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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을 다채롭게 해줄 컬러풀한 전시회

작성일 2016.07.13
또 다시 여름이 왔습니다! 더운 날씨에 돌아다니기엔 지치고, 그렇다고 집에 있기는 싫다고요? 그렇다면 전시회 한번 가보세요. 지금부터 일상에 지치고 더위에 진이 빠진 여러분을 위해 특별한 전시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소개할 전시회는 경기도 미술관의 ‘Color Pool’과 대림 미술관의 ‘Color your life’ 입니다. 전시회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두 전시회 모두 ‘색’을 주제로 한 전시회 인데요.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 많은 색과 부딪히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일상에 치여 주변의 색들을 무심코 지나쳤을 텐데요. 그 동안 무심하게만 봤던 ‘색’을 이 두 전시회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을 통해 새롭게 바라보세요!

경기도 미술관 'COLOR POOL'



전시회 ‘Color Pool’은 색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한 전시회입니다. 이 전시회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통해 주변에 항상 존재하는 색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하는데요. 전시회에는 무채색, 분홍색, 파란색, 초록색, 노란색, 붉은색, 다양한 색 이렇게 7가지 섹션이 있습니다. 전시회의 색 별로 섹션이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우리는 특정 색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Color Pool’ 속으로 빠져볼까요?

1. 무채색


문봉선, 문1, 2005
문봉선, 문1, 2005

무채색은 검정색과 하얀색 사이에 있는 색입니다. ‘문1’은 한지에 수묵을 흘린 작품인데요. 이 작품은 잔잔한 호수에 비가 온 풍경을 묘사한 것이라고 합니다. 화려하진 않아도 투박하고 서정적인 모습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네요.

2. 분홍색


윤정미, 핑크프로젝트<지우와 지우의 핑크색 물건들>
윤정미, 핑크프로젝트<지우와 지우의 핑크색 물건들>

분홍색은 무한한 사랑을 담고 있는 색입니다. 사진 속의 아이도 분홍색 인형들과 학용품들 속에서 얼굴 가득히 미소를 짓고 있는데요. 이렇게 예쁜 분홍색 물건을 가지고 있는 아이가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 방을 꾸며주셨을 아이를 사랑하는 부모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여성들이라면 이 작품을 보고 모두 동심으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3. 파란색



노상균, 숭배자를 위하여, 2007
노상균, 숭배자를 위하여, 2007

파란색을 컨셉으로 한 작품들을 보니 가슴이 탁 트인 느낌이 들기도 하고 자유로운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더위도 싹 날아간 기분이었습니다.

4. 초록색


이민호, 휴대용 풍경, 2007
이민호, 휴대용 풍경, 2007


초록색 섹션에는 자연을 대상으로 한 작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작품이 담고 있는 의미들은 제각각 다르겠지만 모든 작품이 공통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바쁘고 정신 없을 때 이런 작품을 감상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으시는 건 어떨까요?

5. 노란색


박명주, 부뚜막 꽃, 2005
박명주, 부뚜막 꽃, 2005

6. 붉은색


정직성, 주거기계, 2006
정직성, 주거기계, 2006

이진혁, 멀미-레드존, 2006
이진혁, 멀미-레드존, 2006

빨강과 노랑 섹션에서는 강렬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색이 가진 의미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빨강과 노랑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쌀을 클로즈업해 가정의 온기를 표현한 박명주의 ‘부뚜막 꽃’이 개인적으로 가장 와 닿았던 작품이었습니다.

7. 다양한 색



다양한 색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마지막 섹션. 이 곳에서는 이전에 본 여러 가지의 색들이 한 작품 안에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시회의 총집합이라고 할까요? 지금까지 봐온 작품들이 모두 정리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림 미술관 'COLOR YOUR LIFE'


대림 미술관- color your life
대림 미술관- color your life

대림 미술관에서 열린 ‘Color your life’에서는 일상 속에서 다양한 미적 감성을 일깨우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과 디자이너들이 만나 탄생한 작품들 또한 감상할 수 있는데요.

‘색(Color)’과 ‘공간’이 만나 이뤄낸 다채로운 이야기, 지금부터 대림 미술관 ‘Color your life’로 함께 떠나 볼까요?

1. 일상의 발견(Color is everywhere)


일상의 발견 01
일상의 발견 01

일상의 발견 02
일상의 발견 02

일상의 발견 03
일상의 발견 03

첫 번째 섹션, ‘일상의 발견’ 입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매일 마주쳤던 다양한 색이 PANTONE과 만나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했습니다. PANTONE의 색과 음식들의 색이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이 정말 신기하네요.

2. 재료와의 만남


재료와의 만남 01
재료와의 만남 01

재료와의 만남 02
재료와의 만남 02

재료와의 만남 03
재료와의 만남 03

두 번째 섹션은 ‘재료와의 만남(Color meets material)’ 입니다. 이전 섹션에서 본 다양한 색들이 가죽, 천, 유리 등과 만나 하나의 구조물이 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감각적으로 배치된 구조물들은 셔터만 눌러도 감각적인 사진이 탄생하도록 해줍니다.

3. 디자이너의 영감(Color Challenges Design)


디자이너의 영감 01
디자이너의 영감 01

디자이너의 영감 02
디자이너의 영감 02

디자이너의 영감 03
디자이너의 영감 03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색과 텍스쳐를 보고 영감을 받아 만든 가구들이 전시되어있는 세 번째 섹션입니다. 실제로 사용되진 않지만 기존의 가구와는 다른 독창적이고 특이한 새로운 가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실과 나무를 엮어 만든 의자는 기존의 의자와는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져 신선한 충격을 안겨줍니다.

4. 가구로의 완성(Color completes furniture)


가구로의 완성 01
가구로의 완성 01

가구로의 완성 02
가구로의 완성 02

가구로의 완성 03
가구로의 완성 03

마지막 섹션에서는 다양한 색의 가구들로 꾸며진 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구조의 형태, 재료의 텍스쳐, 디자인 색 사이의 완벽한 조화를 볼 수 있습니다. 방마다 서로 다른 색을 중심으로 꾸며져 있기 때문에 공간 마다 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색을 주제로 한 전시회 ‘Color Pool’과 색과 공간의 조화를 주제로 한 전시회 'Color your life', 이렇게 두 가지 전시회를 보고 왔습니다. 이렇게 전시회를 보고 오니 우리 주변 곳곳에 있는 색들이 더욱 눈에 들어 오지 않나요?

전시회에 직접 가시면 더욱 실감나게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Color your life’에서는 다양한 굿즈들을 구매할 수 있답니다.

무료한 일상, 시원한 전시회에서 더위도 쫓고 당신의 삶을 다채롭게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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