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자취생을 위한 화장실 청소 꿀팁

작성일2017.12.01

이미지 갯수image 12

작성자 : 우성호
▲ 일반적인 자취방 화장실 모습
▲ 일반적인 자취방 화장실 모습

대학 생활의 로망을 갖고 자취를 시작한 사람은 많을 것이다. 처음으로 갖는 나만을 위한 공간이니, 침구부터 소품까지 직접 꾸미는 로망 말이다. 하지만 자취를 시작하면 즐거움은 단 1주일! 1주일이 지나면 하나둘 귀찮은 것들이 생긴다. 설거지며 빨래에 그동안 엄마는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잘 하셨는가 생각이 든다.

빨래는 세탁기가, 밥은 사 먹으면 그럭저럭 해결되지만, 화장실 청소만큼 자취생에게 막막한 게 없다. ‘화장실에 물만 사용하는데, 물은 더럽지 않아~.’ 자기 위로를 하지만, 분홍 곰팡이로 덮인 변기를 보면 한숨만 나온다. 특히 창문이 없는 화장실이면 곰팡이 천국이 된다.

막막한 화장실 청소를 위해 고생하는 20대를 위해 자취 요정이 찾아왔다. 간단히 그리고 돈 없는 자취생을 위해 저렴하게 화장실 청소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샤워 후 벽에 묻은 물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만큼 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게 없다. 따뜻한 물로 몸의 피로는 풀었을지라도, 샤워 후 벽에 묻은 물만큼은 어쩔 수 없다. 이 물들이 내일이면 분홍 곰팡이로 바뀔 텐데… 찬물을 뿌려도 보지만 벽에 남은 물이 나를 보고 미소 짓고 있다. 수건으로 닦으려 하지만, 자취생에게 수건은 항상 부족하니 사용할 수는 없다.

이렇게 벽에 묻은 물이 막막할 때에는 유리 닦이를 사용하자. 유리 닦이는 거울에만 사용한다는 생각은 버리자. 타일로 된 화장실 벽 구석구석에 쌓인 물을 한번 긁어 내려주면 말끔히 치울 수 있다. 단, 너무 세게 힘을 주면 벽에 흠집을 낼 수 있으니 주의하자. 손잡이에 끈을 연결하면 쉽게 보관할 수 있다. 유리 닦이로 화장실 벽에 묻은 물을 제거하고 창문 혹은 화장실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면, 얼마 후 물이 바짝 마른 것을 볼 수 있다.


▲ 물이 묻은 화장실 벽면(왼) / 유리 닦이 사용 후 드러나는 선명한 차이(오)
▲ 물이 묻은 화장실 벽면(왼) / 유리 닦이 사용 후 드러나는 선명한 차이(오)

이걸로도 아쉽다면, 화장실에 향초를 피우자. 향초가 습기 제거와 탈취에 효과적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향초를 피면 냄새 제거는 물론, 손이 닿지 않는 구석구석에 고인 물을 제거할 수 있다. 다만,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항상 화장실 문을 열어놓고 향초를 피워야 한다.


초간단 변기 세정제


분명 집 화장실 변기는 항상 반짝반짝 빛이 났었는데, 왜 내 자취방 변기는 이렇게 더러운 것일까? 매일 청소 솔로 닦아보려 하지만, 자취생에게 부지런함은 있을 수 없다. 아니, 화장실 솔도 없을 수 있다. 이럴 때는 초간단 변기 세정제를 만들어 보자.


▲ 초간단 변기 세정제 만들기 재료
▲ 초간단 변기 세정제 만들기 재료

준비물: 치약, 베이킹소다, 다시백, 옷핀, 실



1. 치약과 베이킹소다를 1:2 비율로 섞는다.



2. 적당한 크기로 반죽해 다시백에 넣는다.



3. 다시백을 옷핀과 실로 연결한다.



4. 다시백을 변기 물탱크 연결부를 막지 않도록 옷핀으로 잘 고정한다.

간단한 재료로 친환경 변기 세정제를 만들어봤다. 냄새 제거는 물론이며, 색이 있는 치약을 사용하면 비주얼 효과까지 있다.


곰팡이와의 전쟁


▲ 활용도 높은 베이킹소다와 식초
▲ 활용도 높은 베이킹소다와 식초

큰마음 먹고 화장실 청소를 해야 할 때가 있다. 화장실이 지독히 더러울 때 혹은 집에 부모님이 찾아올 때 말이다. 가끔 하는 화장실 대청소 때문에 세제를 사는 건 자취생에게 부담스러운 일이다. 이럴 땐, 활용도가 높은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사자.

베이킹소다, 식초, 물을 2:1:2 비율로 섞은 후 화장실 청소에 사용하면, 묶은 때와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다. 시중에 나온 세제만큼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이고, 친환경적이라 안심할 수 있다. 마트에 가면 저렴한 가격에 베이킹소다, 식초 세트까지 구매할 수 있으니 효율적이지 않은가? 2:1:2의 황금 비율로 제조한 천연세제를 빈 병에 넣어 사용하면 굳이 손을 더럽히지 않고 쉽게 청소할 수 있다.


▲ 분홍 곰팡이가 핀 화장실 바닥
▲ 분홍 곰팡이가 핀 화장실 바닥


▲ 제조한 세제를 사용해 청소한 모습(왼: Before / 오: After)
▲ 제조한 세제를 사용해 청소한 모습(왼: Before / 오: After)


손을 쉽게 뻗을 수 있는 나만의 비법


아무리 화장실을 깨끗이 사용하려고 해도, 더러워질 수밖에 없는 곳이 화장실이다. 하루 날 잡고 대청소를 하는 것도 좋지만, 샤워하면서 조금씩 하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 이럴 때는 큰 용기가 필요하지 않은 소소한 아이템을 이용해,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 손을 쉽게 뻗어 간단히 청소할 수 있는 자취요정의 꿀팁을 소개한다.


▲ 치약 조금과 오래된 칫솔을 활용한 화장실 청소
▲ 치약 조금과 오래된 칫솔을 활용한 화장실 청소

치약 적극 활용
치약은 이만 닦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세면대, 변기에 손톱만큼 치약을 사용해 닦으면 광택을 낼 수 있다. 다 쓴 칫솔을 세면대용으로 만들어 양치할 때마다 치약 한 손톱을 묻혀 세면대를 닦자. 또한, 양치 중 입안에 머금은 양칫물을 변기에 뱉은 뒤, 3~5분 뒤 변기 물을 내려보자. 변기 특유의 냄새가 사라지며, 변기 또한 깔끔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작은 공병의 주방세제
청소 세제를 사용하면 왠지 모르게 일이 커지는 것 같다. 세제 냄새에 민감한 사람이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이럴 때는 주방세제를 작은 통에 옮겨 화장실 바닥에 두자. 샤워할 때마다 주방 세제를 화장실 바닥에 뿌리고 솔로 몇 번 문지르면, 미끈하던 바닥이 뽀드득 소리를 낼 것이다.


▲ 고무줄을 활용한 비누통
▲ 고무줄을 활용한 비누통

고무줄로 묶은 비누통
비누는 항상 물에 젖은 상태로 비누통을 더럽힌다. 외관상 좋지 않은 비누 범벅 비누통을 매번 씻기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이럴 땐 고무줄을 활용하자. 비누통에 고무줄을 연결하고, 그 위에 비누를 놓으면 비누통을 깨끗이 사용할 수 있다. 물 또한 고여있지 않아 깨끗한 비누를 사용할 수 있다.


마무리


지금까지 자취요정이 화장실 청소 꿀팁을 소개하였다. 내가 가진 화장실 청소 꿀팁도 공유해보는 것은 어떨까?


영현대기자단15기 우성호 | 한양대학교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