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북유럽 물가가 그렇게 높아? 글로벌 브랜드로 비교해보자!

작성일2017.08.23

이미지 갯수image 10

작성자 : 최연준

북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한 번쯤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바로, ‘물가가 비싸지 않나? 경비가 많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인데요. 흔히들 북유럽은 물가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지난 7월 말 영현대 기자단이 해외취재를 통해 방문한 핀란드에서 직접 북유럽 물가를 체험하였습니다. 물가를 체감하는 데에 대표 지수로 살펴보기 좋은 ‘글로벌 브랜드들’로 소개해보았으니, 북유럽에 방문 예정인 여행자는 필독해주세요!


▲ 핀란드의 한 시장에서 판매 중인 연어
▲ 핀란드의 한 시장에서 판매 중인 연어

핀란드의 한 전통시장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두루 살펴보니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가격대가 높았던 종류는 크게 교통비, 주류, 탄산음료, 외식비, 약 등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저렴한 물건들에는 과일, 주스류, 연어 등이 있었는데요. 더 정확한 비교를 위해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의 물품을 중심으로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

*해당 콘텐츠의 유로 환율 기준은 2017년 8월 15일, 1유로 당 1346.11원 기준입니다.


1.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스타벅스


▲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스타벅스의 메뉴판
▲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스타벅스의 메뉴판


▲ 핀란드 헬싱키 스타벅스에서 구매한 ‘아이스 아메리카노(톨 사이즈)와 아이스 라떼(벤티 사이즈)’
▲ 핀란드 헬싱키 스타벅스에서 구매한 ‘아이스 아메리카노(톨 사이즈)와 아이스 라떼(벤티 사이즈)’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 내에는 스타벅스가 세 곳밖에 없는데요. 커피를 좋아하는 핀란드 사람들 때문에 다양하게 로스팅 된 원두와 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로컬 카페들이 곳곳에 있기 때문입니다. 헬싱키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는 3.3유로(약 4,400원)였는데요, 우리나라 스타벅스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인 4,100원과 비교해보면 조금 비싼 가격입니다.

카페라떼의 가격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우리나라가 좀 더 저렴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스타벅스 카페라떼 톨 사이즈는 4,600원인데 비해 핀란드는 4.7유로(약 6,300원)이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사이즈업을 위해 추가로 500원을 더 지불해야 하지만, 핀란드는 0.5유로(약 673원)를 더 지불해야 했습니다.


2. 핀란드 내 마켓에서 구매한 펩시와 코카콜라





다음으로는 세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펩시’와 ‘콜라’입니다. 핀란드의 경우 펩시 0.5ℓ는 2.09유로(약 2,800원), 코카콜라 1.5ℓ는 2.65유로(약 3,500원)이었습니다. 펩시 1.5ℓ는 2.99유로(약 4,000원)로 코카콜라보다 펩시가 조금 더 비싸네요!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펩시 0.5ℓ가 1,250원, 코카콜라 1.5ℓ가 2,800원입니다. (대형마트 기준)

탄산음료의 경우도 우리나라보다 핀란드가 훨씬 비싼 가격입니다. 여기에는 사실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요, 핀란드에서는 2011년 1월부터 국민건강증진과 세수확보를 위해 과거 폐지 되었던 ‘단 음식’에 대한 세제를 부활시켰습니다. 사탕,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 모든 ‘단 음식’에는 리터당 0.045유로(약 59원)에서 0.075(약 98원)까지 설탕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하네요.


3. 핀란드 헬싱키에서 먹어본 버거킹의 와퍼 세트


▲ 핀란드 헬싱키의 버거킹에서 먹은 와퍼 세트
▲ 핀란드 헬싱키의 버거킹에서 먹은 와퍼 세트

헬싱키에 있는 버거킹의 와퍼 세트는 7.95유로(약 1만 6천 원)로 우리나라 가격(6,300원)보다 2배나 넘게 비쌌습니다. 외식문화가 발달한 한국에 비해 핀란드는 외식비가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퇴근 후면 대부분 가족과 저녁을 직접 만들어 먹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그 대신 식재료 자체는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실제로 현지의 중간 가격대라고 할 수 있는 대부분 레스토랑의 1인당 식사 가격이 20~30유로(약 1만 3천 원~ 2만 6천 원)를 훌쩍 넘었습니다. 아무리 저렴한 음식점을 찾아도 한 메뉴가 20유로보다 저렴한 식당은 찾기 힘들었답니다.


4. 핀란드에서 구매해본 구강청결제, 리스테린



북유럽에 갈 때 세면용품은 꼭 챙겨가길 추천합니다! 무겁다고 현지에 가서 사려고 했다가는 생각보다 많은 돈이 나갈 수가 있습니다. 구강청결제로 유명한 ‘리스테린’ 500ml가 무려 7.95유로(약 9,300원)인데요. 그래서인지 핀란드 내 여러 호텔에는 비치된 세면용품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비누, 칫솔, 치약 같은 기본적인 세면용품도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꼭 알아보고 미리 준비하길 추천합니다.


5. 한국에서도 인기 있는 코젤 맥주



한국 편의점에서 개당 3,900원에 판매되는 코젤 다크 흑맥주가 핀란드에서는 2.99유로(약 4,000원)로 가격에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핀란드의 술이 모두 저렴할 것이라는 생각은 절대 금물! 핀란드는 주류세가 굉장히 높은 나라입니다. 헬싱키에서는 도수를 기준으로 술에 세금을 붙인다고 합니다. 도수가 높을수록 세금이 높아지고 따라서 도수가 높은 술들은 그만큼 가격도 비싸게 되죠. 이 때문에 헬싱키 사람들은 페리를 타고 옆 나라 에스토니아 탈렌에 가서 주류를 구매해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영현대 기자단의 2017년 판 직접 체험해 본 북유럽 물가!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비싼 물가일 수도 있지만 깨알같이 저렴한 물건들도 많았습니다. 식자재, 주스류, 베리류는 충분히 저렴했기 때문에 여행자들에게 좋은 먹거리와 간식이 될 것 같네요! 북유럽의 물가가 비싸다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서울 물가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막연히 모든 것이 다 비싸기만 할 거란 생각으로 북유럽 여행을 망설이고 있기보다는, 떠나서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영현대기자단14기 최연준 | 전북대학교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