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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현지에서 완전 정복하기

작성일201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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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설령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스포츠, 축구! 최근에는 부쩍 해외 축구리그를 즐기는 국내 팬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TV나 인터넷 등 매체를 통해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해외 경기장에 방문하는 사람들 역시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화면으로만 접하던 선수들과 경기장을 실제로 본다면 매우 짜릿한 경험이겠죠? 먼 거리를 제치고 해외로 직접 날아가는 팬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해외축구 현지에서 제대로 즐기는 방법! 원정까지 가서 경기 관람만 하고 온다면 너무나 아쉽지 않을까요? 축구 종가인 영국에서 연고 팀인 첼시 FC를 보며 직접 느낀 경험들을 생생하게 전달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경기장과 메가 스토어 가보기


첼시FC의 경기장 Stamford Bridge
첼시FC의 경기장 Stamford Bridge

경기가 없는 날 경기장만 구석구석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TV에는 미처 담기지 않았던 경기장의 곳곳을 발견하게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또한, 경기장관람은 다양한 분위기 체험에도 좋은데요. 방문하는 날 경기의 여부와 시간에 따라 경기장의 분위기는 시시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첼시 FC의 경기장을 한 번 볼까요? 첼시 구장인 Stamford Bridge는 지하철 언더그라운드의 District 라인을 타고 Fulham Broadway 역 부근에 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있으므로 역을 빠져나오면 바로 경기장의 모습이 보입니다.




경기장 입구는 팬들을 반기는 문구와 선수들의 모습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현재 첼시 레이디스 소속 선수로 뛰고 있는 우리나라의 지소연 선수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입구와 가까운 곳에 바로 보이는 파란 건물이 바로 첼시 FC의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메가 스토어입니다. 개장은 10시이지만 팬들은 이전부터 기다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총 2층으로 이뤄진 이곳에서는 선수들의 이름이 박힌 유니폼과 운동복 등의 의류는 물론이고 선수들을 본떠 만든 인형까지 판매 하는데요. 팀의 팬이라면 하나 구매하지 않고서는 나오지 못할 만큼 매력적인 상품들이 많습니다. 직접 가보니 샤워 젤과 온도계 등 생활용품까지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기념품 상점보다는 대형 할인점의 기운이 풍긴다고 할까요?


두 번째, 훈련장 방문하기


선수들을 정말로 가까이서 만나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은 바로 훈련장입니다. 경기에 오르기 전 선수들의 민얼굴까지 볼 수 있는데요. 운이 좋다면 이야기를 나누고 사인까지도 받을 수 있어 전 세계의 많은 팬이 구단의 훈련장을 찾는다고 합니다. 선수들의 훈련장은 팀마다 위치가 다르므로 미리 정보를 알고 난 후에 찾아가야 합니다. 대부분 경기장과 동떨어진 외곽에 위치해 인적이 드문 곳일 확률이 높습니다. 첼시 FC의 경우 경기장은 런던 중심부인 Fulham 가에 위치하지만, 훈련장은 런던 외곽의 Cobham에 있습니다.




Cobham+Stoke D’Abernon역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가면 삼거리에 훈련장 입구를 가리키는 간판이 있습니다. 팬들은 입구 옆쪽에서 훈련을 마치고 퇴근하는 선수들을 기다리는데요. 전 세계 각지에서 팬들이 모이다 보니 훈련장 입구는 팬들의 모임 장소이기도 합니다. 기다리다 보면 지나가는 선수들이 보입니다. 매일 차를 멈춰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아니지만, 운이 좋다면 가까운 만남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세 번째, 경기 관람하기



앞서 방법들을 말씀드렸지만, 무엇보다도 축구를 즐기는 데 있어 빠질 수 없는 것은 경기 관람입니다. 많은 현지 팬들과 응원하며 보는 경기는 영국 축구의 열기를 가장 뜨겁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경기가 있는 날은 지하철에서부터 경기장까지의 차도가 폐쇄됩니다. 오직 축구 팬들을 위한 도보로만 거리가 사용되는데요. 그렇게 하더라도 인파가 워낙 많아 들어가는 데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분위기는 들떠 있습니다. 몸을 푸는 선수들이 나오는 순간부터 응원가가 시작되고, 본격적인 선수 입장이 시작되면 더욱 열띤 응원이 이어지죠. 경기의 90분 내내 이어지는 함성은 우리 팀을 위한 응원뿐 아니라 상대 팀에 대한 비방도 담고 있습니다. 팬들 간 신경전이 과열되기도 해서 경기장 내에는 항상 보안요원의 모습이 보입니다.



경기를 보는 내내 모든 팬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합니다. 그 순간만큼은 모두 친구인 듯 열심히 응원하는데요. 경기가 끝나고 나서도 여운이 남은 것인지 경기장 근처에서는 끝없이 응원가가 들립니다.



지금까지 해외 축구를 현지에서 알차게 즐길 방법을 말씀드렸습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것은 영국이었지만 축구가 있는 팀이라면 어느 국가든 가서 위의 방법대로 즐겨볼 수 있지 않을까요? 축구를 사랑하시는 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경기장과 훈련장에서 선수들을 만나 보고 또 현지 팬들과 경기를 직접 보면서 알차게 즐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영현대기자단12기 권설령 | 숙명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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