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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느낌있는 사진찍기 - 실내편

작성일2017.02.22

이미지 갯수image 9

작성자 : 서해진

'내 친구의 사진은 웰컴 투 런던, 내 사진은 웰컴 투 동막골?!'
같은 공간, 같은 장소인데 피사체를 담아내는 결과물은 너무나도 다르다. 예쁜 카페에 가서도 사진 한 장 건져오지 못했다면 여기에 주목하라. 포토존에서 벗어나, 새롭고 다양한 시각으로 찍은 사진의 묘미를 느껴보자.


1. 건축물의 볼륨감에 의한 시선 확장


닫혀진 공간의 느낌이 드는 사진
닫혀진 공간의 느낌이 드는 사진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MACBA)에서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MACBA)에서

실내에 들어선 순간, 제일 먼저 공간이 주는 분위기를 느껴보자. 건물의 볼륨에 따라 열린 공간 (void)과 채워진 공간 (solid)이 주는 느낌이 천차만별이다. 고개를 숙여 바라본 끝없는 계단의 형상과, 열린 공간의 모습은 건축물만이 표현해 낼 수 있는 사진이다.



왼쪽 사진을 보면, 사진 자체로는 올라갈수록 점점 좁아지는 계단으로 인해 닫혀진 구조의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공간이 확장된다는 느낌으로 생각해본다면, 이사진의 너머에 열린 공간을 상상할 수 있다. 벽화가 그려진 돔이나 샹들리에가 달린 내부 공간이 아니어도, 오른쪽 사진처럼 하늘을 쳐다보듯 위를 바라보고 사진을 찍어보자. 조금은 탁 트인 공간이 건축물을 더 잘 느끼게 해줄 것이다


2. 역광을 이용한 사진찍기


마치 터널 끝 어딘가로 향하는 듯한 사진
마치 터널 끝 어딘가로 향하는 듯한 사진


오르세 미술관의 한 커플
오르세 미술관의 한 커플

실내에서 촬영할 때는 빛의 위치가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실내에서는 원하는 빛을 모으기 쉽지 않다. 따라서 역광을 이용해 사진 찍는 것은 좀 더 극적인 효과를 줄 수 있어 추천한다.

이 표현은 빛을 인물이나 사물과 마주 보고 찍는 방법으로, 피사체의 뒤에서 빛이 비치었을 때 실루엣을 돋보이게 한다. 형태를 표현하고 어떤 내용을 갖고 있는지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피사체의 강조와 더불어 주관적인 해석을 가능하게 해준다. 역광을 이용하여 멋스러운 사진을 찍어보자.


3. 자연광으로 생기는 그림자를 이용한 사진


그림자가 비춰 더 멋스러운 대영박물관 내부
그림자가 비춰 더 멋스러운 대영박물관 내부


창 밖의 나무가 실내 벽면에 비친 그림자 사진
창 밖의 나무가 실내 벽면에 비친 그림자 사진

실내에서 그림자를 이용한 사진은 야외에서 담는 그림자와는 조금 다르다. 창문의 모양에 따라 벽면에 입혀지는 그림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시간대에 따라 그림자의 길이와 두께도 다르게 나오기 때문에 재미난 연출이 될 수 있다.

이제, 사진을 찍을 때 그림자를 한번 생각해보자. 이전과는 다른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림자의 프레임 안에 피사체를 가두어 넣고 찍은 사진
그림자의 프레임 안에 피사체를 가두어 넣고 찍은 사진


지금까지 실내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사진 찍는 방법을 살펴보았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을 남긴다는 것은 어떤 날을 특별함으로 만들 수 있다. 조금만 다른 시선으로 관찰한다면, 사진의 결과물 또한 다양해질 것이다. 수많은 습작을 걸쳐, 하나의 작품이 나오는 그날까지! 사진촬영은 계속된다.

*사진촬영 : iphone 5S *사진 보정: vscco cam 어플리케이션


영현대기자단13기 서해진 | 인하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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