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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이 아름다운 전주 여행지 추천

작성일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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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지은

국내 여행지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을 꼽으라면 아마 전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을 가장 잘 나타내는 전주는 여러 포털 사이트의 여행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관광지입니다. 주말이나 공휴일 낮의 한옥마을은 걷기도 힘들 만큼 수많은 여행객들이 전주로 몰려 드는데요. 그래서인지 때로는 상업적인 볼거리, 먹거리와 엄청난 인파에 치여 전주 자체의 분위기를 느끼지 못하고 실망하는 여행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밤의 전주는 낮보다 훨씬 한산하고, 여유롭게 전주의 분위기를 느끼며 여행하기 훨씬 좋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해가 지면 더 좋은 곳이 많답니다. 전주에 사는 사람으로서 추천하고 싶은, 저녁부터 시작하여 야경이 아름다운 전주 명소를 지금부터 소개하겠습니다.


1. 한옥마을 둘레길 , 천천히 걷는 여유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한옥마을의 먹거리 코스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좀 더 전주 고유의 분위기를 느끼고, 자연과 한옥의 어울림을 보고 싶다면 ‘한옥마을 둘레길’을 추천합니다. 둘레길은 여러 코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소리 문화관과 전주 전통 한지원이 있는 ‘한지길’, 향교와 전주 천변을 만날 수 있는 ‘선비길’ 부터 자연과 하나되는 ‘숨길’까지 다양한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초저녁에 둘레길을 따라 산책하며 전주의 전통과 향취를 느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오목대, 전주 전체를 한 눈에




숨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면, 전주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오목대가 나옵니다. 작은 언덕이라 누구나 올라갈 수 있고, 정상에는 커다란 정자가 있어 잠시 쉬어갈 수 있습니다. 오목대는 밤에도 풍경이 아름답지만, 해가 지는 시점에는 전주 전역을 노을과 함께 볼 수 있어 그 때 방문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또한 오목대는 내려가는 길이 여러 갈래가 있기 때문에, 여러 방향에서 전주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야경사진을 촬영하는 장소로도 굉장히 유명한데요, 예전보다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 야경사진을 예쁘게 담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직접 보면 굉장히 멋지니, 꼭 오목대에 올라 전주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눈에 담아 가시길 바랍니다.


3. 풍남문, 미디어 파사드 공연으로 빛의 옷을 입다


풍남문 ‘전주의 문화와 역사’ 미디어 파사드 공연
풍남문 ‘전주의 문화와 역사’ 미디어 파사드 공연

다음으로 추천할 장소는 바로 대한민국의 보물 제 308호, 풍남문 입니다. 한옥마을을 벗어나 시내 쪽으로 조금만 가면 바로 풍남문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주시는 2015년 12월 전동성당을 시작으로 관광객들을 위한 미디어 파사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공연은 기간마다 다른 주제를 갖고 있는데요, 이번 3월~7월은 ‘전주의 문화와 역사’가 공연이 되었으며, 이번 10월 말까지는 ‘풍남문, 빛의 옷을 입다’ 라는 주제로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 9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이 되니 놓치지 말고 이 아름다움을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4. 남부 야시장과 청년몰, 전주의 젊음을 느끼다




다음 추천 장소는 요새 SNS로 화제가 되고 있는 남부 야시장과 청년몰입니다. 매주 금, 토 저녁 7시부터 12시까지 각종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야시장이 열립니다. 남부시장을 살리려는 청년들과 상인들의 노력으로 시작되어, 이제는 전주의 문화가 되었습니다. 휴가철에는 많이 붐비지만, 그 외에는 비교적 편하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야시장 중앙의 작은 무대에서는 라이브 공연도 열리며 활기찬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남부시장 대표 먹거리
남부시장 대표 먹거리

남부 야시장을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다양한 먹거리입니다. 스테이크, 곱창볶음, 철판 아이스크림부터 베트남, 필리핀 등 다문화 음식까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청년몰 입구 (위) / 청년몰 전경 (아래)
청년몰 입구 (위) / 청년몰 전경 (아래)

그리고 또 하나 특별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남부시장 2층에 위치한 청년몰인데요. ‘적당히 벌어서 아주 잘살자’ 라는 모토를 가진 전주의 청년들이 모여 다양한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구의 벽화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청년몰의 재치가 드러납니다. 전주의 젊음을 느끼고 싶다면, 남부 야시장과 청년몰을 꼭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5. 아중저수지 , 데이트 코스로 제격




마지막으로 추천할 장소는 바로, 우아동의 “아중저수지” 입니다. 이곳은 전주 시내와는 떨어져 있지만, 꼭 어두운 밤에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특히 커플 데이트 코스로 추천합니다. 엄청나게 긴 다리의 조명이 빛나며 멋진 야경을 연출합니다. 다리 중간의 쉼터에서는 가끔 작은 음악연주회도 열린다고 합니다. 타지 관광객에게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전주 여행 일정의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곳이니 시간이 되면 꼭 들러 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전주사람’이 추천하는 밤 여행이었습니다. 조금 특별한 전주 여행을 즐기시고 싶으시다면, 해질 무렵 천천히 걸으며 전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세요!


영현대기자단13기 윤지은 | 전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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