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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예술! 팔당댐 자전거 코스

작성일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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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윤

하늘이 높아지고 말이 살찌는 가을, 날씨도 너무 좋은데 이럴 때 집에만 있으면 아깝잖아요. 지금 바로 짐 싸서 나갑시다! 경치 좋은 강가에서 시원한 바람맞으며 자전거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이에요. 어디로 가볼까요?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서울 근교 자전거 여행 어때요? 그중에서도 자전거 타기에 제격인 팔당댐 코스를 소개합니다!

▶여행 코스 : 팔당역 - 능내역 - 양수철교 - 운길산역 - 팔당역
▶전체 소요 시간 : 약 2시간
▶전체 소요 경비 : 인당 약 2만 5천 원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팔당역에서!


▲ 오늘의 자전거 코스 시작점인 팔당역
▲ 오늘의 자전거 코스 시작점인 팔당역

아아, 여기는 팔당역! 상봉역을 출발해 경의중앙선을 타고 30분 가량 오면 도착할 수 있어요. 팔당역에 내리면 일단 공기부터 다를걸요!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상쾌함이 가장 먼저 반겨준답니다. 역 근처에 자전거를 타러 온 관광객들이 여기저기 보여요.


▲ 팔당역 근처의 자전거 대여소
▲ 팔당역 근처의 자전거 대여소

팔당역 근처에는 자전거 대여소가 여럿 있어요. 여기서 각자 원하는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답니다. 보통 한 대에 종일권 1만 원 정도의 가격이에요. 아니면 시간 단위로 빌릴 수도 있으니 미리 예상 코스와 예상 시간을 계산해 빌리는 것이 좋답니다.


▲ 가을 느낌 물씬 나는 주황색 자전거
▲ 가을 느낌 물씬 나는 주황색 자전거

내 붕붕이는 너로 정했다! 오늘 하루 함께 달릴 친구야 반가워. 바구니가 달려있어서 짐을 넣기 편해요. 하지만 자전거의 성능에 따라 멀리 나가기엔 조금 힘들 수 있으니 짐의 양이나 예상 코스에 따라 사장님께 자전거 추천을 부탁드려보는 것도 좋아요.


▲ 드디어 출발!
▲ 드디어 출발!

자전거를 빌려서 표지판이 이끄는대로 조금 나와보니 오늘 우리가 달릴 라이딩 코스가 나왔어요. 이렇게 가만있기만 해도 상쾌한데, 자전거 타고 달리면 얼마나 상쾌할까요? 자 이제 출발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후루룩 초계국수!


[팔당역 - 초계국숫집] 약 1.4km, 6분 소요


▲ 팔당에서 유명한 초계국숫집
▲ 팔당에서 유명한 초계국숫집

팔당역에서 강변을 따라 몇 분이나 달렸을까,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난 초계국숫집이 보여요. 분명 아침 든든히 먹고 나왔는데, 그래도 팔당 맛집이라니 안 먹어볼 수 없죠. 사장님, 여기 초계국수 하나랑 비빔초계국수 하나요!


▲ 초계국수와 비빔초계국수
▲ 초계국수와 비빔초계국수

와, 시원해! 평소에 먹던 일반 국수와 달리 굉장히 새콤달콤한 맛이에요. 김치와 한 입 같이 먹으면 완벽! 두툼한 닭가슴살과 면을 같이 한 입에 쏙 넣으면 금상첨화! 시원한 국물 덕에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방울이 다시 쏙 들어가는 것만 같아요.


▲ 자전거 시점에서 바라본 코스
▲ 자전거 시점에서 바라본 코스

자 이제 배도 든든히 채웠겠다 다시 출발해볼까요? 이제 본격적인 코스예요. 초계국숫집 옆 언덕을 올라오면 직선 코스가 눈앞에 펼쳐진답니다.


팔당댐이 보이는 라이딩 코스



탁 트인 강변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앞을 봐야 하는데, 자꾸만 시선이 푸른 강가를 향해요. 그래도 앞을 꼭 보면서 안전운전해야겠죠! 특히 멋진 경치를 사진으로 담기 위해 달리던 자전거를 갑자기 멈춘다거나 마주 오는 자전거를 신경 쓰지 않으면 충돌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달리자!
▲ 달리자!


▲ 열심히 달린 자전거는 잠시 쉬는 중
▲ 열심히 달린 자전거는 잠시 쉬는 중


▲ 멀리 보이는 팔당댐
▲ 멀리 보이는 팔당댐

라이딩 코스 중간중간엔 이렇게 경치 좋은 강가를 낀 쉼터가 있어요. 달리다가 힘들면 잠깐 쉬었다 가는 여행객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저 멀리 댐도 보이고요.


옛 감성 그대로 포토존, 능내역


[초계국숫집 - 능내역] 약 4.5km, 휴식 포함 30분 소요


▲ 지금은 폐역이 된 능내역
▲ 지금은 폐역이 된 능내역

쉼터에서 조금 쉬다가 얼마 더 달리다보니 능내역이 나왔어요. 능내역은 1956년 간이역으로 시작했다가 2008년 폐역 되었어요. 지금은 역사를 리모델링해서 관광지와 쉼터로 사용 중이랍니다.


▲ 손때 묻은 정겨운 인테리어들
▲ 손때 묻은 정겨운 인테리어들


▲ 여기가 바로 포토존
▲ 여기가 바로 포토존

역사 곳곳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여요. 옛 모습을 담은 흑백사진과 손때가 가득 묻은 소품들. 뷰 파인더에 모조리 담아 가고 싶어요.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아 이것저것 모두 찍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얼른 다음 코스로 이동해야겠어요.


북한강 위를 달려요, 양수철교


[능내역 - 양수철교] 약 4km, 20분 소요



지금까지는 옆에 강을 끼고 달렸는데, 이제 강 위를 달려볼까요? 남한강과 북한강이 모여서 한강이 되는 부근을 조금 지나면 양수철교가 보여요. 전에는 기차가 달리던 길이었는데, 이젠 자전거길로 변신한 다리랍니다. 넓은 강 위를 지나면서 바람을 쐬면 진정한 라이더가 된 기분!



자전거에서 잠시 내려 경치를 구경해보면 어떨까요? 시원한 강바람에 머리카락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에요. 오늘 수고한 자전거도 경치 구경하며 쉬는 중이랍니다.


다시 팔당역으로


[양수철교 - 운길산역] 약 750m, 3분 소요
[운길산역 - 팔당역] 지하철로 5분 소요



이렇게 팔당역부터 양수철교까지 라이딩 코스를 마치셨어요. 다시 팔당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돌아가는 것도 좋지만, 조금 힘들다면 지하철을 타고 가는 게 어떤가요? 양수철교 바로 옆에 있는 운길산역에서 팔당역까지는 한 역 사이라 5분이면 갈 수 있어요.



경의중앙선은 자전거와 함께 탑승할 수 있는 시간대가 있는데요.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종일 가능하고, 평일엔 출퇴근 시간엔 오전 7시~10시, 오후 5시~8시를 제외한 시간대에 가능합니다. 그리고 경의중앙선은 배차간격이 길어 시간을 잘 맞춰가는 게 좋답니다.



이렇게 팔당역으로 돌아가서 자전거를 대여했던 렌탈샵에 반납까지 완료!

이색 자전거 여행으로 지친 일상 재충전하기 대성공! 서울에서 그다지 멀지 않고 지하철로도 쉽게 갈 수 있어서 바람 쐬고 싶을 때 찾기 좋은 곳이었어요. 여러분도 이번 주말 팔당댐 근처 자전거 라이딩 어떠세요?


영현대기자단15기 허윤 |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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