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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추천! 소품가게 둘러보기

작성일 2016.04.29
연남동 골목길
연남동 골목길

최근 SNS를 살펴보다 보면 예쁜 풍경에 눈이 가는 동네가 한 곳 있습니다. 많은 방송 노출과 입소문으로 방문객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연남동! 이 곳에서는 돈을 들이지 않고서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소품들을 구경할 수 있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좋은 날씨에 산책하듯 방문하기 좋은 소품 가게들, 한 번 같이 둘러볼까요?

1. 공작새




가게 공작새는 안과 밖의 반전되는 분위기가 매력입니다. 입구는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 반면, 안쪽은 차분한 분위기인데요. 안에 들어가면 다양한 인형들이 반기고 있어 포근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인형 말고도 눈길을 끄는 것들은 다양합니다. 엽서들부터 소품 등 집안이나 방을 꾸밀 수 있는 제품들이 여러 개 전시되어 있어서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겠다는 손님들도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손으로 직접 그림을 그린 엽서입니다. 우스꽝스러운 그림이 그려진 것부터 센스있는 멘트가 적힌 것까지! 생일 축하 카드로도 선물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 보면 앞서 아기자기했던 분위기와는 상반된 공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로 인테리어 혹은 패션에 관련된 아이템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드라이플라워가 여러 종류 있어 구경하는 내내 향긋한 꽃내음이 머무는 듯합니다. 액세서리 중에서는 팔찌가 가장 다양하고 종종 안쪽 작업실에서 직접 만드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2. Pixie(픽시)


픽시의 외관
픽시의 외관

보통 소품 가게들은 골목길 안쪽에 있어 한눈에 보이지 않지만, 픽시는 큰길을 마주하고 있어 찾기 쉽습니다. 원래 소품 가게인 이곳은 겉만 봤을 때 인형 가게라고 오해를 살 정도로 다양한 인형이 있습니다.



한쪽 벽만 보더라도 바로 이해할 수 있을 정도지요? 벽장을 가득 메운 인형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은 아이는 라마 인형이라고 합니다. 43cm로 큰 크기에, 42,000원이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많이 팔리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픽시는 특이한 캐릭터 상품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각종 파우치부터 볼펜과 손수건까지. 캐릭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가보아야 할 가게입니다.

3. 사는 게 꽃 같네


가게 전경
가게 전경

외관부터 ‘내가 소품 가게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이 가게는 연남동의 소품 가게들 중에서도 감각적인 곳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직원분들이 계속해서 작업 중이시기 때문에 구경 중에 계산하려면 벨을 울려야 합니다.



이 가게의 가장 큰 특징은 ‘꽃다발 테이크 아웃’입니다. 일회용 컵에 커피를 담아주듯이 드라이 플라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작은 컵은 3천 원, 큰 컵은 5천 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예쁜 꽃을 살 수 있어 가게 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감각적인 소품들이 다양한데, 에코백이 귀여운 그림으로 시선을 빼앗습니다. 보통 하나의 캐릭터가 크게 그려져 있는 편이며 가격은 대략 1-2만 원 정도입니다. 싱그러운 꽃 모양의 볼펜들도 있었는데요. 봄의 끝물인 지금, 마지막으로 봄을 만끽하기 위해 이 볼펜을 써보면 어떨까요?

4. 천가계 바람




외관부터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곳은 외국의 다양한 소품들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가게에 들어가면 바로 동남아시아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향내부터 옷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지 않고 동남아시아의 분위기를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곳의 이국적인 향은 인도의 인센스 스틱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약 4천원에 판매 중이며 독특한 향들을 직접 맡아볼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타일자석, 오카리나 등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소품들이 많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골목마다, 가게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 연남동! 주말에 이곳저곳 누비며 다양한 매력에 흠뻑 빠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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