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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 좋은 서울 시내 대형서점 3

작성일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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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수지
가끔 그런 날이 있다. 인생이 무료하고 허무한 날. 그래서 기분 전환이 필요한 날. 어렸을 적부터 혼자만의 비밀 장소를 정해두고 우울할 때마다 방문하곤 했다. 조용한 놀이터, 서점, 쇼핑센터와 같은 곳은 늘 안식처였고 나만의 힐링 장소였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 늘 마음을 새롭게 다질 수 있을 뿐 아니라 기분을 전환할 수 있다.

친구를 만나는 것도 좋지만, 오늘 하루 내면의 휴식이 필요하다면 혼자서 서울 시내 대형 서점들을 돌아다니며 책을 읽어 보는 게 어떨까? 조명과 인테리어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를 갖춘 특별한 서점들을 방문해보자. 따뜻하고 은은한 집중 조명 아래에서 책을 읽으면 찾아오는 편안함이 그동안 힘들었던 당신을 위로해 줄 것이다. 지금부터 나만의 기준으로 선정한 서울 시내에 책 읽기 좋은 서점 BEST 3을 소개해본다.


1. 따뜻한 조명에 나를 맡기게 되는 서점 : 종로서적



14년 만에 부활해 새롭게 자리 잡은 종로서적. 종로서적은 한때 만남의 장소라 불릴 정도로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종로서적을 지나칠 때면 이곳만의 역사와 낭만이 느껴지는 듯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유럽에 있을 법한 대형서점처럼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을 느낄 수 있다. 따뜻한 조명 아래에서 책에 열중하는 사람들, 사람들의 조용한 움직임, 발걸음 등 서점 속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껴보자. 더 이상 일상이 무료하다고 느끼지 않을 것이다.



며칠 동안 못 읽었던 책을 이곳에서 다 읽고 갈 정도로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게 도와주는 독서 공간이다. 이곳에서 책을 읽으면 내용도 머릿속에 잘 들어올뿐더러 사람들과 함께 있어 마음속 빈 곳이 채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오늘 하루 무언가에 빠지고 싶다면,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은 문제들이 머릿속에 엉키고 엉켰다면, 종로서적 최고의 집중 조명 아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보자.


▲ 다양한 음식점 속에서 유난히 빛나는 '바비레드' 입구 모습
▲ 다양한 음식점 속에서 유난히 빛나는 '바비레드' 입구 모습

특히, 종로 서점 안에는 유명한 맛집들이 많이 있다. 혼자서 책을 읽다가 배가 고프다면 1인 테이블이 있는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겨보는 게 어떨까? 친절한 종업원, 아늑한 인테리어와 함께 종로서적의 전체적인 따뜻한 조명을 이곳에서도 느낄 수 있다.


▲ 종업원의 특별 추천 메뉴인 레드 크림 파스타
▲ 종업원의 특별 추천 메뉴인 레드 크림 파스타

부드러운 크림 스파게티가 입안 고스란히 녹아드는 걸 느낄 수 있다. 스테이크가 질기지 않고 연해 스파게티와 잘 어울린다. 특히, 매운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선호에 따라 자극적이지 않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느끼한 맛에 약간의 매운맛이 들어가 크림 파스타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크림 스파게티!



영양분이 부족할 때면 늘 생각나는 스테이크. 피로가 몰려들 때 고기를 먹어준다면 부족했던 영양분을 채울 수 있다. 육즙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스파게티와 아스파라거스, 구운 양파, 버섯이 잘 어우러진 ‘바비 스테이크’는 영양도 맛도 만점!

[매장 정보]
위치: 서울 종로구 종로 51 종로타워 지하 2층
시간: 매일 10:00-22:00


2. 인테리어가 가장 아름다운 서점 : 영풍문고 종각점



종각에 위치한 영풍문고는 세련미가 돋보이는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입구에서부터 세련된 은색 빛을 환하게 내뿜는다.



영풍문고의 특징은 곳곳에 책을 읽을 공간이 배치되어 있다는 것이다. 소파, 의자 등을 한 곳에만 놓기보다 큰 서적을 전부 활용하여 언제든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의 공간 설정을 해 두었다.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독서의 시간을 가지듯 옹기종기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서점이다.



책이 있는 곳마다 배치된 책상! 곳곳에 숨겨져 있는 책 장소가 상당히 많이 보인다. 한 칸씩 지나갈 때마다 모두 책에 열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덩달아서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든다.



영풍문고 종각 본점만의 특별한 공간은 바로 책향. ‘책의 향기’를 줄인 말로 매번 다른 테마로 책들을 전시한다고 한다.



만화, 영화, 시 등 달마다 주제가 바뀌기 때문에 매달 방문해도 늘 새롭게 느껴진다는 사실! 책뿐 아니라 다양한 그림도 전시가 가능하니 즐거움을 두 배로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추천하고픈 곳이다.

[매장 정보]
위치: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41
시간: 매일 09:30-22:00 연중무휴(설, 추석 당일 단축 영업)


3.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 : 동대문 교보문고





들어가자마자 펼쳐지는 아기자기한 작고 예쁜 소품들. 집에 하나 사서 가져다 놓으면 예쁘겠다는 생각을 하며 아무 생각 없이 계속해서 둘러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동대문 교보문고에서는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식물을 사용하여 인테리어를 완성한 점이 눈에 띈다. 덕분에 마치 공원에서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교보문고 동대문점은 좌석만 200개가 넘게 마련되어 있어 자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매번 서점에 갈 때마다 자리가 없어 일어서서 책을 봤다면 오늘부터는 동대문 교보문고로 가자. 여유 있는 공간에서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계속해서 보이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동물원에서 책을 읽는 느낌을 물씬 풍기는 이곳은 바로 곳곳에 배치된 액세서리점. 서점 주위에 파는 음식점과 카페 그리고 쇼핑센터가 있어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서점 바로 반대편으로 나오면 있는 삐삣버거에는 1인용 식탁이 마련되어있어서 편안하게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싶다면 오늘 하루는 이곳에서 마무리하는 게 어떨까?

[매장 정보]
위치: 서울 중구 장충단로13길 20
시간: 매일 11:00-23:00 (설, 추석 당일 휴무)


조용한 독서공간에서 책을 읽으면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기도 한다. 삶에 지친다면, 혼자만의 시간이 부족하다면, 사람에, 시간에 쫓겨 왔다면 오늘 하루는 책 읽기 좋은 곳에서 내면의 휴식을 취해보는 게 어떨까? 아름다운 당신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영현대기자단14기 장수지 | 숙명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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