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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카인드 슛포러브(SHOOT FOR LOVE) 캠페인

작성일20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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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원재


<축구스타의 슈팅으로 소아암 어린이를 살리는 비카인드의 캠페인 ‘SHOOT FOR LOVE'>


요즘 SNS에서 뜨거운 캠페인인 ‘Shoot for Love’를 아시나요 아마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다들 아실 텐데요! 축구를 통해 친숙한 기부 문화를 만들고 싶어하는 비카인드를 소개합니다.


Q1. 비카인드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비카인드는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자선활동의 결합을 통해 ‘자선활동’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끔 바꾸고자 설립한 사회적 벤처기업입니다. 미국 유학 중이던 김동준 대표는 한국과 미국의 기부에 대한 인식이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한국에도 좀 더 쉽고 가벼운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리하여 국내 기부시장을 활성화 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학교를 휴학하고 비카인드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현재 비카인드의 핵심 구성원은 김동준 대표, 최준우 이사, 이하람 PD, 최준렬 작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비카인드 후원 스토리
비카인드 후원 스토리

Q2. 많은 기부 상대 중 소아암 환자를 정한 이유가 있나요

슛포러브 캠페인을 시작하기 전에는 생일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서 혜택을 받던 소아암 환아가 사망한 소식을 뒤늦게 소아암 협회를 통해 전해 들었고, 다양한 취약계층들이 있지만, 생사가 걸려있는 소아암에 대한 활동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비카인드를 통해 후원중인 스타들
비카인드를 통해 후원중인 스타들

Q3. '슛포러브'라는 캠페인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위의 이야기와 이어지는데요, 환아의 사망소식을 듣고 조금 더 연구한 결과 생각보다 놀라운 사실을 몇 가지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전 세계적으로 3분마다 1명꼴로 소아암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이 사라져 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소아암에 걸린 환아들이 가장 하고 싶은 것이 생각보다 소박하다는 것에 대해서 놀랐습니다. 그것은 바로 친구들과 학교 운동장을 뛰어놀고 싶다는 것입니다. 이런 다양한 사실들을 잘 녹여 아이들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축구를 통한 캠페인 활동으로 소아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더 나아가 치료비까지 모금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바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슛포러브 캠페인 뉴욕 로케이션
슛포러브 캠페인 뉴욕 로케이션

Q4. 캠페인을 통해 어떠한 방식으로 어린이들에게 기부가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우선은 슛포러브 캠페인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자면 참여하는 축구선수가 대형 양궁 과녁에 화살이 아닌 축구공으로 슈팅을 하고, 획득하는 점수에 만원을 곱한 금액만큼이 소아암 환아의 정기치료비로 적립되는 방식입니다. 많은 분이 기부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하십니다. 실제로 기부금은 기업의 후원을 통해 이루어지는데요. 기업 입장에서는 기부금 영수증을 통한 세제 혜택 및 대중들에게 임팩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재고할 수 있고, 소아암 환아는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므로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소아암재단 기부 활동
소아암재단 기부 활동

Q5. 수익구조가 명확하지 않은 것 같은데 직원들 월급이나 해외로 가는 비행기 값은 어떻게 해결하십니까

이게 2번째로 궁금해하시는 내용인데요, 저희 월급이나 경비 역시 기업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을 기획하고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의 참여를 통해 이 캠페인을 확산시키고자 하는 계획을 잡았지만, 저희는 이 선수들을 섭외할 방법은커녕 해외를 나갈 경비도 없었습니다. 50여 군데의 다양한 국내 기업들에 저희의 캠페인을 소개하고 후원을 요청했지만 모두 거절을 당해 낙담을 하고 있을 때, 플레이 독 소프트라는 국내 게임회사에서 후원을 결정해 주셨습니다. 이분들이 더욱 고마웠던 것은 선수들을 섭외하는 데 있어 기업의 로고 같은 부분들이 방해된다면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다만 한가지 요청하신 것은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열정을 쏟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분들이 후원해 주시는데 열심히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비카인드를 후원중인 플레이독소프트
비카인드를 후원중인 플레이독소프트

Q6. 박지성, 기성용, 푸욜, 라울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어떻게 섭외하시는지요

많은 분이 저희에게 선수들을 섭외할 수 있는 커넥션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시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섭외과정은 맨땅에 헤딩의 연속이었습니다. 저희에게는 이런 슈퍼스타들을 섭외할 수 있는 인프라도 능력도 갖추어져 있지 않아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선수들을 섭외하는 동안 인터넷에 있는 정보를 취합해 선수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것이 저희의 일상이었고 이러다 보니 어제는 런던에 있었는데 오늘은 뉴욕에 있는 예측할 수 없는 일정의 반복이었습니다.


슛포러브에 참여하고 있는 박지성, 기성용, 카를레스 푸욜, 라울 곤잘레스
슛포러브에 참여하고 있는 박지성, 기성용, 카를레스 푸욜, 라울 곤잘레스

Q7. 지금까지 수많은 스타가 캠페인에 참여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스타는 누구인가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맨땅의 헤딩이라고 표현을 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아무래도 푸욜 선수의 섭외과정 입니다. 최대 3달 일정을 잡고 출발한 여행 첫 한 달은 해외에 있는 한국 선수들에 집중을 했고, 섭외결과가 너무도 좋게 나와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한 달을 보낸 후부터 다음 한 달은 정말 아무도 섭외하지 못해 팀원들의 사기는 바닥에 떨어졌고, 캠페인은 이렇게 실패로 끝내야 하나라는 생각했습니다. 그때 인스타그램을 통해 푸욜 선수가 다니는 학원의 위치를 알아냈고 학원을 찾아갔습니다. 슈퍼스타를 만나는 것은 역시나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몇 날 며칠을 학원 앞에서 잠복했고 극적으로 푸욜 선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푸욜 선수가 저희의 간절한 설명을 듣고 흔쾌히 캠페인 참여에 승낙해 주셨고 푸욜 선수의 참여로 힘을 얻은 저희는 최대 3달의 여행 계획을 4달 반까지 연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슛포러브 캠페인 참여중인 이동국 선수
슛포러브 캠페인 참여중인 이동국 선수

Q8. 이사님은 대기업을 다니다가 그만두시고 창업에 도전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도전을 망설이고 있는 20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제가 20대에게 영감을 줄 수 있을 만큼 깊이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 좀 어렵긴 하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도전을 망설이고 있는 친구들이 자신이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결정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어떤 일에 도전함에 있어 고통보다 행복이 더 클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그 일을 시작해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만족할 만큼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일이 뜻대로 안되더라도 인생의 낭비가 아닙니다. 열정을 가지고 임했던 일은 미래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버티는 삶이 아닌 행복해지는 삶을 살았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창업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생각하시는 것 상상 이상으로 힘든 일들의 연속입니다 ^^;)


슛포러브 캠페인 유럽 로케이션
슛포러브 캠페인 유럽 로케이션

Q9. 마지막으로 비카인드가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기부나 자선활동 역시 영화나 스포츠, 게임처럼 하나의 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자보다는 훨씬 엄숙하고 어려운 것처럼 느껴져서 참여하기 쉽지 않은 콘텐츠지요. 저희가 최종적으로 하고 싶은 것은 기부나 자선이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바람이 있다면 이 일을 통해 세상이 정해놓은 성공이라는 기준에 가깝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싶기도 하지만 좋은 일은 돈이 안 된다는 관념을 깨고 좋은 일을 해도 돈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많은 분이 세상이 더 좋아질 수 있는 일들을 두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축구를 통해 그들만의 기부문화를 만들어 가는 비카인드를 만나봤습니다. 메시와 호날두가 슛포러브 캠페인에 참여하는 그 날까지 영현대가 비카인드를 응원하겠습니다!


영현대기자단11기 이원재 | 부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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