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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밴드 <전체 이용가> 전격 인터뷰!

작성일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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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경주
전체 이용가 홍대 공연 모습
전체 이용가 홍대 공연 모습

20대의 핫플레이스 홍대에 가면 빠지지 않고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바로 길거리 공연(이하 버스킹) 보기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홍대 길거리 버스킹을 보면서 잔잔한 음악에 시간가는 줄 모르게 빠지기도 하고 모르는 사람들과 입을 모아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을 겁니다.

오늘 홍대 버스킹 밴드 중에서도 가장 핫한 밴드! ‘전체 이용가’를 인터뷰 했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서도 홍대 ‘걷고 싶은 거리’를 지나다가 보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전체 이용가는 음악을 사랑하는 20대 3명이 모인 버스킹 밴드입니다! 전체 이용가는 2013년부터 버스킹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쭉 공연을 하고 있는데요. 주로 어쿠스틱 장르의 노래를 한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밴드 전체 이용가를 만나러 가볼까요?


밴드 전체 이용가의 이승현, 손창혁, 이재진
밴드 전체 이용가의 이승현, 손창혁, 이재진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좀 해주세요!


손창혁(기타, 서브보컬): 안녕하세요. 저는 25살이구요. 저는 전체 이용가의 리더를 맡고 있습니다.
이승현(퍼커션): 저는 26살이구요, 현재 전체 이용가 밴드를 매니저를 맡고 있습니다. (일동웃음) 장난이구요. 저는 퍼커션을 담당하고 있어요. 퍼커션은 손으로 치는 타악기라고 보시면 돼요.
이재진(메인보컬): 반갑습니다! 저는 메인 보컬입니다. 저는 20살이구요. 전체 이용가 밴드에 들어온 지 1주일 정도 됐어요.


Q. 버스킹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뭔가요?


창혁: 처음에 저는 군복무 할 때 후임들 앞에서 노래를 많이 불렀어요. 후임들이 잘한다고는 하는데 그게 진짜인지 알 수가 없더라고요. (웃음) 그래서 휴가를 내서 버스킹을 하기로 결심했죠. 장비를 전부 대여해서 홍대 버스킹을 했는데, 운이 좋게 다른 버스커들이 없어서 아무런 멘트가 없어도 많은 분들께서 공연을 많이 봐주셨습니다. 제가 운이 좋았던 거죠. 그 기억 덕에 제대 후에도 계속해서 길거리 버스킹을 하고 있습니다.

재진: 저는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라는 방송에 나왔었는데요. 홍대에서 우연히 슈스케에서 만난 친구가 버스킹하는 걸 봤어요. 그 뒤로 저도 친구와 버스킹을 시작하게 됐고 버스킹을 하면서 행복함을 많이 느꼈어요. 그렇게 버스킹을 시작하게 됐죠.


전체 이용가 인터뷰하는 모습
전체 이용가 인터뷰하는 모습


Q. 주로 어떤 장르의 노래 많이 부르나요? 선정기준도 궁금해요


창혁: 대중성 있는 노래, 흥이 많이 나는 노래, 유행하는 노래를 많이 부르게 되는 것 같아요.
재진: 기준은 따로 없어요! 팀원들 합이 좋은 곡이랑 또 팀원들이 좋아하는 곡을 주로 불러요.


Q. 그렇다면 직접 작사, 작곡도 하시나요?


승현: 자작곡 정말 많아요. 군대에 있었을 때 시간 날 때마다 곡을 썼었거든요.
창혁: 맞아요. 군대에 있을 때 시간이 많았죠. 작곡을 할 땐 장르를 딱히 구분하진 않아요. 굳이 나누자면 어쿠스틱! 가사는 일상얘기를 많이 반영하는 것 같아요. 이별하면 이별 얘기, 썸을 타면 썸타는 얘기 (웃음)


전체 이용가 리더 손창혁 노래하는 모습
전체 이용가 리더 손창혁 노래하는 모습


Q. 버스킹 공연하면서 기억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창혁: 저는 사실 매번 공연을 할 때마다 기억에 남는 관객이 있어요! 얼굴이 예쁜 분이 기억에 남는 건 아니고.. 하하, 농담이고요. 노래를 들으면서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승현: 저희 전국 투어 마지막 날이 제 생일이었어요. 근데 멤버들이 저 몰래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더라고요. 완전 감동 받았었죠. 그런 이벤트를 처음 받아봐서 가슴이 벅차 올랐었죠. (웃음) 아! 그리고 관객 중에는 그 분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어떤 남성 분이 저희 자작곡을 듣고 힘이 나셨다고 하시면서 5개월 동안 매일 노래를 들으러 오셨었어요. 그 분이 저희 영상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려주시기도 하셔서 정말 기억에 남아요.


Q. 버스킹 공연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나요?


창혁: 재진이가 들어오기 전에 한동안은 노래를 혼자 불렀는데요, 사람들이 듣지도 않고 그냥 가버릴 때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전제 이용가의 공연을 보는 관객들
전제 이용가의 공연을 보는 관객들


Q. 관객들의 나이 대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반응은 어때요?


창혁: 되게 다양해요. 예전에는 20대가 가장 많았는데, 요즘 보면 10대 분들도 많으시고, 50대 분들도 많이 보여요.
승현: 곡을 부르기 전에 곡에 대한 해석을 간단하게 말하고 노래를 하면 호응이 굉장히 좋은 편이에요.


Q. 학업에 지장은 없나요?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승현: 솔직하게 말하자면, 저는 음악을 취미로 하고 있진 않습니다. 앞으로도 제 꿈은 음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업과 음악을 병행하려고 하진 않습니다.
창혁: 주변 친구들은 정말로 자기 인생 사는 것 같다고 멋있다고들 해요. 부모님들께서는 현실적인 부분에서 걱정을 많이 하시죠.
승현: 냉정한 반응이 보통이에요.


전체 이용가의 공연을 촬영하는 관객
전체 이용가의 공연을 촬영하는 관객


Q. 제 눈에는 전체 이용가가 삶을 열정적으로 살고 있어서 부러워요.


창혁: 여타의 다른 20대 청춘들도 제대로 즐기고 후회없이 지냈으면 좋겠어요. 요즘 20대들은 다들 하고 싶은 일을 뒷전에 두고 취업, 스펙처럼 남들과 같은 길을 걷고 있잖아요. 저는 20대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가장 알맞은 나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20대인 분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남들이 어떻게 바라보든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판단대로 도전을 했으면 좋겠어요.

승현: 그리고 취미를 조금 더 가졌으면 좋겠어요. 취미는 사치가 아니거든요. 전문적으로 나갈 것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 그리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취미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리더 손창혁의 솔로 무대를 지켜보는 이승현, 이재진
리더 손창혁의 솔로 무대를 지켜보는 이승현, 이재진


Q. 버스킹을 시작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나 조언이 있나요? 홍대에서 자리 잡는 법 같은 팁이 궁금해요!


승현: 홍대에서 자리잡는 법은 안 돼요 (웃음) 장난이구요, 홍대에서 자리잡는 법은 너무 어려워서 아직 그 부분은 저희가 조언을 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닌 것 같아요!

창혁: 저는 버스킹을 할 때 관객에 대한 예의를 좀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관객들은 우리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인데 예의 없는 행동을 하면 무대의 질이 떨어지잖아요. 이런 부분 주의했으면 좋겠어요!


공연이 끝나고 환하게 웃는 전체 이용가와 관객들
공연이 끝나고 환하게 웃는 전체 이용가와 관객들


Q. 앞으로 전체 이용가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승현, 창혁, 재진: 저희의 계획은 확실해요. 지금 인터뷰 하고 있는 이런 카페에서 저희 노래가 나오는 게 목표입니다. 사람들이 저희 노래를 많이 들어주시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내년에 재진이가 군대를 가기 전까지 저희 팀 음악의 틀을 잡아 놓는 게 올해의 목표입니다. 앞으로 열심히 음악 할게요. 지켜봐 주세요!


영현대기자단12기 정경주 | 서울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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