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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플라워 DIY 만들기, 이 꽃 저 꽃 200% 활용하기

작성일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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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소수민

성년의 날, 어버이날, 로즈데이 등 각종 기념일, 계절에 상관없이 평소에도 꽃선물은 누구에게나 가슴 설레는 선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풍성한 생화 꽃다발 선물은 향과 색을 오래 유지하기가 힘들고, 때로는 진딧물 등의 벌레가 생기기도 해서 불편했었죠. 그런 걱정거리들을 싹 날려준 새로운 꽃이 등장했습니다. 말려서 오래오래 간직하는 ‘드라이플라워’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에 꽃을 장식하고, 스스로 소품을 제작하거나 실내 인테리어를 꾸미는 DIY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꽃의 인기는 활짝 폈습니다. 또한 특수용액을 사용해 생화를 탈수시켜 길면 3년 동안 최상의 상태로 꽃을 유지시켜 시들지 않는 꽃이라고도 불리는 ‘프리저브드 플라워’ 도 대중화되었습니다.

상대방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꽃을 좀 더 오래도록, 실용적으로 간직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납작한 압화(pressed flower) 만드는 방법



1. 코팅되지 않은 종이의 두꺼운 책 중앙을 펴고, 양쪽에 휴지를 깔아준다.
2. 한 쪽 휴지에 꽃을 놓고, 꽃잎이 상하지 않게 살살 모양을 갖추어 책을 덮어 휴지 사이에 꽃이 납작하게 눌리도록 한다.
3.1주일에 한 번, 젖지 않은 다른 책에 바꿔 끼워 넣는다. 약 3주가 지나면 납작한 압화 완성!

* TIP
말린 꽃을 실리카 겔을 담은 병에 넣어 하루 정도 두면 더 바짝 말릴 수 있고, 말린 꽃에 헤어스프레이를 뿌려 코팅하면 꽃잎의 부서짐이나 떨어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큰 꽃은 과감하게!



1. 꽃병 액자 (난이도 ★☆☆)
* 준비물: 큰 꽃 (압화가 아니어도 좋아요), 입구가 넓은 빈 병, 본인 취향의 꾸밀 재료 (사진, 리본, 장식용 조약돌 등)

1. 병은 깨끗이 닦아서 물기 자국이 남지 않도록 말린다.
2. 바닥에 깔 재료 - 주변 장식물 - 꽃 순서로 병 안에 넣고, 긴 핀셋으로 위치를 알맞게 조정한다.
3. 병 입구에 리본을 묶거나 겉에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 등을 붙여 꾸민다.
※ 입구가 좁은 병일 경우에는 마르지 않은 상태의 꽃을 살살 집어넣도록 합니다.



2. 카드 엽서 만들기 (난이도 ★☆☆)
* 준비물: 압화, 접착제, 엽서 종이, 엽서 꾸밀 재료

1. 종이에 적고 싶은 글을 먼저 적는다.
2. 꽃이 글과 스티커 등과 잘 어울리게 배치한다.
3. 뒷면에 본드를 발라 꽃이 상하지 않게 살살 눌러 붙인다.

※ 안개꽃처럼 작고 얇은 꽃은 접착제를 꽃에 발라 붙이는 것이 좋고, 꽃잎이 얇고 큰 꽃은 엽서에 접착제를 발라 위치를 고정시킨 후 투명한 목공용 풀을 덧발라도 잘 붙습니다.



3. 핸드폰 케이스 만들기 (난이도 ★★☆)
* 준비물: 압화, 목공용 풀 또는 투명매니큐어, 넓은 납작붓

1. 목공용 풀/매니큐어로 꽃의 위치를 고정시켜놓는다.
2. 투명 매니큐어를 꽃잎, 나뭇잎에 충분히 스며들도록 넓은 면적에 떨어트린다.
3. 꽃잎과 술, 줄기 모두 꼼꼼하게 빈틈없이 투명 매니큐어를 바른다.

※ 전체적으로 꼼꼼하게 투명탑 코트를 3~4번 정도 덧발라야 케이스를 끼웠다 뺄 때마다 꽃이 부서지지 않는다. 투명 스티커를 함께 붙여도 예쁘다!


작은 꽃은 섬세하게



1. 네일아트 하기 (난이도 ★★☆)
* 준비물: 작은 꽃(또는 꽃잎), 탑코트 매니큐어, 네일아트용 큐빅 등

1. 밑 색으로 깔고자 하는 색상의 매니큐어를 먼저 바른다.
2. 투명 매니큐어를 이쑤시개에 조금찍어 발라서 핀셋을 이용해 꽃을 손톱에 배치한다.
3. 이쑤시개로 위치를 잘 배치하고 투명 매니큐어로 위치가 잘 고정되었는지 확인한다.
4. 꽃을 덮을 정도로 충분히 탑코트를 발라준다.

※ 손톱에 꽃의 위치를 충분히 고정시킨 후에 탑코트를 발라야 꽃이 이동하지 않는다. 손톱에 붙일 수 있는 작은 압화 종류를 추천한다
*추천 리스트: 안개꽃, 가막살나무 꽃, 레이스 플라워 등



2. 물방울 액세서리 만들기 (난이도 ★★☆)
* 준비물: 작은 꽃(압화가 아니어도 좋아요!), 물방울 모양 부자재(구멍 有), 액세서리용 부자재(귀걸이, 목걸이, 팔찌 전용 체인 등)

1. 물방울 모양 부자재 구멍에 입구 크기에 맞는 꽃송이를 선별해 넣는다.
2. 물방울 모양 입구를 막는 고리형 부자재를 초강력 접착제로 접착한다.
(접착제가 물방울 모양 내로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3. 고리에 목걸이 또는 귀걸이 체인을 펜치로 걸어준다.

※ 귀걸이, 목걸이 등 용도에 맞는 크기의 물방울 모양 부자재와 꽃을 선택하도록 한다.
※ 물방울 부자재에 뚫린 구멍의 크기가 꽃보다 작은 경우, 집어넣는 과정에서 부서질 수 있으니 직경을 확인하고 구매할 것!



3. 레진 액세서리 만들기 (난이도 ★★★)
* 준비물: 크리스탈 레진(주재, 경화제), 종이컵, 나무젓가락, 반지/액세서리 몰드, 사포, 액세서리 부자재(귀걸이, 목걸이…etc)

1. 레진 주제와 경화제를 정확히 1:1 비율로 넣고 나무젓가락으로 완전히 섞이도록 젓는다.
2. 레진 속 기포를 최대한 제거한다. (나무젓가락으로 살살 빼내고, 먼거리에서 헤어드라이어로 데우면 레진이 기포와 함께 기화된다. 반드시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만들고 불이 붙지 않도록 주의할 것.)
3. 레진을 몰드에 기포가 안 생기도록 나무젓가락으로 덜어가며 붓고, 꽃을 잘 배치한 후에 다시 기포가 생기지 않도록 레진으로 표면장력으로 볼록해질 정도로 부어준다.
4. 서늘한 그늘에서 2-3일 정도 완전히 굳힌 후, 몰드에서 꺼내어 사포로 튀어나온 부분과 날카로운 부분을 잘 갈아낸다.

※ 드라이플라워, 스스로 만드는 DIY 취미가 늘어나면서 레진공예 클래스가 열리는 공방들이 늘고 있으니 안전하게 정식으로 배우는 방법을 추천한다!


이제 더 이상 키우다 버리는 꽃은 NO! 5월 가득히 받았지만 지금쯤 시들어가는 꽃들에게 새로운 생명 불어넣는 드라이플라워 소품 만들기를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꽃을 준 사람의 마음도 오래오래 고이 간직할 수 있고, 스스로 만들어서 더 값진 드라이플라워 소품들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영현대기자단12기 소수민 |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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