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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할 때 듣는 상황별 음악 추천

작성일 2016.07.07

쌓인 과제, 공부에 밀린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일 때, 모두가 일탈을 꿈 꾸지 않았는가? 그럴 때마다 속 시원한 거리를 드라이브 하는 것도 하나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스트레스 해소엔 단순히 드라이브만 있는가? 물론 아니다. 차 안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을 듣는 것도 엄청난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는 것! 실제로, 영국의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의 인지 심경 심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을 하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모두들 차를 타면 자연스럽게 블루투스를 먼저 연결하고 있진 않은가?


하지만 상황별로 맞게 틀어야 할 노래가 있다. 여자친구와 드라이브 데이트 중에 분위기를 잡고 싶은데 EDM을 틀 순 없지 않은가? 그래서 차 안에서 듣는 상황별 음악을 추천해주고 싶었다.

1. 연인과 함께 드라이브를 할 때 추천 음악


Eric Benet - Chocolate Legs (출처 : 네이버 뮤직)
Eric Benet - Chocolate Legs (출처 : 네이버 뮤직)

(1) 연인과 분위기를 잡고 싶을 때

에릭 베넷의 Love & Life 앨범에 수록된 ‘Chocolate Legs’란 곡이다. 제목 그대로 ‘초콜릿 다리’라는 뜻이다. 이 곡을 들어보면 사랑하는 여인을 유혹하는 매혹적인 가사가 도드라진다. 에릭베넷만의 섹시한 가성이 돋보이는 음악이다. 조수석에 탄 내 애인이 더 사랑스러워 보이는 팝송이랄까? 연인과 분위기를 잡고 싶을 때 꼭 들어보길 권한다.

Ed Sheeran - All of the stars (출처 : 네이버 뮤직)
Ed Sheeran - All of the stars (출처 : 네이버 뮤직)

(2) 썸남, 썸녀에게 고백하고 싶을 때

영화 “안녕 헤이즐”의 OST로도 나왔던 에드 시런의 ‘All of the stars’란 음악이다.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며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한다는 가사가 주로 나온다. 에드 시런의 몽환적인 목소리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클라이막스 부분에선 마치 TV속 CF에서만 보던 뻥 뚫린 곳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해주는 곡이다. 썸남, 썸녀에게 고백하고 싶을 때 드라이브 음악으로 강력 추천한다.

Mariah Carrey & Boyz ll Men - One Sweet Day  (출처 : 네이버 뮤직)
Mariah Carrey & Boyz ll Men - One Sweet Day (출처 : 네이버 뮤직)

(3) 연인과 권태기가 찾아왔을 때

살아있는 보컬의 전설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 투맨이 콜라보로 부른 노래 ‘One Sweet Day’다. 어느 멋진 날이란 제목으로, 헤어진 두 연인이 지난 달콤했던 기억을 회상하며 후회하는 노래이다. 노래의 첫 소절을 해석하면 “미안해요, 당신에게 말하지 못했던 것을요.” 라며 슬픈 운을 띄운다. 그렇다 두 연인은 헤어졌다. 하지만, 서로의 소중함을 알고 다시 재회하기를 비는, 그 사랑이 그리운 애절한 가사가 돋보인다. 특히나 머라이어 캐리의 절규하는 듯한 고음의 클라이막스는 영어인데도 불구하고 감정이입까지 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목소리가 나온다. 헤어나올수 없는 곡이랄까. 연인과 권태기가 찾아왔을 때, 드라이브를 하면서 이 음악과 함께 서로의 소중함을 확인하길 바란다.

2. 혼자 드라이브 할 때 추천 음악


이루마 - Chaconne(샤콘느)  (출처 : 네이버 뮤직)
이루마 - Chaconne(샤콘느) (출처 : 네이버 뮤직)

(1) 혼자 힐링하고 싶을 때

한국이 나은 로맨틱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이루마의 Chaconne(샤콘느)라는 피아노 곡이다. 대중들이 주로 아는 그의 대표곡들로는 ‘May Be, River Flows In You, Kiss the Rain’ 등이 있다. 하지만 ‘Chaconne’라는 곡을 꼭 들어보길 바란다. Chaconne의 사전적 의미는 “스페인에서 시작된 춤”이다. 이루마는 창가에서 사랑스러운 한 소녀가 행복한 표정을 하며 세상 모르게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보며 작곡했다고 한다. 곡의 제목을 알고 음악감상을 하니 마치 춤을 추는 소녀가 머릿속에 그려지는 듯 한 평화로운 들판이 펼쳐진다. “음악만 들어도 힐링이 된다는게 바로 이런 것이 아니겠는가?”란 생각을 해본다. 혼자 힐링 드라이브를 할 때 꼭 한 번 들어보길 권한다.

히사이시 조 - 인생의 회전목마 (출처 : 네이버 뮤직)
히사이시 조 - 인생의 회전목마 (출처 : 네이버 뮤직)

(2)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학창시절 한 번 쯤은 봤을 법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OST로 유명한 곡이다. 바로 히사이시 조의 ‘인생의 회전목마’란 곡이다. 아마 한 번쯤은 들어봤을테지만, 이 곳에 소개를 안 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뉴에이지곡이 아닐까싶다. 개인적으론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듣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 울려퍼지는 피아노 소리의 인트로가 조용하면서 신비로운 감성을 자아내고 점점 웅장해지는 왈츠풍의 오케스트라로 듣는 것만으로도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동이 있는 곡이다. 음악에서 기승전결을 느낄 수 있달까 몽환적이면서도 환상적인 곡이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듣는걸 추천한다.

바이준 - 당신의 사랑이 늘 행복하기를 (출처 : 네이버 뮤직)
바이준 - 당신의 사랑이 늘 행복하기를 (출처 : 네이버 뮤직)

(3)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할 때

2006년 11월에 발매한, 벌써 10년된 뉴에이지 곡이다. 바이준의 1집 앨범 Love Sketch의 타이틀곡으로 수록된 ‘당신의 사랑이 늘 행복하기를’이란 음악으로, 제목에서부터 뭔가 애달픈 분위기를 자아낸다. 음악을 들어보면 피아노로만 구성된 곡이란 걸 알 수 있다. 애절한 피아노 선율이 들 떠있던 기분까지도 감성적으로 변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반복되는 멜로디가 센치해지는 감성을 고조시킨다. 가끔 슬픈일에 사무쳐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할 때 듣는걸 추천한다.

3. 친구들과 드라이브할 때 추천 음악


Bruno Mars - Marry You (출처 : 네이버 뮤직)
Bruno Mars - Marry You (출처 : 네이버 뮤직)

(1) 친구들과 여행이나 MT를 떠날 때

떠오르는 혜성, 브루노마스의 2011년에 발표한 ‘Marry You’라는 곡이다. 제목과 가사는 사랑하는 연인과 들으면 좋겠지만, 빠른 리듬감과 경쾌한 멜로디가 어깨를 자동으로 들썩이게 한다. 친구들과 신나는 여행이나 MT를 떠날 때 듣는 것을 추천한다.

Green Day - Holiday (출처 : 네이버 뮤직)
Green Day - Holiday (출처 : 네이버 뮤직)

(2) 친구들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을 때

미국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락밴드 그린데이의 7집 American Idiot에 수록된 ‘Holiday’란 곡이다. 제목은 Holiday, 사전적 의미로 “공휴일, 방학, 휴가”를 뜻한다. 제목부터 뭔가 당장이라도 떠나 버리고싶은 기분이 들지 않는가? 음악을 재생시키면 숨겨져있던 우리의 락 스피릿이 발동한다. 심오한 가사와는 별개로 멜로디 하나만으로도 일탈 본능을 자극하는 락 음악이다.

일상에 지친 당신, 오늘 하루만큼은 친구,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멋진 음악 들으며 힐링 드라이브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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