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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사람이 알려주는 울산 여행지 BEST 5

작성일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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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수지

연어와 돌고래가 헤엄치고 갈매기가 푸른 바다 위를 마음껏 날아다니는 울산. 울산은 최근 핫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울산 여행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픈 다섯 곳의 여행지를 방문해보았는데요. 울산이 고향인 사람이 직접 추천하는 울산 여행지 BEST 5! 지금부터 태화루, 십리대밭, 삼산, 울산대공원, 대왕암 순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선비들의 풍류와 문학의 공간, 태화루



옛 선현들은 경치 좋은 정각에 앉아 시와 글을 쓰곤 하였습니다. 태화루도 수많은 선비가 시와 글을 남기던 풍류와 문학의 공간이었습니다. 태화루 너머로 보이는 태화강, 태화산은 선현들의 작품에서도 볼 수 있듯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데요. 태화루의 역사를 생각하며 이곳을 방문하면 한층 더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겠죠?



고려 시대의 기록 '삼국 유서'에 따르면 당나라에서 불법을 구하고 돌아온 자장이라는 자가 선덕여왕 12년에 울산에 도착해서 태화사를 세웠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태화루는 바로 이때 태화사 내에 조성된 누각입니다. 이후 임진왜란을 겪으며 없어졌지만 훼손된 지 400년이 지난 2014년, 울산시민들의 오랜 바람을 담아 태화루는 다시 재건축되었습니다.

태화루에서 남긴 선비들의 작품 일부를 잠깐 엿볼까요?


태화루 <정포/설곡집/고려시대>

붉은 난간은 관도에 닿아았고
절 문 밖에는 푸른 파도가 넘실대네
쉐들은 시끄럽게 돌아가는 행차를 전송하고
노랫소리리 풍악 소리는 날마다 요란하네
이슬비 내리니 나무에서 꽃이 피고
봄바람 불어오니 술독엔 술이 가득
고금의 이별 한에 지는 달빛 어스름하고
어부들 노랫소리는 앞마을에서 들려오네


태화루에서 볼 수 있는 빼어난 운치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태화루를 더 즐기고 싶다면 색색의 한복을 입고 태화루에서 사진을 찍는 건 어떨까요? 태화루 주위에는 한복을 빌릴 수 있는 곳이 있어 마음에 드는 한복을 골라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태화루 가는 법

- 주소: 울산 중구 태화동 91-2
- 교통수단: 태화루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103,104,114,123,133,203,233,317,327,357,402 외 15개 버스 운행)
*태화루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 후 태화강변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맞은편에 태화루를 볼 수 있습니다.
- 입장료: 무료


대나무가 무성하게 우거져 있는 곳, 십리대밭



대나무밭이 태화강을 따라서 십 리에 걸쳐 펼쳐졌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인 '십리대밭' 십리대밭은 곧게 뻗은 대나무들이 장관을 이루는 대나무 숲입니다. 울산의 도심 속 허파 역할을 맡고 있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울산 시민들은 무더운 여름에는 더위를 식힐 겸 이곳을 자주 방문한다는데요.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대나무들이 옹기종기 모여 터널을 만들고 있는 형태는 규모로 보나 장관으로 보나 손색이 없습니다. 태화루 정각에서 바로 내려오면 십리대밭으로 이어지니 태화루를 구경한 후 십리대밭을 바로 가는 것이 좋겠죠?



대나무밖에 없다면 십리대밭이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졌지 않을까요? 이런 시민들의 마음을 알았는지 울산시에서는 곳곳에 아름다운 꽃을 심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꽃밭을 조성하였습니다.



봄이면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꽃 등 10여 종의 6,000만 송이의 봄꽃이 흐드러지게 펼쳐져 있고, 여름이면 해바라기가 자태를 뽐내는데요. 꽃들의 자태에 지나칠 수 없는 벌들의 날갯짓과 사진을 찍으러 온 사람들이 웅성거립니다.





십리대밭 가는 법

- 주소: 울산 중구 태화동 969-12
- 교통수단: 동강병원 정류장에서 하차 (807,317,327,704,708,718 버스 운행)
*동강병원 정류장에 내려서 태화강 쪽으로 건널목을 건넌 후 내려가면 태화강을 따라서 걷는 산책로가 나옵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오른쪽으로 가는 길이 나왔을 때 한 번만 꺾어서 가다 보면 십리대밭의 시작 길을 알리는 팻말을 볼 수 있습니다.
- 입장료: 무료


울산의 홍대, 삼산



“서울에 홍대가 있다면 울산에는 삼산이 있다!”라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삼산은 20대의 젊음이 느껴지는 주요 거리입니다. 울산에서는 크게 성남동, 삼산, 울산대학교 앞을 중심으로 친구들을 많이 만난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삼산을 많이 찾는 이유는 바로 옷집, 카페, 백화점이 모두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삼산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위에는 작은 놀이동산이 있어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관람차를 타면 울산시 전체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데요. 관람차에서 조용히 이야기하는 연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는 백화점 위 놀이동산에는 관람차뿐 아니라 놀이동산의 대명사인 회전목마도 있습니다. 타 놀이동산처럼 복잡하지 않아서 만족스러운 사진도 건질 수 있습니다.









삼산 가는 법

- 주소: 울산 남구 삼산동 1480-1
- 교통수단:
1) 롯데백화점 가는 법
고속버스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하차
246,257,407,507,701,702,712,713,715,724,744 버스 운행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하차하면 바로 앞에 롯데 백화점이 보입니다.
2) 삼산 주요 거리 가는 법
롯데백화점에서 승차하여 횡단보도를 건너서 우리은행 쪽으로 갑니다. 우리은행에서 횡단보도로 건너온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한 블록을 지나서 왼쪽으로 돌면 업스퀘어 백화점이 보입니다. 업스퀘어 백화점에서부터 현대백화점 뒤편까지가 바로 삼산의 주요 거리입니다

삼산 내 롯데 꿈동산
- 영업시간: 매일 11:30~20:30
- 이용료:
공중 관람차: 어른 2,500원 / 중고생 및 어린이 1,500원
일반 BIG 3: 어른 6,500원 / 중고생 및 어린이 3,500원


울산시민들의 나들이 장소, 울산대공원



울산대공원은 100만 평에 이르는 넓은 부지를 자랑하는 대공원입니다. 도시 내부에 위치하여 시민들이 방문하기에 편리하며 문화생활, 자연생태, 생활체육, 놀이, 여가, 공연 등을 제공하고 있어 울산시민들의 문화와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볼 수 있는 풍차는 울산대공원의 마스코트입니다. 풍차 앞에는 거대한 호수가 있으며 오리와 잉어가 서식해 네덜란드 풍경 못지않은 장관을 자랑합니다.



길이가 다른 대나무들이 서로 부딪쳐서 숲 속 오솔길에 퍼지는 울림을 감상하는 건 어떨까요? 장미공원으로 가는 길에 꾸며져 있는 숲 속의 길, 그 길 위에는 윈드차임을 응용한 시설물이 있습니다. 윈드차임이란 길이가 다른 여러 개의 공명 바들을 나란히 나열하여 만든 악기로 나무나 금속체로 두드리면 맑고 깨끗한 소리와 울림이 퍼집니다. 청량감이 더 해진 숲 속 공간에서 오늘 하루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특히, 우리나라 최대의 장미 축제가 열리는 울산대공원에서는 장미 축제가 끝난 후에도 장미공원을 만들어 놓아 울긋불긋한 색색의 장미가 펼쳐진 공원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정성과 사랑을 담은 울산대공원에서 사진도 하나 남긴다면 더욱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겠죠?



울산대공원 가는 법

- 주소: 울산 남수 옥동 146-1
- 교통수단: 대공원 정류장 하차
* 921번 버스를 타면 대공원 안에 있는 풍요의 못에서 승차할 수 있습니다.
- 입장료: 무료
자전거 대여 1시간: 3,000원
수영장: 10,000원
- 영업시간: 평일 05:00~23:00 / 주말 05:00~23:00 연중무휴


고래도 반한 곳, 대왕암



대왕암은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호국룡(나라를 지키는 용)이 되어서 울산 동해의 대암 밑으로 잠겼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공원입니다. 아버지 대의 백제 정벌에 이어서 고구려 정벌까지 승리로 이끈 문무대왕은 삼국을 하나로 통일하는 대업까지도 마무리하며 통일신라의 찬란한 문을 열었습니다. 죽어서도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남달랐던 문무대왕과 왕비를 생각하며 대왕암을 바라본다면 조금 특별한 여행을 할 수 있겠죠?



해안산책로를 걸으며 대왕암에 도착하기 전에 울기등대를 볼 수 있습니다. 울기등대는 1900년대 초반 항해 목적이 아닌 군사 목적으로 일본군에 의해서 설립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왕교를 지나서 대왕암 전망대에 올라선다면 넓게 펼쳐진 동해와 울기등대, 해안산책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철교가 없어 배를 타고 갔지만 1995년 현대중공업이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서 기증을 한 이후부터는 위 사진처럼 철교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대왕암으로 가는 길을 따라서 걷다 보면 해변을 끼고 있는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데요. 용이 휘감아 감싸듯 파도가 치는 신비로운 바위섬의 모습에 놀랄 것입니다.





대왕암 근처 아래에서는 해녀 분들이 직접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싱싱한 미역, 해삼, 멍게 등을 맛보고 싶다면 내려가서 맛을 보는 것도 이곳을 즐기는 또 다른 묘미겠죠?

대왕암 가는 법

- 주소: 울산 동구 일산동 905
- 교통수단:
1) 울산공항에서 가는 법: 102, 122번(울산공항 앞 정류장)-> 대왕암 공원 입구 정류장 하차
2) 태화강역,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는 법: 108,124,133,401번(시외버스터미널 앞 정류장)-> 대왕암공원 입구 정류장 하차
- 입장료: 무료
- 개방시간:
대왕암: 매일 9:00~24:00
울기등대: 하절기 10:00~18:00 / 동절기 10:00~17:00 / 매주 월요일 휴관


한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울산 여행.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울산으로 모두 여행을 떠나요~!


영현대기자단14기 장수지 | 숙명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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