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남이섬으로 떠나는 당일치기 스트레스 해소 여행

작성일2017.03.16

이미지 갯수image 14

작성자 : 강다은

여러분은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어떤 방법으로 해소하시나요? 어떤 분은 짜릿한 공포영화를 보며, 어떤 분들은 마음껏 먹으며 풀곤 할 것입니다. 저는 과제, 학점, 알바, 일상 속 쌓인 피로를 짜릿하게 푸는 당일치기 스트레스 해소 여행을 추천합니다! 긴 시간을 내기 힘든 대학생들을 위해 짧은 시간 동안 최고의 즐거움을 누리며 여행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여행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가평 남이섬에서 익사이팅한 활동을, 또는 고요하게 힐링을 하며 각자의 취향에 맞게 스트레스를 맘껏 풀어봐요.



가평군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많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곳이죠. 서울과도 인접해 있는 가평군은 이동 수단에 따라 위와 같이 시간이 소요됩니다.


ROUND 1 : 남이섬으로의 출발, 배 vs 짚 와이어


남이섬은 사유지로 들어가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1분 30초 만에 짜릿하게 하늘을 누비며 갈지, 배를 타고 바다를 헤쳐 나갈지 선택하세요.


힐링 파 : 배



가평에서 배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남이섬에 도착합니다. 선박을 통해 가면 일반 성인 기준 10,000원, 중, 고등학생은 8,000원이면 왕복권을 끊을 수 있답니다. 과거 선조들은 배를 이용해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다고 하죠? 바다를 가르며 바람을 맞이할 때는 현실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습니다. 태양이 내리쬐는 하늘 아래 푸른 바다, 느긋하게 자연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 타고 자라섬에서 남이섬으로 가는 길
배 타고 자라섬에서 남이섬으로 가는 길


익스트림 파 : 짚 와이어



평범함은 거부한다! 짚 와이어를 통해 물 위를 재빠르게 지나가는 짜릿함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38,000원이면 섬에 들어갈 때는 짚 와이어를, 나올 때는 배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짚 와이어는 아파트 20층 정도의 높이로 상당히 높은 위치에서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답니다. 단, 탑승 시간 10분 전에는 대기해야 한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짚 와이어는 패밀리 코스와 어드벤처 코스 두 가지가 있는데요, 제가 이용한 어드벤처 코스는 자라섬을 경유해 다시 배를 타고 이동한답니다. 겨울이라 찬바람이 매서웠지만 1분 20초 동안 발 밑에 에메랄드빛 물결이 일렁이는 모습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때 다리를 앞으로 펴면 더 빠른 속도로, 뒤로 접으면 천천히 이동한다는 점! 마지막에 자라섬으로 도착할 때는 카메라로 짚 와이어를 타고 오는 모습을 찍어주니 미리 준비된 표정을 지어주는 센스도 잊지 마세요. (사진 가격 : 10,000원)


고요하고 아름다운 자라섬 전경
고요하고 아름다운 자라섬 전경


나미나라 공화국 입구
나미나라 공화국 입구


남이섬 전경들
남이섬 전경들

남이섬은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이면서 연인들의 데이트 필수 코스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러나 특별한 날에만 가는 것이 아니라 친구, 가족들과도 힐링을 위해 가기에도 좋은데요. 남이섬은 개인 사유의 섬을 관광지로 꾸며 둔 곳으로, 나미나라 공화국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답니다. 입구에는 남이섬 위에 떠 있는 달과 별을 이용해 동양적인 정서로 풀어낸 나미나라 공화국 국기가 맞이해주고 있습니다.


ROUND 2 : 남이섬 구석구석, 유니세프 기차 vs 자전거


남이섬은 광활한 관광지인 만큼 섬 내부에서의 이동 수단도 발달해 있는데요. 자연을 느끼며 운동을 할지, 편안한 기차를 이용할지 선택하세요.


힐링 파 : 유니세프 기차



자연 속 공간이라고 발전되지 않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 대표 주자는 바로, 유니세프 기차인데요. 남이섬 중간을 운행하는 열차로 편도로 인당 3,000원, 36개월 미만은 무료입니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는 말처럼 섬을 구경하러 구석구석 다닐 때는 가벼운 발걸음도 집으로 갈 때는 지치기 마련이죠. 이때 편도 열차를 이용해 열차에 앉아 편안하게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칙칙폭폭! 어렸을 때 들었던 기차 소리와 함께 섬의 전경을 한눈에 담아봐요. 나눔 열차 수익금 일부는 기아와 질병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되기도 한답니다. 기차에 앉아 가며 섬도 구경하고, 좋은 곳에 기부도 하고 일석이조가 아닐까요?


익스트림 파 : 하늘 자전거, 전기 자전거 등 각종 자전거



자전거를 타는 곳은 입구 근처에 있지 않아 찾기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유니세프 기차 매표소에 자전거 매표소 안내판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종류도 그 매력도 다양하니 각자 취향에 맞게 골라 자전거를 타며 남이섬을 더욱더 즐겨보세요. 햇빛에 일렁이는 물가를 따라 자전거를 타며 상쾌한 바람을 느끼는 시간은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지 못한다는 점!


ROUND 3 : 자연을 느끼는 법, 메타세콰이어 길 VS 번지점프


가평 남이섬을 검색하면 가장 많은 연관 검색어로 뜨는 두 가지 명소입니다. 메타세콰이어 길과 번지점프는 상반된 매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고요함과 짜릿함 중 하나를 선택해보세요.


힐링 파 : 천천히 걸으며 느끼는 자연, 메타세콰이어 길





메타세콰이어 길의 높게 뻗은 나무를 따라 걷다 보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그 정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끝을 모를 만큼 높이 솟아 있는 나무들의 기상을 느끼며 길을 따라 걷는 곳. 또 길의 끝에는 수상 레저를 하는 곳도 있어 여름철에는 이곳에서 수상스포츠도 많이 즐깁니다. 나무들 사이로 걸린 하얀 전구들은 밤이 돼도 밝게 빛나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된답니다. 하늘을 향해 뻗은 나무와 그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 한 폭의 그림 같지 않나요?


익스트림 파 : 한눈에 느끼는 짜릿한 자연, 번지점프



55m의 높이를 자랑하는 번지점프대에서 한눈에 바라보는 남이섬의 전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가평 TOP랜드 번지점프는 남이섬 선착장 바로 옆에 위치해서 많은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로도 유명한데요. 우천이나 기상 악화로 인해 운행을 중지할 수도 있으니 항상 이용하기 전 날씨를 확인하는 센스! 번지점프는 현장에서 결제할 경우 40,000원이지만, 소셜 커머스를 통해(최소 하루 전) 저렴한 가격에 표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기억해주세요.

번지를 타러 가면, 먼저 사무실에 개인 물품을 보관합니다. 핸드폰을 들고 갈 수 없기에 아쉽게도 꼭대기에서의 생생한 인증샷은 찍을 수가 없답니다. 티켓만 들고 2층으로 올라가 서약서를 작성하고 몸무게를 측정한 뒤 안전벨트를 착용합니다. 이어서 승강기를 통해 번지점프대로 올라가 안전벨트와 로프를 연결하는데요, 뛰어내리기 전에 끈이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 한 번 더 점검하고 천천히 숨을 내쉰 뒤 점프!

사실 말은 쉽지만 저 역시 뛰기 전까지 계속 망설였답니다. 이 때 밑을 보지 말고 하늘을 보고 뛰어내리면 그나마 덜 무섭다고 하네요. 멋있게 뛰어내리지 못한 게 조금 후회가 됩니다. 그래도 올해 한 일 중에 가장 용기 있고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죽기 전에 꼭 한 번 도전 해보시길 바랍니다.



힐링 파 VS 익스트림 파, 여러분은 어떤 것을 선택하실 건가요?
둘의 매력은 상반되지만 모두 즐기다 보면 어느새 일상 속 쌓인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고민하지 말고, 지금 당장 떠나세요!


영현대기자단13기 강다은 | 이화여자대학교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