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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장을 고르는 꿀팁 6

작성일201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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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영준

성인이 된 남성에게 정장은 꼭 한 벌쯤 필요한 의상이다. 경조사나 면접 등 다양한 일에서 요긴이 쓰이기 때문이다. 비록 많은 벌수의 정장을 장만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살 수도 없는 노릇. 정장은 재질과 스타일에 따라 종류와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다. 첫 구매를 시도할 20대 초, 중반의 남성이라면 당황하기 쉬울 터. 오늘은 ‘생애 처음으로 마련하는 정장’을 더욱 알차게 챙길 수 있도록 팁을 드리려 한다.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1.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브랜드'



앞서 언급했듯이 정장은 가격대가 매우 다양한데, 그 가격을 결정짓는 것은 바로 브랜드다. 구매 결정 선을 좌우하는 것 역시 가격! 고가의 브랜드일수록 좋은 원단을 사용하여 질이 좋겠지만, 첫 정장으로 너무 부담스러운 것을 살 필요는 없다. 자신이 생각한 금액 선 안에서 가성비 좋은 정장을 택하는 게 가장 현명하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이 선호하는 정장브랜드는 지오지아, 지이크, TNGT, 커스텀멜로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위의 브랜드들이 저렴하면서도 가성비에 적합한 질을 갖추고 있다. 혹시 자금이 조금 더 여유롭다면 솔리드 옴므, 타임옴므, 시스템 옴므, 띠어리, DKNY 등의 브랜드도 고민해볼 수 있겠다. 이들은 2, 30대를 위한 캐릭터 정장 브랜드로써 중년층을 위한 신사복 계열보다 원단은 좋지 않지만,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젊은 층의 요구를 충족시켜준다.

놓치지 말 것! 브랜드마다 같은 치수라 해도 크기와 모양새가 다 다르므로 직접 입어보고 자신에 맞는 브랜드를 구매하도록 한다.


2. 색깔은 무난한 회색이나 남색으로



대체로 정장이라 하면 검은색을 떠올리기 쉽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자신의 첫 정장을 검은색으로 구매하는 것은 위험하다. 검은색 정장은 깔끔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나 자칫 무거운 느낌을 강하게 줄 수도 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는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를 자아낼 수도 있으므로 무조건 검은색을 선택하지는 말자.

그렇다면 어떤 색의 정장이 무난할까? 주로 남색이나 회색 계열의 정장이 활용도가 높다. 남색은 밝고 경쾌한 느낌을, 회색은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색채다. 물론 남색이나 회색 중에서도 어둡고 밝고의 색채 차이가 미세하게 있으니 본인의 피부 색조와 잘 어울리는 색채의 정장을 선택하면 될 것이다.


3. 재킷은 싱글 브레스트에 투 버튼, 버튼은 윗버튼만 잠그도록 하자!


싱글 브레스트 재킷
싱글 브레스트 재킷


더블 브레스트 재킷
더블 브레스트 재킷

정장 재킷의 형태는 크게 싱글 브레스트와 더블브레스트로 나뉘는데, ‘싱글 브레스트’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형태로 두 개의 섶이 가운데에서 만난다. 반면 ‘더블브레스트’는 옷섶 하나를 깊게 겹쳐 버튼을 2줄로 부착한 형태의 우아한 느낌의 정장이다. 더블브레스트가 디자인상 아름답기는 하나 착용 시 20대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 연륜이 있어 보이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재킷은 싱글 브레스트로 선택하자.

재킷 역시 단추의 수에 따라 다양하게 구별된다. 싱글 브레스트의 경우 원 버튼, 투 버튼, 쓰리버튼이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쓰리 버튼을 구매해 중간 버튼만 잠그는 것이 유행이었지만 요즘 대중적인 것은 투 버튼이다. 투 버튼은 유행을 타지 않는 클래식한 형태이므로 이를 선택하면 오래 입어도 무방할 옷을 장만할 수 있다. 투 버튼은 착용 시 모두 잠그지 않고 윗버튼만 잠그는 것이 일반적이다.


4. 원단은 모 비율이 높은 것으로, TR소재나 나일론은 피해야



사실상 정장의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원단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중요하다. 특히나 정장은 한, 두 해 입고 버릴 옷이 아니므로 세탁 시에 옷이 쉽게 망가지는 소재의 정장은 절대 피해야 한다. 따라서 구매 전 정장 재킷 안주머니의 섬유 조성표를 꼭 확인하자. 캐시미어, 양모, 모헤어, 알파카, 면 등의 원단을 사용한 정장은 좋은 정장이다. 세탁에도 잘 변하지 않고 오래 간다. 특히 모의 비율이 높을수록 좋은 제품이다. 하지만 TR 소재(폴리에스테르+레이온 혼방소재)나 나일론 소재의 정장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낫다. 이러한 정장은 오래 입지 못할 뿐 아니라 몇 번만 세탁하면 정장의 형태가 망가진다.


5. 몸 사이즈에 맞는 것 선택해야 수선도 최소한


자켓의 적정사이즈 (출처: realmenrealstyle.com)
자켓의 적정사이즈 (출처: realmenrealstyle.com)

모든 기성복이 그러하듯 정장이 제 몸에 꼭 맞기란 어렵다. 하지만 자신의 몸에 맞는 것을 구매해야 최소한의 수선을 거쳐 입을 수 있다. 브랜드마다 같은 치수여도 크기가 제각각 이어서 구매 시에는 직접 입어 보거나 자신의 신체 치수를 잘 측정해 가는 것이 좋다. 그러나 어깨너비와 총장(총 길이)은 수선으로도 고치기가 어려우므로 정장 구매 시 가장 눈여겨 봐야 하는 부분이다. 소매의 경우 손목뼈 부분까지 와야 적정한 길이이며 팔을 구부렸을 때 손등에 소매가 닿을 정도가 적절하며, 총장은 기본적으로 엉덩이의 2/3은 덮어줘야 한다. 다른 조건이 모두 괜찮더라도 입었을 때 원단이 꽉 끼거나 주름 지면 치수를 다시 봐야 한다. 아래는 치수가 맞지 않는 경우다.

1) 앞부분을 봤을 때 꽉 끼듯이 버튼이 X로 울거나 V 존 부분이 U자 형태로 주름지는 경우
2) 뒤에서 봤을 때 어깨 부분이 가로로 주름지거나 (작을 때) 세로로 주름이 지는 경우 (클 때)


바지의 적정사이즈 (출처: realmenrealstyle.com)
바지의 적정사이즈 (출처: realmenrealstyle.com)

바지의 경우에는 엉덩이와 허벅지 라인이 빡빡하거나 너무 느슨하지 않은지 잘 확인해야 한다. 또한, 맞춤 정장이 아닌 기성복이기 때문에 바지 기장이 굉장히 넉넉하게 나온다. 따라서 대부분 기장은 수선해야 하는데 이때 구두에 닿는 바짓단이 주름이 지게 해서는 안 된다. 바짓단의 길이는 바지 뒷부분이 구두 굽에 닿을락 말락 하게 위로 1~3cm 위에 위치하도록 하는 게 좋은데, 수선집에서 모닝 컷 마무리(구두에 닿는 바지 앞쪽은 짧게, 뒤쪽은 길게)를 요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6. 저렴한 구입은 인터넷이나 아울렛에서



백화점에서 구매하게 되면 선택의 폭이 넓고 서비스가 좋지만, 가격이 비싼 게 흠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정장을 싸게 구매할 수 있을까? 정답은 아울렛나 인터넷이다. 아울렛에는 신상 제품은 없다. 하지만 정장은 크게 유행을 타지 않아 철 지난 상품을 구매해도 상관없다. 백화점보다 가격이 저렴하여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고 금전적 부담을 덜 수 있어 굉장히 추천한다. 아울렛에 갈 시간이 부족하면 백화점 인터넷몰을 추천한다. 들어가서 골라보면 생각보다 싼 가격에 많은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치수가 중요한 정장이기에 위험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니 직접 입어 보고 와서 인터넷 구매를 하거나 아울렛 매장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것 저것 따져야 할 점이 많기는 하나, 남자라면 한 번쯤은 꼭 거쳐야 할 과정! 양복을 구매하는 것이다. 소소한 팁들이지만 구매 시에는 유용히 쓰일 수 있으니 꼭 메모해두도록 하자.


영현대기자단12기 고영준 | 단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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