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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초보 커플, 고수처럼 즐기고 오는 방법

작성일2016.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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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현성

야구 팬들에게 5월은 행복한 달이다. 파란 하늘과 맑은 날씨로 야구를 관람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 딱히 팬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쾌청한 날씨 덕분에 5월 야구장에는 특히 관중이 많이 모인다. 그중에는 색다른 데이트를 즐기고자 찾은 야구 초보 커플들도 다수이다. 이왕 가는 거 철저하게 준비해서 제대로 야구장 데이트를 즐기고 오자.


1. 가기 전에 챙겨야 할 필수 준비물



① 선크림
맑은 날씨만큼 뜨거워진 5월의 태양, 이를 무시해선 안 된다. 야구장은 실내 경기장이 아닌 이상 그늘을 찾기가 힘들다. 게다가 다른 스포츠 경기보다 경기 시간이 대략 2~3배 길어 태양에 피부가 노출되는 시간이 길다. 선크림을 꼭 발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도록 하자.

Tip. 야구경기장은 보통 1루 내야석에 그늘이 빨리 진다. 태양을 빨리 피하고 싶다면 1루 내야석으로 자리 잡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아예 햇볕에서 경기를 즐기고 싶지 않다면 평일 야구 경기도 좋다. 평일에는 보통 오후 6시 30분경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② 담요나 외투
날이 따뜻해졌다고는 하나 5월은 아직 일교차가 심할 시기다. 낮에 아무리 더울지라도 저녁이 되면 살짝 한기를 느낄 수 있다. 미리 대비책을 마련해놓지 않으면 쌀쌀해진 날씨에 경기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기 어려워질지도 모른다. 가벼운 담요나 외투를 챙겨가도록 하자.


2. 자리는 내야로, 왜?



① 4D 영화보다, 3D TV보다 뛰어난 생동감
내야는 야구장의 1루와 3루 각각 양옆에 자리 잡고 있다. 내야석에서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다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데, 이 점이 경기의 생동감을 높인다. 또한, 다음 이닝을 위해 투수들이 몸을 푸는 공간인 불펜이 가까이에 있어 선수들의 멋진 투구 모습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Tip. 선수들의 모습을 더욱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익사이팅존 (구장별 이름 다를 수 있음)을 선택하라. 손을 내밀면 닿을 법한 거리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② 야구 직관의 재미 of 재미, 응원
야구 직관에서의 가장 큰 재미라고 할 수 있는 응원. 바로 이 응원을 가장 뜨겁게 진행하는 곳이 내야 응원석이다. 안타부터 홈런, 도루 등 내야석에서 터져 나오는 함성의 종류는 셀 수도 없이 많다. 여기에 선수 한 명마다 불러주는 응원가까지 떼창하고 나면 흘러나오는 흥을 감출 수가 없어진다. 모두 한목소리, 한마음으로 소리 지르면 스트레스도 어느새 모두 풀려있을 것이다.

Tip. 내야석은 인기가 많으므로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는 것보다는 예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2주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니 미리 준비하자. 각 구단의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은 먼저 확인해놓도록!


3. 커플 티 내면서 야구 즐기는 꿀팁



① 커플룩 자유롭게 즐기기
야구장에서 가장 감각 있는 커플룩은 구단의 유니폼이다. 서로 좋아하는 구단이 다르다면 어렵겠지만… 물론 야구장에 자주 가지 않는다면 굳이 유니폼을 구매할 필요는 없다. 응원하는 구단을 대표하는 색상을 포인트로 코디를 맞추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Tip. 홈팀은 1루, 원정팀은 3루에 응원석이 있다. (경기장 별로 상이함) 홈팀의 유니폼을 입고 원정팀쪽 응원석에 앉아있지 말자. 경기의 승패에 상관없이 괜히 민망해질 수 있다.



② 찰떡궁합 해설 케미 맞춰보기
경기에 집중하여 야구를 관람하는 것도 좋지만, 연인과 함께 이야기하며 경기를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리포터와 해설위원이 되어보자. 경기 진행 상황은 물론 선수들의 몸 상태를 함께 점검하면서 당일 경기의 승리로 내기를 해보는 것도 좋다. 다만 내기로 인해 승패에 너무 집착하지는 말길. 야구장에 같이 왔다가 혼자가 되어 돌아갈 수도 있다.

Tip. 야구장에서 많은 대화를 하며 관람하길 원하면 응원석이 있는 내야보다는 한적한 외야석을 이용하자. 연인과 여유로운 데이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③ 키스 타임에 전광판 주인공 되기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먼저 홈팀 쪽 응원석에 앉아야 한다.(홈팀은 구장마다 1루 or 3루로 다를수 있으니 참고할 것) 그쪽에 앉을수록 전광판에 비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 5이닝이 끝난 후 야구 경기는 잠깐의 휴식과 동시에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는다. 예전에는 연인의 키스 타임만 있었지만, 지금은 댄스 타임, 맥주 원샷 혹은 가위바위보 이벤트 등 친구, 가족 여러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전광판 속에 자신의 얼굴이 비친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즐겨보자! 푸짐한 상품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4. 빠질 수 없는 야구장 먹거리



사실 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먹는 것은 무엇이든 맛있다.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흠은 있지만, 야구장 내에는 다양한 맛집들이 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감자튀김, 과자류부터 우리가 사랑하는 치킨과 맥주까지! 또한, 인천 문학구장과 수원 KT 위즈파크에는 바비큐 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직접 삼겹살을 구워 먹을 수도 있다.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 응원하는 팀이 좋은 결과를 못 내더라도 고기 덕에 즐거운 관람이 가능할 것이다.



Tip. 야구장 내에서 치킨을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야구장에 미리 도착해서 치킨을 배달시킨다면 더욱 따뜻한 치킨을 즐길 수 있다. 다만 가지고 들어갈 때는 꼭 규격에 맞는 쇼핑백에 넣어 가져가야 한다. 잠실 구장에는 삼겹살 세트 도시락을 판매한다고도 하니 바비큐 존을 즐기기 번거롭다면 삼겹살 세트를 이용해보자.


푸른 하늘에 힘찬 함성, 맛있는 먹거리와 흥미진진한 야구 경기까지. 연인과 함께 하는 야구장에는 부족함이 없다. 조금의 준비가 곁들여진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데이트가 될 것! 푸릇한 5월 야구장으로 가보자.


영현대기자단12기 이현성 | 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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