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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를 이용한 초간단 밑반찬 레시피 5

작성일20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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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환

자취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밥’이다. 자취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호기롭게 요리왕을 꿈꿨지만 얼마 가지 않아 요리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닫게 된다. 아침은 안 먹은 지 오래고, 점심은 학식, 저녁은 라면과 삼각김밥이다. 오늘 식단이 엄마에게 알려지면 ‘등짝 스메싱’을 맞을 자취생들은 주목하자. 전자레인지 하나로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전자레인지 반찬 레시피 5가지를 소개한다.

단,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그릇은 전자레인지에 써도 괜찮은 것인지 잘 확인해야 한다. 스테인리스 볼이나 일회용 용기는 전자레인지 사용에 적합하지 않다. 사기그릇을 쓰는 것이 가장 좋고,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표시가 있는 유리, 플라스틱 내열 용기도 괜찮다.


1. 볶지 않고 만드는 멸치볶음


지나친 탄수화물 섭취를 부르는 자취 생활. 배는 자꾸 나오는데 팔다리는 멸치처럼 앙상해진다. 라면과 삼각김밥으로 약해진 팔다리에 멸치볶음으로 칼슘을 채우자. 매콤 고소한 멸치볶음을 ‘볶음 없이’ 만들고 싶다면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된다.

준비물: 전자레인지, 식용유, 고춧가루, 다진 마늘, 간장, 설탕, 물엿
있으면 더 좋은 준비물: 풋고추, 홍고추, 맛술, 참깨

1. 멸치 100g을 용기에 담고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린다.
2. 식용유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마늘 1작은 술, 간장 1큰술 반, 설탕 ½작은 술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이때 풋고추 ½ 작은 술, 홍고추 ½ 작은 술, 맛술 1큰술을 넣어주면 좋고, 고춧가루 대신 고추기름을 사용하면 좋다)
3. 양념장을 멸치에 붓고 버무린다.
4. 버무린 멸치를 전자레인지에 3~4분 돌린다.
5. 물엿을 넣고 버무리면 끝. (마무리 후 깨를 뿌리면 좋다)


▲ 멸치를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리면 프라이팬에 볶은 것처럼 바삭해진다.
▲ 멸치를 용기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리면 프라이팬에 볶은 것처럼 바삭해진다.


▲ 만들어 놓은 양념장과 버무린다.
▲ 만들어 놓은 양념장과 버무린다.


▲ 다시 전자레인지에 3~4분 돌린다.
▲ 다시 전자레인지에 3~4분 돌린다.


▲ 물엿을 넣고 버무려 깨를 뿌리면 완성!
▲ 물엿을 넣고 버무려 깨를 뿌리면 완성!


2. 반찬 계의 최강자 오징어채 무침


고기반찬과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반찬이 있다면 오징어채 무침이 유일할 것이다. 밥반찬은 물론이고 그냥 먹어도 맛있는 오징어채 무침.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오징어채 무침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슈퍼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오징어채와 뜨거운 물을 준비하자.

준비물: 전자레인지, 랩, 오징어채, 뜨거운 물,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물엿, 다진 마늘, 참기름
있으면 더 좋은 준비물: 마요네즈

1. 오징어채 1움큼을 뜨거운 물에 담가둔다. (양념장을 만드는 동안만 담가두면 된다)
2. 고추장 듬뿍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물엿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물 2큰술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이때 마요네즈 ½ 큰술을 넣으면 부드럽고 촉촉하게 만들 수 있다)
3. 담가 둔 오징어채를 건져 물기를 짠다. (너무 꽉 짜지 말고 약간 촉촉한 정도가 좋다)
4. 오징어채와 양념장을 섞는다.
5. 양념장과 섞은 오징어채를 그릇에 담고 랩을 씌운 뒤 포크로 구멍을 낸다.
6. 전자레인지에 2분 돌리면 끝.


▲ 뜨거운 물에 담가 둔 오징어채
▲ 뜨거운 물에 담가 둔 오징어채


▲ 너무 꽉 짜지 말고 물기가 남아 촉촉한 정도로만 짠다.
▲ 너무 꽉 짜지 말고 물기가 남아 촉촉한 정도로만 짠다.


▲ 양념을 넣고 버무린다.
▲ 양념을 넣고 버무린다.


▲ 양념에 무친 오징어채
▲ 양념에 무친 오징어채


▲ 다시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 정도 돌린다.
▲ 다시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 정도 돌린다.


▲ 그릇에 담고 깨를 뿌려 완성!
▲ 그릇에 담고 깨를 뿌려 완성!


3. 매콤한 맛이 계속 당기는 콩나물무침


콩나물국과 콩나물밥은 안 좋아하지만, 콩나물무침은 자꾸만 손이 간다. 매번 식탁에서 고기반찬을 보조하는 역할인 줄만 알았던 그 반찬이 그리워질 줄이야. 그런데 막상 만들어 먹으려니 콩나물을 데치는 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콩나물무침이 그립다면 전자레인지와 전자레인지용 용기를 준비하자.

준비물: 전자레인지, 랩, 콩나물, 고춧가루, 간장, 참기름
있으면 더 좋은 준비물: 깨, 다진 파

1. 용기에 물 조금과 콩나물 1움큼을 넣고 랩으로 감싼 뒤 포크로 구멍을 낸다.
2. 전자레인지에 3분 돌린다. (콩나물을 데치는 것과 같다)
3. 물을 따라낸다.
4.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로 양념장을 만든다. (깨와 다진 파도 함께 넣어 주면 좋다)
5. 양념장과 데친 콩나물을 버무리면 끝.


▲ 용기에 콩나물과 물 조금을 넣고 랩으로 싼 뒤 전자레인지에 3분 돌린다.
▲ 용기에 콩나물과 물 조금을 넣고 랩으로 싼 뒤 전자레인지에 3분 돌린다.


▲ 양념을 넣고 버무린다.
▲ 양념을 넣고 버무린다.


▲ 깨나 다진 파를 얹어서 완성!
▲ 깨나 다진 파를 얹어서 완성!


4. 머그컵으로 찐 계란찜


엄마가 만들 때는 간단해 보였던 계란찜. 직접 만들려니 생각보다 번거롭다. 계란이 타지 않도록 섬세한 불 조절이 필요하고 소금 간을 맞추기도 쉽지 않다. 게다가 계란찜에서 가장 중요한 뚝배기가 자취방에 있을 리 없다. 이럴 때는 전자레인지와 머그컵만 있으면 된다.

준비물: 전자레인지, 머그컵, 랩, 계란 2개, 소금
있으면 더 좋은 준비물: 우유, 새우젓

1. 머그컵에 계란 흰자와 노른자를 푼다.
2. 물을 조금 넣는다. (물 대신 우유를 넣으면 고소한 맛을 낼 수 있다)
3. 소금 한 자밤(꼬집) 정도를 넣어 간을 한다. (새우젓으로 간을 하면 더 좋다)
4. 머그컵에 뚜껑을 씌우고 전자레인지에 3~4분 정도 돌리면 끝.


▲ 계란물에 우유를 넣는다. 우유를 많이 넣을수록 묽고 부드러운 계란찜이 된다.
▲ 계란물에 우유를 넣는다. 우유를 많이 넣을수록 묽고 부드러운 계란찜이 된다.


▲ 뚜껑을 덮고 전자레인지에 3~4분 돌린다.
▲ 뚜껑을 덮고 전자레인지에 3~4분 돌린다.


▲ 완성된 계란찜
▲ 완성된 계란찜


5. 즉석밥 못지 않은 머그컵 밥


슈퍼에서 파는 즉석밥은 갓 지은 것 같은 따끈한 밥을 먹을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하지만 요리왕을 꿈꾸며 사다 놓은, 아니면 집에서 보내준 쌀의 유통기한이 다가오고 있다면 즉석 밥을 먹으면서도 마음이 불편할 것이다. 이럴 때는 전자레인지와 머그컵을 이용해 즉석밥 부럽지 않은 갓 지은 밥을 만들어보자.

준비물: 전자레인지, 머그컵, 불린 쌀

1. 불린 쌀을 머그컵에 담고 물을 붓는다. (물 높이는 손가락 한 마디 정도가 적당하다)
2. 전자레인지 3분을 돌린다. (이때 머그컵은 뚜껑을 덮고 무게감 있는 물건을 올려 압력을 만들어주면 밥맛이 더 좋다)
3. 1분간 뜸을 들인다.
4. 전자레인지에 다시 3분 돌려주면 끝.


▲ 물 높이는 손가락 한 마디 정도가 적당하다.
▲ 물 높이는 손가락 한 마디 정도가 적당하다.


▲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는 위에 무게감 있는 물건을 올려 압력을 만들자.
▲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는 위에 무게감 있는 물건을 올려 압력을 만들자.


▲ 완성된 머그컵 밥
▲ 완성된 머그컵 밥


마무리


▲ 전자레인지로 만든 밥과 반찬에 국만 더하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된다.
▲ 전자레인지로 만든 밥과 반찬에 국만 더하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살면서 먹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이지만 가장 소홀히 하는 것이기도 하다. 특히 자취생이 되면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전자레인지 하나만 있으면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반찬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그동안 밥 먹는 것에 소홀했다면, 엄마의 집밥이 그립다면,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두고두고 먹을 반찬을 만들어보자.


영현대기자단15기 김영환 | 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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