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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전통시장이 아니여! '28청춘 청년몰'

작성일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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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유나

너를 응원해, 청년몰


▲ 1층 출입구 방문객을 반기는 28청춘 로고
▲ 1층 출입구 방문객을 반기는 28청춘 로고

최근 들어 전통시장에도 젊은 상인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이전의 전통시장과는 다르게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장이 많아졌다. ‘청년몰’이 그 대표라 할 수 있겠다.

청년몰이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전통시장의 빈 점포와 같은 유휴공간에 20개 이상의 청년상인 점포를 입점시킨 공간을 말한다. 이는 쇼핑·문화·체험 등 창의적 테마를 융합시키고자 만든 곳으로, 다양한 연령층(특히 젊은 연령층)의 고객 유입으로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고자 만들어졌다. 현재 2017년 청년몰 조성사업에는 정선 아리랑시장, 안동 중앙 신시장, 대구 현풍백년도깨비 시장, 진주 중앙시장 등 전국 곳곳의 전통시장들이 선정되었다고 한다.


28가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28청춘 청년몰


▲ 28청춘 청년몰의 외관 모습
▲ 28청춘 청년몰의 외관 모습

영동시장에 위치해 있는 ‘28청춘 청년몰’ 역시 수원시 청년상인들을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전통시장을 젊고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이름을 ‘28청춘 청년몰’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그 이름에 걸맞게 2017년 7월에 개장하여 혈기왕성한 ‘이팔청춘’ 젊은이들이 모여 28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28청춘 청년몰’에 입주한 청년상인들은 임대료 없이 관리비만 부담하면 되고, 청년상인 창업교육, 인테리어 비용, 마케팅 및 홍보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창업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다면 만 19세 이상~39세 이하인 사람들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창업을 꿈꾸는 청년상인들에게는 제격인 셈이다. 과연 ‘28청춘 청년몰’은 어떠한 아이디어를 뽐내고 있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28청춘 청년몰 입성


▲ 2층 중앙 홀의 전경
▲ 2층 중앙 홀의 전경


▲ 중앙 홀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
▲ 중앙 홀에 앉아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

1층 입구를 통해 2층으로 들어서면 넓은 원형 중앙 홀이 보인다. 이곳에서는 푸드코트, 관광특화 상품몰, 디저트 카페 등의 멋진 점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중앙 홀에서는 원형 의자 뒤편에 꽂혀 있는 책을 읽으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소규모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오전에 방문하면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청년몰을 만나볼 수 있고, 반대로 오후나 주말에 방문하면 북적북적한 시장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그럼 본격적으로 청년상인들의 열정이 묻어나는 ‘28청춘 청년몰’ 안으로 더 깊게 들어가 보도록 하자.


오감만족 ‘푸드코트’


▲ 푸드코트 입구의 모습
▲ 푸드코트 입구의 모습

가장 먼저 청년몰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푸드코트를 방문해 보았다. 푸드코트에 발을 들여놓기 전 재치 있게 디자인된 안경 거울 세면대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손이 깨끗하더라도 한 번 더 씻고 싶게 만드는 안경 거울 세면대를 지나면 푸드코트에 입점한 9개의 지점을 마주할 수 있다. 각 지점들은 다양하고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허기를 더욱 자극해온다.


▲ 육즙 최고 ‘쉬림프스테이크’의 쉬림프 스테이크(왼) / 한 끼 뚝딱 ‘유유식당’의 제육 정식(오)
▲ 육즙 최고 ‘쉬림프스테이크’의 쉬림프 스테이크(왼) / 한 끼 뚝딱 ‘유유식당’의 제육 정식(오)

더불어 푸드코트 안에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창가에 앉아 수원 화성의 경치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눈을 즐겁게 하는 바깥 풍경과 함께 멋진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꼭 이곳에 앉길 바란다.


후식이 빠질 수 없지! ‘디저트 카페’


▲ 인기 만점 ‘미나리 빵집’
▲ 인기 만점 ‘미나리 빵집’


▲ 오감 자극, 다양한 종류의 쌀 식빵
▲ 오감 자극, 다양한 종류의 쌀 식빵

푸드코트를 나오면 달콤한 내음이 발길을 이끈다. 미나리 효소를 이용해 만든 쌀 식빵 판매점 ‘미나리 빵집’, 귀여운 인테리어로 마음을 사로잡는 ‘풀잎마당’과 ‘간식여왕’ 등 20대의 취향을 저격한 디저트 카페들이 입점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단순하고 흔한 메뉴들이 아닌 청년상인들의 고민 끝에 만들어진 독특한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


빛나는 아이디어 창고 ‘관광특화 상품몰’


디저트 카페까지 모두 즐긴 후 ‘관광특화 상품몰’에 방문하였다. 참신한 아이디어는 물론, 전문성까지 갖춘 청년상인들이 운영하는 매장들이 있다. 마치 그들의 열정을 보여주듯 창문 너머 보이는 개성 넘치는 다양한 제품들이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져 매장을 빛냈다.


▲ 도자공예 전문점 ‘아뜰리에 테라’
▲ 도자공예 전문점 ‘아뜰리에 테라’


▲ 섬세한 움직임을 있어야 하는 물레 과정
▲ 섬세한 움직임을 있어야 하는 물레 과정

그중 ‘아뜰리에 테라‘ 매장은 수제 도자기들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도자기 제작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수(手)도자품 전문점이다. 이곳에서 도자기를 제작하고 맡기면 2~3주 후 완성된 작품을 받아볼 수 있다. 가격은 10,0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모양은 원형, 클로버, 하트 등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방문 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반려동물용품 전문점 ‘스테이 어라운드’
▲ 반려동물용품 전문점 ‘스테이 어라운드’


▲ 강아지 목줄의 작업 공정과정
▲ 강아지 목줄의 작업 공정과정

또한 28청춘 청년몰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 그렇다 보니 반려견 용품 가게가 빠질 수 없다. ‘스테이 어라운드’는 반려견을 위한 제품을 파는 곳으로, 목걸이를 구매하면 바로 반려견의 이름과 보호자의 인적사항을 새겨준다. 완성까지의 과정을 직접 보며 그 자리에서 빠르게 받아볼 수 있어서 고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물론 아름답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내부의 모습도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데 한몫한다.


추억의 수원역에 빠지다 '마을회관'


▲ 마을회관 입구
▲ 마을회관 입구


▲ 마을회관 측면의 그려진 기차 모습
▲ 마을회관 측면의 그려진 기차 모습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마을회관'이다. 커뮤니티 공간으로 마련된 이곳은 각종 모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오래된 수원역 앞을 지나는 코레일 열차의 모습을 벽화로 묘사해 놓아 포토존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더불어 ‘28청춘 청년몰’이 단순히 먹고 즐기고 끝나는 곳이 아닌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픈 의도가 엿보이는 공간임을 느낄 수 있다.


포토존 ‘벽화골목’


▲ 벽화골목 ‘달동네 언덕길’에 있는 귀여운 동상
▲ 벽화골목 ‘달동네 언덕길’에 있는 귀여운 동상


▲ 발자취를 남기자! 담벼락 놀이터
▲ 발자취를 남기자! 담벼락 놀이터

마지막으로 마을회관을 지나면 ’벽화골목’으로 들어서게 된다. 달동네를 배경으로 한 재미있는 벽화와 동상들이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만든 옛 추억이 서린 벽화골목, 이곳은 젊은이들에게는 쏠쏠한 재미를, 어르신들에게는 향수와 그리움을 느끼게 해준다. 골목길 한쪽 벽면에는 언제든 쉽게 쓰고 지울 수 있는 분필과 담벼락 형태의 낙서판이 있어서 방문객에게 소소한 재미를 더한다. 벽화골목에 온 방문객들은 자신만의 발자취를 남기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고 있었다.


▲ 방문객을 배웅하는 ‘28청춘 청년몰’
▲ 방문객을 배웅하는 ‘28청춘 청년몰’

이렇게 '28청춘 청년몰'에 대해서 모두 알아보았다. 청년들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던 28청춘 청년몰! 앞으로 수원의 명소로 멋지게 이름 날릴 시장이 되길 바란다.


영현대기자단15기 장유나 | 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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