 지폐 몇 장과 열린 마음으로 떠나기만 하면 된다. ‘글~로벌한 당신을 위한 서울 안에서의 세계 일주’.


NO.1 파티로 떠나는 대륙


남미
남미

누구나 다 가는 뻔한 유럽여행은 싫다! 이제는 한 번쯤은 인생에서 도전하고 경험해보고 싶은 미지의 대륙, ‘남미여행’이 20대들 사이에서 새로운 여행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쳐진 20대 청춘에게 남미여행은 파라다이스 낙원과도 같지만, 지구 반대편으로 떠나는 남미여행에 드는 시간과 금전적 비용은 우리로 하여금 쉽사리 발걸음을 떼지 못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제는 수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굳이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갈 필요가 없다. 그 전까지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던 남미를 서울 안에서도 충분히 만나고 느껴볼 수 있다. ‘내 자신을 내려놓고 잘 놀 수 있는 마음 가짐’ 하나면 충분하다.


'페이조아다 파티'가 열리는 홍대 브라질바 입구
'페이조아다 파티'가 열리는 홍대 브라질바 입구

남미에서도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브라질’은 ‘열정’으로 대표되는 남미의 문화를 가장 잘 보여주는 나라다. 그리고 이러한 브라질의 문화를 몸소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 ‘홍대’에 위치해있다. 홍대의 한 구석 비밀처럼 숨어있는 한 바는 남미여행의 아지트로 소문난 곳이다.

이 곳은 정말 아는 사람이 아니면 못 찾아올 정도로 꼭꼭 숨어있는, 남미를 그리고 브라질을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공유되고 있는 비밀 아지트와 같은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매주 금, 토요일마다 돌아가며 ‘페이조아다 파티’, ‘보사노바 파티’, ‘플라멩고 파티’ 그리고 ‘서아프리카 파티’ 등 소규모의 파티가 열린다. 의복을 갖춰 입고 칵테일을 마시는 딱딱한 파티가 아니다. 말 그대로 먹고 마시고 춤추며 즐기는 ‘제대로 된 남미 스타일’ 파티다.


'페이조아다 파티' 현장 사람들
'페이조아다 파티' 현장 사람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파티는 매달 첫째 주 혹은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페이조아다 파티’다. 페이조아다 파티는 라이브 쌈바 음악을 들으며 브라질의 대표 요리인 ‘페이조아다’를 먹고, 마시고, 춤추며 즐기는 파티다. 실제로 브라질의 동네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뒷마당이나, 술집, 쌈바 스쿨 같은 곳에서 둥그렇게 모여 앉아 퍼커션과 기타, 까바낑뉴(브라질 식 작은 기타)를 연주하고, 사람들이 주위에 모여들어 다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호다 지 쌈바(Roda de Samba)’가 벌어진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를 그대로 즐겨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페이조아다 파티다. 흔히 쌈바 춤은 한국 사람들에게 ‘엉덩이를 흔드는 고 난이도의 춤’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브라질 사람들에게 있어서 쌈바 춤은 ‘쌈바 음악에 몸을 맞춰 흔드는 춤’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니 쌈바 춤을 춰본 적이 없다고 주저할 필요는 없다. 그냥 들리는 대로 듣고, 추고 싶은 대로 추면 된다. 남미에서는 춤을 잘 ‘추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저 잘 ‘놀 줄’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 ‘자유 분방함’이 바로 남미여행의 묘미 아니겠는가.

브라질의 문화가 잘 녹아있는 파티인 만큼 이 파티에서는 브라질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교류해볼 수 있고, 그들의 멈추지 않는 파티문화를 몸소 체험해볼 수 있다. 더불어 막간을 이용해서 국내 유명 쌈바 연주자인 ‘물론 ‘노는 것이 몸에 밴’ 브라질 사람들의 특성상 그들의 파티는 한번 시작하면 끝이 없을 정도니, 가기 전 막차 시간 확인은 필수다.


브라질 전통 음식-페이조아다, 과라나
브라질 전통 음식-페이조아다, 과라나

더불어 이 파티에서는 브라질의 대표 음식인 ‘페이조아다’도 만나볼 수 있다. 사실 브라질에서는 우리가 흔히들 아는 ‘슈하스꾸’ 보다는 ‘페이조아다’가 전통 음식으로 손꼽힌다. 페이조아다는 브라질 흑인 노예들이 농장주들이 남긴 고기를 가져다 콩과 끓여먹은 음식에서 유래된 것으로 가장 쉽게 비유하자면 ‘고기를 넣은 콩스프’라고 할 수 있다. 이 콩스프는 밥과 만지오까 가루로 만든 ‘파로파’와 케일 볶음인 ‘코우비’를 곁들여 먹는다. 브라질의 가장 대표적 요리임에도 불구하고, 페이조아다는 국내 브라질 레스토랑에서는 다소 찾아보기 힘들다. ‘나 브라질 음식 좀 먹어봤어.’라고 말하려면 남들도 다 먹어 본 ‘슈하스꾸’가 아닌 ‘페이조아다’ 정도는 먹어봤어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필자의 입장이다. 또한 이 바에서는 ‘아싸이’, 브라질식 칵테일인 ‘까이삐링냐’, 브라질의 국민 음료 ‘과라나’ 그리고 브라질의 대표간식 ‘빠스떼우’까지 브라질 음식의 끝판왕을 만나볼 수 있다.


아프리카
아프리카

독특한 남미 대륙의 문화에 매료되었다고 그렇다면 이제는 아프리카 대륙으로 떠나볼 시간이다. 위에 소개 된 홍대의 한 바, 이곳에서 열리는 또 하나의 파티, 서아프리카 파티를 소개한다.

공연은 대략 두 시간 정도 진행된다. 크게 1부는 악기 독주, 2부는 악기 합주 및 춤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공연에 앞서 서아프리카의 전통음식을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제공한다.


서아프리카의 전통음식 '티게디게나Tigedigena'
서아프리카의 전통음식 '티게디게나Tigedigena'

티게디게나는 서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즐겨먹는 음식 중에 하나이다. 땅콩을 듬뿍 넣어 갈아 만든 소스에, 고기가 들어간다. 이 때 들어가는 고기는 나라별로 종류가 다르다. 말리나 부르키나파소와 같이 육지로 둘러싸인 나라에서는 주로 양고기, 소고기 혹은 닭고기를 넣는다. 티게디게나는 약간 콩 맛이 나는 담백한 카레와 같았다. 서아프리카를 여행했던 사람들이 다시 먹고 싶어하는 음식 중에 하나로 꼽힐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이다.


왕을 위해 음악을 연주하던 계층, 그리오Griot
왕을 위해 음악을 연주하던 계층, 그리오Griot

서아프리카에는 그리오라는 계층이 존재한다. 이들은 대대로 음악과 글 각종 예술을 전해 내려오며 궁중 악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음유시인이라고도 불리며, 오늘 날로 치면 음악, 연기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만능 엔터테이너 정도 되시겠다.

1부 공연은 부르키나파소에서 온 그리오가 실로폰처럼 생긴 발라폰이라는 악기를 연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맑고 통통 튀는 발라폰의 소리는 때때로 구슬픈 선율을 연주하기도 한다.


서아프리카의 전통 악기들
서아프리카의 전통 악기들

이 공연 에서는 반조의 원형악기인 고니, '말하는 북'이라고도 불리는 타마니 등 다양한 아프리카의 전통 악기로 연주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다.

2부는 세계 각지에서 공연을 해오던 댄서의 춤으로 시작한다. 1부 보다 신나고 펑키한 리듬으로 연주되는 곡과 함께 댄서가 열정적으로 춤을 추기 시작하니, 관람하던 사람들도 조금씩 들썩이기 시작한다. 몇 차례의 공연 후에는 관객들과 직접 춤을 추는 시간도 마련되어있다.


체험으로 떠나는 대륙


오세아니아
오세아니아

생소한 나라의 문화를 처음 접해보는 데에는, 각 나라에서 국내에 설치해놓은 ‘문화원’을 적절히 이용해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특히 워킹 홀리데이 등으로 우리나라와 교류가 잦은 ‘호주’의 경우에는 주한 호주 문화원이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어 한 번 이용해 볼 만 하다.

주한 호주 문화원에서는 호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 인도어와 아웃도어로 월별 진행되며 호주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인도어 프로그램은 호주 원주민의 역사와 정착, 그리고 호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호주의 문화를 접해볼 수 있고, 아웃도어 체험에서는 호주의 인기 스포츠인 풋볼과 크리켓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디저리두 만들기 프로그램
디저리두 만들기 프로그램
출처: 주한 호주 문화원 페이스북

가장 대표적인 인도어(Indoor) 프로그램으로는 호주 원주민들이 사냥할 때 사용하던 ‘부메랑’을과 원주민의 전통 악기인 ‘디저리두’를 만들어 보는 체험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원주민인 오스트레일리안 애버리진의 문화와 역사를 호주 현지 식으로 배워보고, 그들이 사용해왔던 악기 및 도구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며, 이중 언어 사용이 가능한 교사 1인이 함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도움을 준다. 프로그램은 토요일에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최대 참가 인원수는 30명으로 제한된다. 부메랑 만들기와 디저리두 만들기 체험 비용은 각각 11,000원이며 ‘주한 호주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호주의 국민 스포츠, 크리켓
호주의 국민 스포츠, 크리켓
출처: 주한 호주 문화원 홈페이지

아웃도어(Outdoor) 프로그램은 호주의 인기 있는 스포츠를 중점으로 5월부터 7월까지 토요일에만 운영된다. 호주의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을 지도 강사의 가르침 하에 직접 배워볼 수 있다. 인도어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토요일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최대 인원수는 30명, 참가 비용은 재료비, 강사비, 스낵 일체 포함하여 1만원이다.

호주문화원 프로그램은 모두 영어로 진행되는 만큼 호주 문화를 배워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호주 원어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토익스피킹이며 오픽이며 온갖 자격증을 위해 배워온 영어를 적극 활용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아시아
아시아

문화원이나 각종 사설 문화 교류를 통해 정기적으로 세계의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가끔은 비정기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있다. '음식, 쇼핑, 여행, 예술품 등 아시아 문화체험의 끝판왕! C-Festival'이 바로 그것이다.

아시아 6개국의 문화, 예술, 기술을 아우르는 초대형 문화축제가 서울에서 곧 열린다. 참가국은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대만 총 6개국으로 각 나라의 역사 전통뿐만 아니라 현재의 기술,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방면의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출처: C-Festival 공식 홈페이지
출처: C-Festival 공식 홈페이지
출처: C-Festival 공식 홈페이지

C-Festival의 카테고리는 크게 엔터테인먼트, 여행, 브랜드&스타일, 음식, 국제관으로 구성되어있다. 한 예로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에서는 각종 웹툰 및 애니메이션, 토이에 관한 전시 및 공연들을 관람할 수 있다.


출처: C-Festival 공식 홈페이지
출처: C-Festival 공식 홈페이지
출처: C-Festival 공식 홈페이지

C-Festival은 4월 30일부터 약 2주간 코엑스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다른 나라의 문화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문화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만큼 다가오는 5월 황금 연휴 기간 동안 코엑스로 아시아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NO.3 맛으로 떠나는 대륙


유럽
유럽

한국 속의 세계라고도 여겨지는 이태원, 이태원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만큼이나 다양한 국적의 음식들도 맛볼 수 있다.


이태원에 위치한 불가리아 음식점
이태원에 위치한 불가리아 음식점

요거트 덕분에 이름만은 친근한 나라 불가리아는 서아시아와 중, 북유럽을 연결하는 교차로 역할을 해 온 국가다. 불가리아는 세계적인 낙농국가로, 각종 고기뿐만 아니라 유제품, 채소, 해산물을 주재료로 한 음식 문화가 발달했다.


Vegetarian Moussaka
Vegetarian Moussaka

요거트로 유명한 국가인 만큼 요거트가 다양한 요리의 드레싱으로도 이용된다. 특히 베지테리안 무사카는 흔히 우리가 먹어 볼 수 있었던 라자냐와는 다르게 상큼한 요거트 소스가 어우러진 독특한 맛이 난다.


닭고기 요리 Pile na Skara와 쇠고기 요리 Boliarsko
닭고기 요리 Pile na Skara와 쇠고기 요리 Boliarsko

불가리아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장수 국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들의 장수 비법이 오롯이 녹아있는 불가리안 웰빙식을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태원에 위치한 터키쉬 베이커리
이태원에 위치한 터키쉬 베이커리

식사로 배를 두둑하게 채웠다면, 이제는 디저트르 미각을 즐겁게 할 시간이다. 영국의 한 유명작가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인 터키쉬 딜라이트를 맛보러 가보자. 터키쉬 딜라이트는 18세기 터키의 한 과자장이 만들기 시작했으며 19세기 접어들 무렵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고 한다.


맛과 향이 다양한 터키쉬 딜라이트
맛과 향이 다양한 터키쉬 딜라이트

터키어로 로쿰Lokum이라고도 불리는 터키쉬딜라이트Turkish Delight는 터키를 넘어 세계 각지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맛은 카라멜 같은 식감인 것 같으면서도 쫀득하고 부드러운, 정말 맛보지 않으면 설명할 수 없는 맛이다.


梨泰院에 위치한 캐네디안 펍
梨泰院에 위치한 캐네디안 펍


사람 이름 아냐 캐나다의 음식 '푸틴'


캐나다 전통 음식 푸틴과 캐나다 맥주들
캐나다 전통 음식 푸틴과 캐나다 맥주들

푸틴은 캐나다 퀘백 주의 전통 음식으로, 바삭하게 튀겨낸 감자튀김에 감칠맛을 내는 기름을 두르고 뽀득뽀득한 치즈를 얹어내는 요리다. 다이어트와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이 음식은 시원한 맥주 안주로도 제격이다. 이태원에 위치한 한 펍에서는 캐나다의 음식 푸틴과 함께 캐나다의 맥주들 또한 맛볼 수 있다고 하니 제대로 된 북미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NO.4 한큐에 끝내자! 글로벌 카페


홍대에 위치한 베브릿지 카페(Be:Bridge)
홍대에 위치한 베브릿지 카페(Be:Bridge)

나라 별로 축제며 레스토랑이며 찾아 다니기가 귀찮고 시간도 부족한 당신이라면, 홍대에 위치한 ‘베브릿지 카페(Be:Bridge)’가 바로 당신에겐 안성맞춤인 곳이다.

베브릿지 카페는 세계 음료와 디저트를 한 곳에 모아놓은 카페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창업 동아리’에서 시작된 곳이다. 이 카페의 시작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사 한 켠에 위치한 작은 동아리 방에서였다. 베브릿지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생활정착을 지원하는 소셜 벤처 브랜드로서, 공정무역커피 전문점부터 시작해 3년 동안 다양한 연구를 통해 음료를 통한 글로벌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하고자 했다.



실제 베브릿지는 뛰어난 수익성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브랜드로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에서 선정한 2014년 소셜벤처 육성사업가, 한국 사회적 기업 진흥원의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등 다양한 곳의 지원을 받고 있다. 동아리 방에서 시작한 카페가 잘 될 수 있을까라는 사람들의 걱정을 모두 물리치고 성장한 베브릿지는 이제는 어엿한 법인으로 자리잡은, 20대 청춘들의 노력이 빛난 카페라 할 수 있다.

현재 베브릿지는 홍대 정문앞 직영점과 부평역 롯데시네마 분점 그리고 외대 본점이 운영 중에 있다. 글로벌 카페에 명성에 알맞게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어, 중국어로도 메뉴판이 만들어져 있어 외국인들이 방문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베브릿지에는 외대의 글로벌한 특성을 잘 살려 재학 중인 각 국의 외국인들과 함께 개발한 메뉴들로 가득하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메뉴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메뉴들

가장 대표적인 메뉴로는 파리지앵과 함께 개발한 베브릿지만의 ‘크레페’가 있다. 베브릿지의 쫀득한 수제반죽이 돋보이는 파리식 누텔라 크레페로 누텔라, 바나나 그리고 호두가 환상의 조합을 이루며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뿐 만 아니라 매장에서 직접 만든 수제 맛차 아이스크림과 함께 즐기는 녹차보다 깊고 진한 교토식 그린티라떼인 ‘맛차라떼’도 베브릿지만의 이색 메뉴다. 좀 더 특이한 메뉴를 즐겨보고 싶다면 3가지 우유에 적셔먹는 남미인들의 1등 케이크인 ‘뜨레스 레체스’도 추천할 만 하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착한 가게', 베브릿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착한 가게', 베브릿지

베브릿지는 다양한 세계 음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언어 교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다양한 나라의 외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내국인 학생들과,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 유학생들을 연결하는 언어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세계의 다양한 언어를 배워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베브릿지’다. 그 뿐이랴. 베브릿지는 가난으로 해외수학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대학생들을 위하여 매출의 1%를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이상으로 서울에서 세계 여행을 떠나보았다.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에 집에서만 '방콕'하고 있는 당신, 세계 여행을 떠나는 친구들을 부러워만 하지 말고 직접 세계 여행을 떠나보자! 비용은 수십 배 '다운'시키고, 감동은 수백 배 '업' 시키는 서울 속 세계 여행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영현대기자단10기 강동휘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박란 | 한국외국어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박준영 | 경희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안승원 | 국민대학교
영현대기자단10기 황하나 | 서강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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