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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우주 정복! 콘텐츠 크리에이터 ‘우주쏘녀’ 인터뷰

작성일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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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보선
(출처: 미디어와 함께하는 우주정복)
(출처: 미디어와 함께하는 우주정복)

1인 1 미디어의 시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요즘, 우리 주변에는 참 많은 콘텐츠 제작자가 있다. 아프리카 BJ부터 파워 페이지를 운영하는 개인, 그룹으로 동영상을 촬영해서 올리는 사람들까지. 그중에서도 자신이 만든 영상으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까지 행복하게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내세운 한 여학생이 돋보인다. ‘꿈을 이뤄가는 공간’으로 시작한 그녀의 유튜브 채널은 어느덧 구독자 만오천 명이 되었다. 어제 강의실에서 마주쳐 한창 수다를 떨었던 내 친구처럼, 친근하고 귀여운 매력의 콘텐츠 제작자 우주쏘녀(본명 유지영)를 만나보았다.


1. 평범한 대학생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까지


홍대 근처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
홍대 근처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콘텐츠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는 ‘우주쏘녀’ 유지영입니다. 현재 유튜브 및 블로그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Q. 콘텐츠 제작자란?
콘텐츠 제작자는 유튜브나 블로그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콘텐츠를 만들고 유통하는 사람을 뜻하는데요. 최근에는 흔히 한 영상을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혼자서 다 하는 1인 미디어를 일컬어 ‘콘텐츠 제작자’라고 이야기합니다.

Q. 어떻게 해서 콘텐츠 제작자 일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대학교에서 미디어영상학을 전공하고 있어서 학교에서 배운 기술로 배우고 영상을 많이 만들었었어요. 어느 날 친구들과 간 일본 여행을 ‘우주쏘녀의 일본여행기’라는 제목의 재미있는 영상으로 만들어 공모전에 제출했는데요. 그때 그 영상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창의 콘텐츠 공모전’에서 입상이 됐습니다. 대회 안에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콘텐츠 제작자들을 많이 만나면서 콘텐츠 제작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요. 그 이후로 저만의 채널을 운영하려고 결심했습니다.


대학에서 영상 전공 관련 공부를 한 그녀
대학에서 영상 전공 관련 공부를 한 그녀

Q. '우주쏘녀', 이름이 특이한데, 채널 이름을 '우주쏘녀'로 지은 계기가 있나요?
‘우주쏘녀’는 ‘우주를 쏘다니는 여자’를 줄여서 만든 닉네임이에요. 이름 그대로, 우주 정복을 할 기세로 만들었습니다. 제 영상 안에 전 세계가 담기면 좋을 것 같아요. (웃음)


2. 우주쏘녀의 흔적들


우주쏘녀 유지영 양의 유투브 채널 메인 페이지
우주쏘녀 유지영 양의 유투브 채널 메인 페이지

Q. 우주쏘녀 TV 채널의 모토는 무엇인가요?
제 채널 소개란에 ‘내가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 얘기를’이라고 써 놓았어요. 다른 분들처럼 특정 장르의 영상만 올리기에는 제가 만들고 싶은 영상들도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채널에 올리고 있습니다. 장르가 다양해 한 부류로 특징지을 수는 없지만, 그만큼 여러 색깔의 콘텐츠를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에요.


우주쏘녀 유지영양 유투브 채널 내 동영상 업로드 현황
우주쏘녀 유지영양 유투브 채널 내 동영상 업로드 현황

Q. 방금 이야기하셨듯이 우주쏘녀 TV 채널에는 메이크업 영상뿐만 아니라 직접 연출한 작품들, 영상 일기 등 여러 영상이 있는데요. 각 영상들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메이크업 영상은 우선 화장법을 소개하는 것이 첫 목적인데, 다른 뷰티 유튜버들에 비해 전문적인 수준은 아니에요. 오히려 화장하면서 제 일상을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화장을 하나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죠. (웃음) 소통하기 가장 좋은 소재가 메이크업이더라고요. 그 외에 가끔 제 생각을 들려드리고 싶을 때는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영상을 제작해서 올리곤 합니다. 시사 이슈와 일상 감성, 여행 기록 등 다양한 주제들에 제 생각을 담아 영상으로 만들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덕후질은 저의 아주 사적인 영상인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가 샤이니거든요. 다른 샤이니 팬분들과 더 재미있게 소통하고 싶어서 사심이 가득한 동영상을 제작합니다. 멤버들이 컴백하면 더욱 활발히 그 채널이 움직일 거에요!



Q. 영상을 찍을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요?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기획’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만 봐도 기획이 거의 영상 만드는 과정 전체의 70%를 차지하거든요. 기획이 탄탄하면, 촬영이랑 편집은 그대로 따라오더라고요. 제가 생각하는 ‘기획’은 주변의 것을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사물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살다 보면 영감을 받곤 해요!


영상 썸네일: (좌) 어느 멋진 하루 / (우) 프로듀스 101을 보고 든 생각
영상 썸네일: (좌) 어느 멋진 하루 / (우) 프로듀스 101을 보고 든 생각

Q. 제작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영상과 가장 즐거웠던 영상은 무엇이었나요?
채널 운영 초기에 제작했던 영상 중에 ‘어느 멋진 하루’라는 게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버지의 일터에 몰래 점심에 찾아가 놀라게 해 드린다는 기획이었는데, 막상 촬영 당일 아버지를 찾아가서 못 만나 뵈었어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틀어져 버려서 영상 자체를 엎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역으로 ‘왜 아버지를 못 만났는지’에 집중해서 촬영대본을 새로 짰어요. 초반 기획과는 다른 방향 지었지만 예상외로 좋은 결과물을 얻었습니다.
이것과 반대로 생각한 그대로 영상이 나와 기뻤던 건 ‘프로듀스 101을 보면서 든 생각’인데요.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연습생들의 모습이 취업 준비생과 참 닮아있구나 싶더라고요. 그래서 취업 준비생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풀어내었어요. 기획이 잘 풀려 재미있게 촬영했었는데 반응도 좋아 신났었죠


3. 우주쏘녀의 목표



Q. PD를 지망한다고 들었어요. 취업 준비를 병행하며 일을 하는 게 힘들지는 않은가요?
글쎄요. 두 가지 일을 한 번에 하는 게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오히려 저는 지금 콘텐츠 제작자 일이 PD를 준비하는 과정에 큰 공부가 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영상을 기획해서 올려보고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는 점이 굉장히 PD 직무와 닮아있거든요. 모든 일을 밑거름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Q. 우주쏘녀처럼 콘텐츠 제작자를 꿈꾸는 20대들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제가 감히 조언을 드릴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명언이 ‘당신이 목표를 위해 전심전력을 다 하고 끈질기게 매달리면 무엇인가를 반드시 성취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 명언처럼, 거창하거나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어떤 목표를 하나 세우고 그 목표에 맞춰 무엇이든지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또, 콘텐츠 제작자를 꿈꾸고 계신다면 같이 많은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연락 기다립니다. (웃음)

Q. 콘텐츠 제작자 ‘우주쏘녀‘의 최종 꿈이 궁금합니다.
예전부터 정해놓은 제 인생의 목표가 있어요. 세계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에게까지도 행복을 주는 건데요. 저는 그 수단을 영상으로 삼은 거죠. 그 꿈을 이룰 방법을 고민하다가, PD라는 직업을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생각이 많이 변했어요. 꼭 PD가 되지 않더라도, 어디에서든지 영상으로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것, 그게 제 목표입니다!



자신이 만든 영상으로 우주를 쏘다니고 싶다고 말하는 그녀. 그녀가 만든 영상이 온 우주를 행복하게 만들 그날까지, 콘텐츠 크리에이터 우주쏘녀의 열정을 영현대가 응원하겠습니다!


영현대기자단12기 한보선 | 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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