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암모나이트 복학생이 고른 유형별 혼자 놀이 스팟

작성일2016.09.23

이미지 갯수image 7

작성자 : 윤용철

복학 후 모든 학생들은 즐거운 캠퍼스 라이프를 꿈꾼다. 하지만 꿈은 깨지고, 곧 모든 것을 혼자하기로 결심한다. 이렇듯 캠퍼스 안에는 ‘복학왕’은 되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행복한 ‘나홀로족’들이 있다. 암모나이트 복학생으로 생활을 하다 보니, 다양한 유형의 나홀로족을 보게 되었다. 그들은 혼자 노는 법도, 장소도 조금씩 달랐다. 나는 그 차이를 분석하여, 유형별로 정리해보았다. 아직은 혼자 놀기를 망설이고 있을 사람들에게 이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01. 집



역시 혼자 놀기 가장 좋은 곳은 집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집에만 있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밖에서 과제와 사람에 치일 때는 집에만 있고 싶어 지지만, 반대로 집에만 있으면, 밖으로 바람이라도 맞으러 가고 싶은 것이 사람 마음이다. 그렇기에 집에만 혼자 노는 나홀로족은 주로 TV와 게임으로 밖에 나가 있는 기분을 느끼곤 했다. 그리고 이제는 기술이 발달하여, VR기기까지 구입하면서, 방 안에서 전세계 여행을 떠나는 나홀로족들도 증가하고 있다.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벗어나, 가상현실에서 휴식을 취하는 나홀로족은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이다.


02. 애완동물 카페



아무리 혼자놀기의 달인이라고 해도, 혼자 집에 있는다는 것은 너무나 외로운 일이다. 그렇기에 동물에 관심을 쏟는 나홀로족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집에 반려동물을 기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분들은 애완동물 카페를 추천한다.
초창기에는 강아지와 고양이와 같은 흔한 동물카페 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조류와 파충류카페까지 그 영역이 확대가 되었다. 그렇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마음껏 볼 수 있고, 자신과 같은 나홀로족을 보며,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행복해보이는 동물들을 보면서 자기도 행복해지는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

명동 고양이놀이터
서울 중구 명동8길 37-14
명동역 6번출구


03. 1인 노래방



친구들과 함께 가면, 자기 차례 기다리느라 지치고, 잘 불러야 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하지만 1인 노래방이라면 그런 것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좋아하는 노래를 좋아하는 만큼 부를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에는 어떤 매너도 규칙도 없다. 혼자 들어가서 혼자 부르기 때문이다. 혼자서 평소 쓰지 않는 에너지를 다 풀고 오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1인 노래방은 기존 노래방에 비해 시간 당 가격이 무척이나 저렴하기 때문에 나홀로족의 지갑 사정까지 생각한 장소라고 할 수 있다. 기존 코인노래방과의 차이점으로는 곡 수가 아닌, 시간 당으로 계산한다는 점과 1인 노래방의 경우가 시설이 월등하게 좋다는 것이 있다.

홍대 1인 수노래방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24
홍대입구역 9번출구


04. 1인 음식점, 1인 술집



혼자 술을 마시는 것은 혼자 놀기 레벨에서 가장 최고 레벨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 혼술이라는 행위가 드라마에 나오고(2016년 9월 혼술남녀), 사람들이 따라할 정도로 익숙한 행동이 되어버렸다. 혼밥(혼자 밥을 먹는 행동)은 말할 것도 없다. 일본을 좋아하는 오타쿠형 나홀로족이라면 이미 익숙할 수도 있다. 일본은 혼자 먹고, 마시는 문화가 일반화 되어있기 때문이다. 한국도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맞추어 가게들 또한 1인 식당과 술집으로 리모델링을 하기 시작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직까지는 일식집이나 선술집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신촌 이찌멘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5길 38
신촌역 1번출구


05. 낚시카페



낚시야 말로 혼자서 앉아서 생각하고 여유를 즐기기 좋은 활동이다. 하지만 낚시를 하러 가기에는 시간과 돈이 너무 많이 드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에 세월을 낚고 싶은 나홀로족들에게 도심 속 낚시카페를 추천한다. 기본적인 간식도 제공되며, 자리는 1인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혼자가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는 곳이다. 낚시는 남성들이 많이 한다는 편견이 있는데, 실제로는 여성분들도 많은 편이며, 여성고객에게는 할인해주는 곳 또한 많이 있다. 아무것도 안하고 돌부처처럼 가만히 있다 보면, 마음 속 위안과 함께 해안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태릉 가자 낚시카페
서울 중랑구 동일 925
먹골역 7번출구


06. 낮잠카페



나홀로족에게 있어서 잠은 언제 어디서 자도 행복한 것이다. 잠을 잔다는 것은 완벽하게 혼자가 될 수 있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언제 어디서든 잠을 잘 수 있도록, 자신만의 낮잠카페를 알아두는 것도 좋다. 낮잠카페라고 해서, 그저 침대만 있는 카페는 아니다. 카페이기에 기본적으로 음료가 있고, 장소에 따라서는 만화카페와 함께하는 곳도 있으며, 오락기가 있는 곳도 있다. 공통점이 있다면, 무척이나 잠이 잘 오는 환경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종로 낮잠카페
서울 종로구 북촌로4길 27
안국역 2번출구


점점 나홀로족이 사회에 증가함에 따라, 문화 또한 나홀로족에게 맞춰지고 있다. 가끔씩은 인간관계의 스트레스를 잊고, 나홀로족의 자유로운 라이프를 살아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혼자 놀기 문화가 얼만큼 발전할 것인지 기대해본다.


영현대기자단13기 윤용철 | 숭실대학교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