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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문학관으로 떠나는 감성여행

작성일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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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소수민

이전에 읽었던 책들이 문득 떠오르는 순간 없으신가요? 책을 찬찬히 되돌아보고, 또 새로운 책을 만나는 여행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꾸준히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반길 여행이겠죠. 책을 옆에 잘 두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번 여행으로 책에 대한 흥미를 키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첫걸음을 하는 사람이라도 부담을 느끼지 않게끔,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간편히 오갈 수 있는 문학관들을 골라 가져왔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문학의 숲, 가지각색 매력의 문학관으로 빠져 보시죠!


1. 한국 현대 문학관



관람료: 3,000원
개관시간: 10:00~17:00 (월-금), 10:00~12:00(토/ 단 5-10월은 10:00~14:00), 일요일 휴관




(이미지 출처: 한국현대문학관 공식 홈페이지 (http://www.kmlm.or.kr))

전숙희 수필가가 설립한 한국현대문학관은 국내 최초의 종합 문학관입니다. 1,000여 년의 한국 문학 역사를 고스란히 보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 대한민국 독립 의지와 정신을 글에 담아내고자 했던 작가들의 오랜 흔적이 잘 남아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과 이광수 수필가의 친필원고부터 한국 대표 소설, 시집의 초판본들을 함께 전시 중입니다.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기획 전시는 물론 문학 세미나 등의 행사를 지속해서 진행합니다.


2. 윤동주 문학관



관람료: 3,000원
개관시간: 10:00~17:00 (월-금), 10:00~12:00(토/ 단 5-10월은 10:00~14:00), 일요일 휴관



부암동에 있는 윤동주문학관은 청운동에 버려진 수도시설을 재건축하여 지어진 건물입니다. 건물 외면에도 윤동주 시인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담고자 한 점이 돋보입니다. 최근 영화 ‘동주’의 흥행으로 관람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부암동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입소문이 나는 중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윤동주 시인의 친필원고부터 일대기를 담은 영상까지, 많은 흔적이 담겨 있습니다.


3. 영인문학관



관람료: 5,000원
개관시간: (전시기간 연2회, 4-5월, 9-10월/월요일 휴관) 10:30~17:00 / (비전시기간/토,일요일 휴관) 10:30~17:00


이미지 출처: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
이미지 출처: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

사립문학관인 영인문학관은 다른 문학관에 비해 관람료가 높은 편이지만 큰 국립 전시관에 못지않은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어령 선생이 주간지 <문학사상>을 발간하며 수집했던 원고, 삽화, 서화, 문인초상화, 편지들이 건물 내 층층 별로 보입니다. 전시작품의 수와 장르가 매우 다양하여 문학 작품뿐만 아니라 풍성한 문화 볼거리들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4. 만해기념관



관람료: 2,000원
개관시간: 10:00~18:00 (하절기 3-10월, 월요일 휴관)



민족 시인 만해 한용운 선생을 기리는 만해기념관은 우리 민족의 역사가 숨 쉬는 남한산성에 있습니다. 남한산성의 자연경관은 기념관에 운치를 더해 탄성을 자아냅니다. 슬픈 조선의 역사가 담긴 공간과 조국의 설움을 풀어내고자 글과 행동으로 실천을 보여주었던 독립 운동가의 혼이 섞여 탄성은 더욱 애틋해집니다. 만해기념관은 국가에서 지정한 현충 시설로, 시화 족자, 텀블러, 탁본 만들기 등 체험 행사는 물론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5. 김수영 문학관



관람료: 없음
개관시간: 09:00~18:00 (월요일 휴관)



김수영 문학관은 김수영 시인의 일생이 이루어졌던 도봉구에 있는 문학관입니다. 문학관 외에도 열람실, 세미나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봉구 주민들의 다용도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부터 4·19혁명 등 격동적이었던 한국 역사 속에서 써 내려 갔던 그의 작품들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고, 이를 되짚어볼 수 있는 평론들 역시 함께 전시 중입니다. 매주 토요일에는 현재 문학계에서 활동 중인 교수, 작가 등의 관계자들이 모여 강연을 열기도 합니다. 문학계를 이어가는 활동뿐 아니라 청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학작품 공모전도 활발히 개최 중입니다.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문학 분야의 활동이 궁금했던 분들께 최적의 장소입니다.


6. 한국근대문학관



관람료: 없음
개관시간: 10:00~18:00 (월요일 휴관)




(이미지 출처: 한국근대문학관 공식 홈페이지(http://lit.ifac.or.kr/))

한국근대문학관은 근대계몽기부터 해방기에 아우르는 19세기 말 이후에 활동하던 문인들의 작품을 한 권의 잡지처럼 구성해놓았습니다. 여기에 한국 근대 문학사를 총망라하는 상설전시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이 외에도 때때로 소장자료나 미술 등의 타 장르 예술을 다루는 기획전시, 로비 내 기타 소주제 전시 등 여러 행사를 보여주곤 합니다. 따라서 한국근대문학관은 가기 전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인 전시를 참고 한 뒤 방문하면 더욱 좋습니다.


7. 소나기 마을 문학관



관람료: 2,000원
개관시간: 09:30~18:00 (3월부터 10월까지, 월요일 휴관)




(이미지 출처: 황순원 문학촌 소나기마을 공식 홈페이지)

소나기마을은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의 내용과 배경을 현실의 공간으로 만들어놓은 테마정원입니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줄거리의 흐름을 따라 돌아볼 수 있는 코스가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감각적인 건축물과 정원의 모습에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놓치면 안 될 감상 포인트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내리는 소나기! 한껏 쏟아지는 소나기를 직접 맞아보며 작품 <소나기> 속 소년, 소녀가 되어보는 건 어떠신가요? 소설 속 주인공들처럼 움집으로 피신하고 나면 연인, 친구와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으실 거에요.


영현대기자단12기 소수민 |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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