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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면 충분해! 대만 버스투어

작성일 2017.05.11

이웃나라 대만


대만은 타이완 해협을 사이에 두고 중국 푸젠 성과 마주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약 2시간 30분 정도 거리의 가까운 이웃 나라인 대만. 대만의 사계절은 일반적으로 아열대성 기후에 속해 날씨가 덥고 비가 많이 옵니다. 대만의 수도는 타이베이시, 언어는 표준 중국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물가와 따듯한 기후 때문에 많은 한국인이 방문하는 나라입니다.

버스투어?



시간은 없고 해외여행을 왔으니 관광지는 다 둘러보고 싶고... 그렇다면 쫑긋 귀 기울여주세요! 대만 여행 중 ‘버스투어’를 이용하면 대만의 주요 관광지를 저렴한 가격에 하루 동안 버스를 타고 관광할 수 있습니다.

버스투어 티켓 구입하기


대만 버스투어 티켓을 찾다 보면 다양한 사이트에 다양한 가격의 버스 투어 티켓을 볼 수 있는데요. 티켓은 대만 여행을 가기 전 온라인으로 원하는 날짜에 맞춰 1만 원 후반대에서 2만 원 초반에 살 수 있습니다. 또한, 사이트마다 카드 할인, 선착순 할인 이벤트 등이 있으니 참고하면 더욱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버스투어 티켓을 구매하기 전 선택한 버스 투어에 가이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가이드가 한국어를 사용할 줄 아는 가이드인지 확인해주세요. 현지 한국인 가이드가 있다면 관광지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와 정보를 조금 더 쉽게 얻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차량 보험, 여행자 보험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길을 헤맬 필요도 없으며 하루 만에 대만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버스투어! 지금부터 함께 떠나요.

철도를 따라 형성된 마을, 스펀


▲ 이국적인 모습이 풍기는 스펀의 기찻길
▲ 이국적인 모습이 풍기는 스펀의 기찻길

첫 번째 도착지는 스펀입니다. 버스투어는 목적지까지만 도착하면 자유 시간이 주어지는데요. 관광지를 구경하고 시간에 맞춰 약속 장소에 모이면 된답니다.

스펀은 핑시선의 기찻길 양옆 쪽으로 천등가게, 음식점, 각종 상점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철도가 마을 중심을 가로지르는 독특한 지형은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포토존으로 유명합니다.

스펀의 천등 날리기


▲ 스펀에서 천등 날리기를 하는 사람들
▲ 스펀에서 천등 날리기를 하는 사람들

한 해의 소원을 천등에 담아 하늘에 날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스펀의 천등 날리기입니다. 많은 사람의 소망이 담긴 장소라고 생각하니 설레는 마음이 가득한 장소인데요. 그림처럼 맑은 하늘에 소원을 담아 천등을 날려보세요. 저는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라고 천등에 적어 날려 보냈어요.

지우펀으로 이동하면서



스펀에 한껏 빠져있는데 벌써 다음 장소로 이동할 시간이 왔어요. 버스투어는 여러 관광객이 함께하는 투어인 만큼 시간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랍니다. 시간에 맞춰왔다면 이제 다음 장소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버스를 타며 대만의 풍경을 구경하는 것 또한 버스투어의 묘미이죠! 조용하고 한적한 대만의 마을을 보고 있으면 이동시간도 지루하지 않아요. 버스 안에서 현지 가이드의 재미난 대만에 대한 이야기까지 함께 듣고 있으면 금방 다음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대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홍등의 도시, 지우펀


▲ 홍등을 단 지우펀의 건물
▲ 홍등을 단 지우펀의 건물

▲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떠오르는 지우펀의 건물
▲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떠오르는 지우펀의 건물

지우펀은 타이완 북부 신베이시에 위치한 작은 마을입니다. 아홉 가구가 물건 구매를 함께 한 뒤 아홉 개로 나누어 사용하였다 하여 지우펀으로 불렸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이렇게 작은 산골 마을이 대만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었을까요?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의 대표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큰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온에어]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붉은 홍등이 다 켜지는 저녁 시간에는 지우펀의 낭만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버스투어의 관광지 이동 순서는 회사마다 다를 수 있으니 지우펀의 야경이 보고 싶다면 관광 순서를 미리 참고하는 게 좋겠죠?

지우펀의 땅콩 아이스크림


▲ 달달하고 고소한 땅콩 아이스크림
▲ 달달하고 고소한 땅콩 아이스크림

지우펀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땅콩 아이스크림입니다. 땅콩 아이스크림의 주재료는 밀전병, 바닐라 아이스크림 그리고 땅콩 가루인데요. 쫄깃한 밀전병 안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달달함과 땅콩가루의 고소함이 지우펀을 돌아다니느라 흘린 땀을 싹 식혀준답니다. 지우펀에 가게 된다면 시원한 땅콩 아이스크림 하나 친구와 나눠 먹는 건 어떨까요?

진과스로 이동하면서


▲ 대만의 대표 먹거리 오후엔 밀크티와 펑리수
▲ 대만의 대표 먹거리 오후엔 밀크티와 펑리수

대만에서 현지 드라마를 제치고 시청률 1위를 한 엄청난 인기의 한국 드라마를 아시나요? 바로 한국의 [아내의 유혹]이라는 드라마인데요. 현지 가이드가 알려주는 이러한 대만의 재미난 이야기와 대만의 대표 간식 펑리수와 밀크티 한 잔이면 영화관 부럽지 않아요.

금의 마을, 진과스


▲ 갱도의 파이프를 통해 공기를 공급하는 에어 컴프레서
▲ 갱도의 파이프를 통해 공기를 공급하는 에어 컴프레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산속 마을인 진과스는 2차 대전 당시 일본군 전쟁 포로들이 일하던 광산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철로 공사를 하던 중 금광이 발견되면서 마을이 생겨나고 금광촌으로 부상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아름다운 자연과 특별한 역사 덕분에 진과스는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끌었고 대만의 명소로 꼽힌다고 합니다.

진과스의 광부 도시락


▲ 든든한 진과스 광부 도시락
▲ 든든한 진과스 광부 도시락

진과스에서는 광부들이 먹었다는 광부 도시락을 맛볼 수 있습니다. 비주얼보다는 맛으로 승부한다는 광부 도시락. 관광객들의 기념품을 위해 도시락통에 담겨 나오는 음식도 있답니다. 짭조름하고 부드러운 육즙의 고기와 다양한 채소들 그리고 밥이 어우러져 한 끼 식사로도 든든합니다. 버스투어 중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베스트 음식이에요. 광부 도시락으로 배를 두둑이 채웠다면 힘차게 다음 장소로 이동해 보자고요!

이국적인 공원, 예류 지질 공원


▲ 예류의 암석들
▲ 예류의 암석들

예류는 바닷속에 있던 암석들이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해면 위로 솟아올라 만들어진 지형입니다. 독특한 모양의 암석들을 보고 있으면 마치 방금 우주선에서 내려 달 표면에 도착한 듯 다른 세상처럼 느껴집니다. 예류의 바위들은 버섯바위, 촛대바위, 벌집 바위, 여왕 머리 바위 등 바위의 생김새에 따라 수많은 이름이 붙여져 있습니다.

세계 지질학계에서도 중요한 해양 생태계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는 예류 지질 공원, 그 이국적인 모습에 함께 흠뻑 빠져볼까요.

예류의 여왕 머리 바위


▲ 예류 여왕 머리 바위
▲ 예류 여왕 머리 바위

예류 지질 공원의 독특한 기암석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여왕 머리’ 바위입니다. 고대 이집트의 왕비 네페르티티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높게 틀어 올린 머리와 가녀린 목선이 신비로운데요. 여왕 머리 바위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인기가 대단하죠?

이렇게 마지막 장소까지 관광이 끝났습니다. 그럼 다시 버스를 타고 우리의 처음 미팅 장소인 메인 스테이션에서 내리게 된답니다.

하루 만에 대만을 담다


▲ 대만 공항
▲ 대만 공항

스펀, 지우펀, 진과스, 예류까지 버스투어를 하며 대만의 따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교통이 불편한 작은 마을들까지 편하게 버스를 이용해 대만의 경치를 구경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곳을 관광할 수 있어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버스투어! 가이드가 버스 안에서 들려주셨던 재미난 대만 이야기와 대만의 풍경들이 여행 세포를 자극합니다.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하루는 버스투어를 위해 비워두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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