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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쿼츠 & 세레니티, 트렌드 컬러 메이크업 TIP

작성일 2016.03.28

개강도 했고 슬슬 봄이 완연해질 기세다. 벌써 벚꽃이 폈다는 뉴스도 간간이 들린다. 풀려가는 날씨에 옷에도 봄바람이 불었다. 얇아지고 무엇보다 어둑하니 칙칙했던 색깔들은 온데간데없고 밝은 파스텔 계열이 봄옷들을 점령했다. 옷뿐만이 아니다. 2016년 컬러가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쉽게 보면 연분홍과 연하늘색으로 정해지면서 메이크업, 전자제품 등 모두 밝은색 풍년이다. 어울리지 않으면 어쩌지 고민할 틈은 없다! 그러는 사이 봄은 훅 가버리고 말 테니까. 하지만 저 색들을 가지고 무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여러분을 위해 준비했다. 2016년 트렌드 컬러 로즈쿼츠, 세레니티 메이크업 활용 TIP!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컬러들로 새내기보다 더 새내기 같은 풋풋함을 장착해보자.

Part 1. 로즈쿼츠 & 세레니티, 이게 무슨 색이죠?



본격적으로 팁을 공유하기 전에, 색상부터 제대로 알자. 올해의 트렌드 컬러 로즈쿼츠 & 세레니티. 한 번쯤은 들어보았지만 정확하게 어떤 색인지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먼저 2가지 색상을 꼽은 곳은 PANTONE이다. PANTONE은 컬러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관으로 매년 트렌드 컬러를 선정해 소개한다. 이곳의 2016년 리스트로 꼽힌 색이 로즈쿼츠(Rose Quartz)와 세레니티(Serenity)다.

각 색상의 의미를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고자 PANTONE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명을 가져왔다. 먼저 로즈쿼츠는 이번 봄 컬렉션에서 차분함과 진정의 성격을 드러낸다고 한다. 색의 부드러운 톤이 사람들에게 평정심을 전해줄 것이라 보며 붉게 물든 뺨이나 피어나는 꽃을 닮아 있어 분주하고 쾌활한 봄을 떠오르게 한다고 팬톤은 말했다. 반면 세레니티는 푸른 하늘처럼 가볍고 경쾌해 정신없이 바쁜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뜻도 좋고 보기에도 아름다운 색상이지만 연한 색이 자칫 활용하기에는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 컬러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지금부터 데일리 메이크업과 네일아트로 그 해답을 찾아보도록 하자!

Part 2. 봄 꽃이 핀 것 같은 로즈쿼츠 아이 메이크업



로즈쿼츠는 핑크 계열이어서 자칫 잘못하면 눈이 부어 보일 수 있다. 이때 채도가 다른 핑크와 브라운을 적절히 섞어 사용하면 과하지 않으면서도 여성스러운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데이트에는 물론 평상 시에도 쓰기에 적절하다. 간단한 색 조합으로 화장 초보자들도 따라 하기 쉬운 아이메이크업! 찬찬히 배워보자.


Step 1) 흰색 섀도로 눈 앞머리 칠하기
먼저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한 눈을 준비한다. 그 후 흰색 섀도로 눈 앞머리 쪽을 살짝 칠해주면 코와 경계가 생겨서 눈이 깊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 흰색 섀도우 활용 TIP
1. 눈 앞머리에 발라주면 코와의 경계를 살려 눈이 깊어 보이고, 콧대가 높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2. 무펄 흰색 섀도는 하이라이터 대용으로 콧대에 사용 가능하다. 일반 하이라이터 보다 자연스럽다.
3. 다크서클 지우개로도 쓸 수 있다. 단, 양 조절에 매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4. 눈 밑에 바르면 애교살도 강조할 수 있다.


Step 2) 로즈쿼츠 색 섀도 눈 전체에 바르기
로즈쿼츠 색의 섀도를 손을 이용해 눈 전체에 발라준다. 로즈쿼츠는 아주 연한 파스텔 핑크색이기에 한 번 발랐다고 눈에 확 들어오진 않으니 좌절하지 말 것.


Step 3) 핑크 계열 포인트 색상 덧바르기
로즈쿼츠는 매우 연한 분홍색이기 때문에 단독으로 바르면 밋밋해 보일 수 있다. 이때 로즈쿼츠보다 채도가 높으면서 명도가 낮은 분홍 계열의 섀도를 함께 사용하면 이 점이 보안 된다. 사진에서는 핫핑크를 사용했다. 극소량을 눈꼬리에 찍어 바른 후, 위쪽의 눈두덩이 방향으로 문질러준다. 색상의 경계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Step 4) 눈꼬리에 브라운 계열 섀도 바르기
눈 위로 분홍빛만 돌게 되면 부어 보일 가능성이 크다. 눈의 밑부분이 위로 올라가는 전형적인 동양인 눈에서는 그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브라운 섀도가 필요하다. 눈 앞 꼬리 부분과 일자형이 되도록 눈꼬리와 아래 속눈썹 옆 부분에 섀도를 발라준다. 이는 시선을 분산시킬 뿐 아니라 눈이 가로로 길어 보이는 효과도 낸다.



Step 5)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로 마무리
이제 마무리로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를 해주면 된다. 아이라인의 경우 섀도가 핑크와 브라운 계열이기 때문에 블랙보다는 브라운 색상을 추천한다. 액상 타입의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더 또렷하게 표현하자. 눈꼬리는 눈을 떴을 때 눈 앞머리와 일자가 되는 지점까지 그려준다. 마스카라는 뭉치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소량만 발라준다. 두껍게 바를 경우 진한 마스카라에 섀도 메이크업이 모두 묻힐 수 있다.

Part 3. 청순한 로즈쿼츠 립 메이크업


입술도 은은한 핑크, 로즈쿼츠 색으로 청순함을 살려보자! 로즈쿼츠 색상을 살려 새로 출시된 입술 색조 제품들이 많기는 하지만 굳이 새로 살 필요는 없다. 기존에 유명해 ‘기본템’ (기본 아이템)이라고 불릴 정도로 보급 된 두 제품으로 메이크업을 완성해보고자 한다. 두 제품을 이용해 발색 사진을 준비했다. 강도를 조절하며 발색을 해 보았다. 자신의 피부 색에 따라 어울리는 핑크가 다르므로, 둘 중 좀 더 적합한 색으로 입술에 자연스럽게 생동감을 줘보자!



1. Pure Pink (베네피트 포지틴트 활용)
핑크에도 종류가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순수한 분홍 색을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베네피트의 포지 틴트다. 이런 Pure Pink는 사랑스러움과 귀여움, 때로는 발랄한 느낌을 줄 수도 있다.



2. Rouge Pink ( 입생로랑 베르니 아 레브르 틴트 12호 )
한 때 전지현 틴트로 이름을 날리던 입생로랑 12호. 이 제품은 Pure Pink라기보다는 rouge ~ punch 사이의 색상을 띄고 있다. 쉽게 풀자면 연한 주황빛을 담은 분홍색이다. Pure Pink와는 또다른 느낌으로, 청순함과 여성스러움을 담고 있다.

Part 4. 로즈쿼츠 & 세레니티 네일아트



사실 분홍 계열인 로즈쿼츠는 다양하게 활용하기 쉽지만 파란 파스텔톤인 세레니티는 메이크업에서 쓰기 조금 벅차다. 조금만 발라도 한 대 맞은 것 같은 눈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해답은 바로 네일아트. 눈이 아닌 손톱에 로즈쿼츠와 세레니티의 조화를 담아보자. BANDI의 젤 타입 매니큐어인 GELIQUE에서 이번 2016 유행 색상에 맞추어 로즈쿼츠와 세레니티 컬러를 선보였다. 하지만 굳이 꼭 이 제품이 아니어도, 연한 파스텔 블루와 핑크 색상을 잘 고르면 얼마든지 연출할 수 있다.


아직도 두 색상을 얼굴과 손에 활용하기 어렵다면, 몸에 걸치자! 제법 일교차가 큰 날씨에 세레니티 컬러의 니트는 따스하면서도 봄을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이 될 것이다. 로즈쿼츠 혹은 세레니티 색상의 트렌치코트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연한 파스텔 계열의 색상이 한껏 여성스러움을 살려줄 것이다. 2016년 유행 컬러로 새내기보다 더 새내기 같은 풋풋함을 챙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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