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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무기부터 에어쇼까지! 서울 ADEX 2017에 다녀오다

작성일 2017.11.13
▲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
▲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즉, 서울 ADEX(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는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을 주제로 하는 전시회입니다. 다양한 군사 무기와 에어쇼를 볼 수 있으며, 2년마다 개최되기 때문에 밀리터리에 관심이 있거나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전시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ADEX의 하이라이트는 멋진 에어쇼인데요.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각종 첨단 무기와 함께 멋진 에어쇼를 살펴보겠습니다.

1. 전시된 무기 소개


▲ K9 자주포
▲ K9 자주포

이곳에는 정말 다양한 무기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무기뿐만 아니라 미국의 최신예 전투기인 F-35, 대형 수송기인 C-130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무기까지 있습니다. 또한, 항공 시뮬레이터와 무기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이처럼 군대와 관련된 것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전시장인데요. 특히 밀리터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천국이라고 할 수 있죠.

▲ 우리나라의 주력 전투기 중 하나인 KF-16
▲ 우리나라의 주력 전투기 중 하나인 KF-16

▲ F-15K 역시 우리나라의 주력 전투기 중 하나다
▲ F-15K 역시 우리나라의 주력 전투기 중 하나다

▲ F-35, 2018년 우리나라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 F-35, 2018년 우리나라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 C-130 수송기
▲ C-130 수송기

2. 자주국방을 선도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그룹사



수많은 무기가 전시된 이곳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그룹사를 주목해보았는데요. 고유의 기술로 자주국방을 선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많은 무기를 수입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이러한 기술 개발은 국익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데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현대위아, 기아자동차 그리고 현대로템의 첨단 기술을 살펴보겠습니다.

2-1 현대위아



현대위아는 각종 화포류와 군함에 탑재되는 함포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항공기 부품도 생산하고 있죠. 이처럼 현대위아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자주국방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 5인치 함포 ‘KMK45’ 전 세계 최대 함포 구경을 자랑한다
▲ 5인치 함포 ‘KMK45’ 전 세계 최대 함포 구경을 자랑한다

전시된 품목 중에 실물 크기의 함포도 볼 수 있었는데요. 전 세계 최대 구경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또한, 24km에 달하는 동급 최상의 사거리와 디지털 정밀제어 그리고 스텔스(Stealth, 레이더망에 포착되지 않는 은폐 기능) 기능까지 갖춰 첨단 기술을 뽐내고 있는 동시에 해군의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원격사격통제 체계 ‘RCWS’
▲ 원격사격통제 체계 ‘RCWS’

이 ‘RCWS(Remote Control Weapon System)’는 2009년에 개발에 착수해 국산화에 성공한 첨단 시스템인데요. RCWS란 실내에 있는 사수가 원격으로 외부 상황을 감지해 기관총을 발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사수가 안전하게 무기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션제어와 영상제어 등 각종 첨단 IT 기술이 집약되어 있어 차세대 무기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KH178’ 105mm 곡사포(장애물 뒤의 목표물을 곡사하는 데 쓰는 화포), GPS와 항법장치 센서를 장착해 정확도를 높였다.
▲ ‘KH178’ 105mm 곡사포(장애물 뒤의 목표물을 곡사하는 데 쓰는 화포), GPS와 항법장치 센서를 장착해 정확도를 높였다.

2-2 기아자동차


▲ 신형 소형전술차량 중 하나인 기갑 수색차
▲ 신형 소형전술차량 중 하나인 기갑 수색차

기아자동차는 국내 유일의 군용차량개발 전문 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실전 배치가 시작된 소형전술차량은 미군의 험비(HMMWV, High Mobility Multipurpose Wheeled Vehicle, 고기동 다목적 차량)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그동안 험비를 보면서 우리나라에도 저런 게 있었으면 더 든든하게 나라를 지킬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기아자동차에서 개발에 성공하며 실전 배치를 하는 모습을 보니 자주국방의 미래가 밝아 보입니다.

▲ 소형전술차량의 실내, 내비게이션과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등이 탑재되어 있어 신속하게 험로 주파가 가능하다.
▲ 소형전술차량의 실내, 내비게이션과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등이 탑재되어 있어 신속하게 험로 주파가 가능하다.

▲ 소형전술차량의 베어샤시,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종류(지휘차량, 기갑수색차량 등)의 전술 차량을 생산한다
▲ 소형전술차량의 베어샤시,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종류(지휘차량, 기갑수색차량 등)의 전술 차량을 생산한다

▲ 다양한 소형전술차량을 엿볼 수 있다.
▲ 다양한 소형전술차량을 엿볼 수 있다.

2-3 현대로템


▲ 차륜형 장갑차 ‘K808’, 수상추진장치가 탑재되어 있다
▲ 차륜형 장갑차 ‘K808’, 수상추진장치가 탑재되어 있다

현대로템은 차륜형 장갑차, K2전차, 장애물개척전차, 자주 도하 장비 등 육군의 핵심장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웨어러블로봇(Wearable Robot)을 꾸준히 연구·개발하여 미래무기체계를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 차륜형 장갑차 ‘K808’
▲ 차륜형 장갑차 ‘K808’

차륜형 장갑차의 경우엔 보병의 핵심 주력차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적진에 빠르게 침투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시속 100km 이상으로 고속 기동할 수 있으며 수상추진장치가 탑재되어 물에서도 운행이 가능한 전천후 차량입니다.

▲ 웨어러블로봇 ‘H-MEX’와 ‘HUMA’
▲ 웨어러블로봇 ‘H-MEX’와 ‘HUMA’

▲ 육군의 핵심무기 중 하나인 K2전차
▲ 육군의 핵심무기 중 하나인 K2전차

지금까지 현대자동차그룹 그룹사의 첨단 무기체계를 살펴보았는데요. 전시회를 보면서 자주국방의 미래가 든든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첨단 기술로 무장한 무기를 선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는 ADEX 2017의 하이라이트 에어쇼를 살펴보겠습니다.

3. 에어쇼


▲ A-10 Thunderbolt, 기갑부대의 저승사자로 불린다
▲ A-10 Thunderbolt, 기갑부대의 저승사자로 불린다

이번 에어쇼에서는 다양한 전투기를 볼 수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미국의 최첨단 전략 전투기인 F-22 랩터는 기상요건 때문에 조기 복귀하여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공군의 자랑, 블랙이글스의 멋진 에어쇼를 볼 수 있어서 눈이 즐거웠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에어쇼 현장 사진을 보겠습니다.

▲ KF-16의 곡예비행
▲ KF-16의 곡예비행


▲ Maxx G(Pitts Wolf) 팀의 곡예비행
▲ Maxx G(Pitts Wolf) 팀의 곡예비행

▲ KA-1 저속통제기, 육군의 작전을 지원한다
▲ KA-1 저속통제기, 육군의 작전을 지원한다

▲ 이륙 준비 중인 블랙이글스
▲ 이륙 준비 중인 블랙이글스

▲ 이륙하는 블랙이글스
▲ 이륙하는 블랙이글스

▲ 곡예비행하는 블랙이글스
▲ 곡예비행하는 블랙이글스














▲ 멋진 에어쇼를 선보이고 착륙하는 블랙이글스
▲ 멋진 에어쇼를 선보이고 착륙하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사진 잘 보셨나요? 열심히 순간순간을 담아보았는데 현장의 분위기가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현장에서 보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굉음과 함께 전투기가 움직이는 모습과 현장의 분위기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2년 뒤인 2019년에 꼭 한번 방문하셔서 멋진 에어쇼와 우리나라의 첨단 무기를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2019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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