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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읽고 추천하는 독립출판물 BEST 5

작성일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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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경환

독립출판물이란, 일반 서점에서 판매되는 출판사가 있는 책들이 아닌, 개인이나 작은 그룹의 사람들이 모여 직접 기획하고 꾸려서 펼쳐낸 책을 의미한다. 누구든 창작자는 될 수 있다. 보통 책이 출판되기까지는 기획, 제작, 교정 교열, 인쇄와 제본, 유통, 홍보 총 6가지 과정을 거치는데 독립출판물의 경우 전체 과정을 창작자가 직접 맡는다. 이 과정은 독립서점에서 진행하는 ‘워크숍’ 등의 프로젝트에서 하거나, 직접 편집과정을 거쳐 인쇄소에 제작을 맡기는 등 각자의 편의에 따라 여러 방향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을 개인이 도맡아 하고 출판사의 개입이 없으므로 창작자의 개성이 두드러진다. 책의 디자인에서도 새로움이 묻어난다. 창작자들이 다양한 만큼 책의 소재 역시 다양해, 여러 계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1. 독립출판물 판매 서점 추천 목록



① 서울
- 부부의 수집책이 모인 다락방, 유어마인드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35길 7 VIEW빌딩 5층)
- 뜨는 동네 뜨는 책방, 헬로인디북스(서울 마포구 동교로46길 33)
- 카페에서 라이프스타일 제품까지 함께, 1984(서울 마포구 동교로 194 혜원빌딩 1층)

② 부산
- 카페와 고양이가 있는 서점, 샵메이커즈(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4번길 120 1층)
- 디자이너의 감성이 담긴 공간, 프롬더북스(부산 금정구 금정로 112)

③ 대구
- 대구의 예술발전소, 더폴락명태(대구 중구 태평로 146-9)
- 독특한 외관의 반지하 가게, 가만히 봄(대구 중구 국채보상로152길 28 동성빌딩 1층)

④ 제주
- 제주 구달리 작디 작은 서점, 소심한책방(제주 제주시 구좌읍 종달동길 29-6)
- 카페인듯 서점 같은 묘한 공간, 왓집(제주 제주시 중앙로5길 4)


2. 읽고 추천하는 독립출판물 5선



① 공감 100% 일상 에세이, '스친 것들에 대한 기록물'
제목 그대로 작가가 직접 스치고 지나왔던 경험을 다룬 책이다. 스쳐 지나왔던 날들에 대한 회상, 사사로운 아픔, 상처, 사랑, 일상 등 다방면에 걸쳐 기록하고 있다. 개인적인 기록물이지만, 어쩌면 우리가 모두 겪었을 법한 내용을 담고 있다.

- 추천하고픈 글귀
어쩌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시간이 없다는 건 제약이 있다는 것이지.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니다.

- 작가
김은비
1991년 3월 15일 출생. 드라마가 작가가 되기 위해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극작 전공. <스친 것들에 대한 기록물>, <꽃같거나 좆같거나>, <임시 폐업> 저자.

- 가격
10,000원



② 추억 회상 에세이,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때, 거기를 말한 들'
과거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혹은 현재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총 4부로 나누어진 책은 각각의 주제를 가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의 어느 부분을 펼치던 우리에게 큰 공감과 위로를 주고, 감정의 물결을 일으킬 것이다.

- 추천하고픈 글귀
너와 내 사이를 스치던 그 시간들을 아무도 모른다.
수많은 그림자들 사이에서 우리는 그렇게 숨죽여 웃었고
이제 우리는 쏟아지는 햇볕 사이로 그렇게 숨죽여 울어야 한다.

- 작가
가랑비메이커(필명)
사춘기 시절, 숱한 밤을 종이와 펜을 붙들고 보냈다.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글들이 다른 이들을 위로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게 되던 열일곱의 여름 밤, 글을 쓰며 그들의 그늘을 지켜내겠다고 결심했다. 다시 수 계절을 돌아, 여전히 그늘이 있는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들의 삶에 서서히 스며들고 싶다고. *서적 내 작가의 말 발췌

- 가격
10,000원



③ 잔상이 오래가는 시 모음집, '올림'
SNS를 통해 저자의 감성적인 손글씨와 함께 유명해진 시집이다. 1, 2부를 나뉜 이 시집은 한 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시로 꽉 채워져 있다. SNS상에서 아직도 글이 공유되고 있으며, 책을 읽는 순간, 안의 시에 잠겨 죽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상적이다.

- 추천하고픈 글귀
하얀 종이를 폈다. 잠시 생각을 하고 종이를 봤는데 하얗게 너만 가득했다.

- 작가
백가희
Magazine 에디터. 20대 중반의 시인. 시집 '올림'의 저자. SNS 3만 팔로워를 가진 작가.

- 가격
10,000원



④ 진득한 사랑에 대한 시집, '애정놀음'
책의 겉표지만큼이나 속 내용도 아주 빨갛다. 진득한 사랑 이야기로 가득한 이 시집은 내용이 아주 농익었다. 요새 흔히 말하는 ‘썸’은 다루지 않는다. 짙고 진할 대로 진해진 이야기들이 주다. 설렘과 야함을 넘나드는 재미에 시를 읽다 보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를 것이다. 그 짙음에 많은 이들이 취해 많은 독립출판물 서점에서 한동안 완판 행진이었다.

- 추천하고픈 글귀
안녕
너는 처음으로 마지막처럼 안녕을 하고, 나는 마지막으로 처음처럼 안녕을 하고.

- 작가
강기택(필명 태재).
본인을 시인 대신, 시정잡배라고 소개한다. 한양대학교 광고 전공. <애정놀음>, <우리 집에서 자요> 저자.

- 가격
10,000원



⑤ 혼자 노는 사람들의 필수 가이드, '비밀기지 만들기'
말 그대로 비밀기지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장소와 상황 등 각자 처해져있는 위치에 맞도록 작가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독특한 소재로 출간 당시 많은 이슈를 받았다.

- 작가
오가타 다카히로
1969년 구마모토 현에서 태어났다. 1996년 마타기 게이스케와 함께 DESIGN UNITE MO.A를 설립했다. (2005년 MO.ARCHITECT 설계사무소로 개편) 1999년 일본기지학회를 설립해, 워크숍과 비밀기지에 관한 설문 조사 등의 활동을 했다. NPO법인 규슈커뮤니티연구소 부이사이며, 규슈산업대학 비상근강사이다.

-가격
12,000원


다섯 가지의 독립출판물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찾았는지? 이 외에도 독립출판물들은 매우 다양하다. 여러 소재와 디자인을 갖춘 좋은 책들 중 분명 여러분의 마음을 훔치는 것이 있을 것이다! 당장 독립출판물 서점으로 달려가 책을 한 번 둘러보자. 더운 여름날 더위를 가셔줄 친구를 그 곳에서 만날 지도 모른다.


영현대기자단12기 이경환 | 동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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